한국은행 “환율 상승, 이번 달부터 물가에 영향 본격화”
입력 2024.12.03 (09:47)
수정 2024.12.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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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고환율이 물가에 미칠 영향이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전체 물가는 안정된 흐름을 유지하며, 2%에 근접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오늘(3일)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환율 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파급 시차를 고려할 때 12월 이후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물가 전망 경로는 환율·유가 추이, 내수 흐름, 공공요금 조정 등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연말·연초 기업 가격 조정의 물가 파급효과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그러면서도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물가는 현재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5%로, 전월 1.3%에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는 석유류 물가 하락폭 축소와 근원물가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석유류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3%로 전월(-10.9%)보다 하락폭이 축소됐고, 근원물가는 승용차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1.9%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다만 전체 물가는 안정된 흐름을 유지하며, 2%에 근접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오늘(3일)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환율 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파급 시차를 고려할 때 12월 이후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물가 전망 경로는 환율·유가 추이, 내수 흐름, 공공요금 조정 등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연말·연초 기업 가격 조정의 물가 파급효과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그러면서도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물가는 현재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5%로, 전월 1.3%에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는 석유류 물가 하락폭 축소와 근원물가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석유류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3%로 전월(-10.9%)보다 하락폭이 축소됐고, 근원물가는 승용차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1.9%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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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3 09:47:28
- 수정2024-12-03 09:48:15

한국은행은 고환율이 물가에 미칠 영향이 이번 달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다만 전체 물가는 안정된 흐름을 유지하며, 2%에 근접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오늘(3일)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환율 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파급 시차를 고려할 때 12월 이후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물가 전망 경로는 환율·유가 추이, 내수 흐름, 공공요금 조정 등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연말·연초 기업 가격 조정의 물가 파급효과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그러면서도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물가는 현재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5%로, 전월 1.3%에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는 석유류 물가 하락폭 축소와 근원물가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석유류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3%로 전월(-10.9%)보다 하락폭이 축소됐고, 근원물가는 승용차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1.9%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다만 전체 물가는 안정된 흐름을 유지하며, 2%에 근접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오늘(3일) 물가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환율 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지만, 파급 시차를 고려할 때 12월 이후부터 반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물가 전망 경로는 환율·유가 추이, 내수 흐름, 공공요금 조정 등에 따라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며 “연말·연초 기업 가격 조정의 물가 파급효과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그러면서도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기저효과와 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2%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물가는 현재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5%로, 전월 1.3%에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이는 석유류 물가 하락폭 축소와 근원물가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한국은행은 분석했습니다.
석유류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5.3%로 전월(-10.9%)보다 하락폭이 축소됐고, 근원물가는 승용차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1.9% 상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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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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