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오피스텔 살인’ 피의자, 시신 지문으로 수천만 원 대출
입력 2024.12.03 (10:18)
수정 2024.12.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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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도 없는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피의자가 숨진 피해자의 지문을 이용해 수천만 원의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2일 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흉기를 휘둘러 다른 30대 남성을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 일주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피해자의 신분증과 현금 카드를 훔쳐 병원에서 범행 당시 다친 상처를 치료받고, 편의점과 택시, 숙박업소 등에서 수백만 원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시신의 지문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6천만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의 가족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하자 피해자인 척 행세해 ‘집에 없다’는 등의 거짓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생활고에 시달리던 남성이 흉기를 미리 준비해 범행 전날부터 오피스텔 근처를 배회하며 대상을 찾아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해당 남성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검사 등을 실시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북 김천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2일 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흉기를 휘둘러 다른 30대 남성을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 일주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피해자의 신분증과 현금 카드를 훔쳐 병원에서 범행 당시 다친 상처를 치료받고, 편의점과 택시, 숙박업소 등에서 수백만 원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시신의 지문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6천만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의 가족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하자 피해자인 척 행세해 ‘집에 없다’는 등의 거짓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생활고에 시달리던 남성이 흉기를 미리 준비해 범행 전날부터 오피스텔 근처를 배회하며 대상을 찾아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해당 남성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검사 등을 실시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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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 오피스텔 살인’ 피의자, 시신 지문으로 수천만 원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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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3 10:18:38
- 수정2024-12-03 10:23:41
일면식도 없는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피의자가 숨진 피해자의 지문을 이용해 수천만 원의 대출까지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북 김천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2일 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흉기를 휘둘러 다른 30대 남성을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 일주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피해자의 신분증과 현금 카드를 훔쳐 병원에서 범행 당시 다친 상처를 치료받고, 편의점과 택시, 숙박업소 등에서 수백만 원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시신의 지문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6천만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의 가족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하자 피해자인 척 행세해 ‘집에 없다’는 등의 거짓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생활고에 시달리던 남성이 흉기를 미리 준비해 범행 전날부터 오피스텔 근처를 배회하며 대상을 찾아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해당 남성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검사 등을 실시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북 김천경찰서는 살인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달 12일 김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흉기를 휘둘러 다른 30대 남성을 숨지게 한 뒤 달아났다 일주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남성은 피해자의 신분증과 현금 카드를 훔쳐 병원에서 범행 당시 다친 상처를 치료받고, 편의점과 택시, 숙박업소 등에서 수백만 원을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시신의 지문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6천만 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자의 가족이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신고하자 피해자인 척 행세해 ‘집에 없다’는 등의 거짓 문자 메시지를 보내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생활고에 시달리던 남성이 흉기를 미리 준비해 범행 전날부터 오피스텔 근처를 배회하며 대상을 찾아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해당 남성을 상대로 사이코패스 검사 등을 실시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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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a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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