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24 날씨] 일본, 올가을 관측 이후 가장 더웠다

올해 여름에 이어 가을에도 일본의 평균기온이 관측 이후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여름, 일본의 평균기온은 예년 수준을 1.76도 웃돌아 1898년 기상 관측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높았는데요.

여름에 이어 지난가을 평균기온도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평년보다 1.97도나 높았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올해 편서풍이 예년보다 북쪽으로 치우쳐 불면서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열도를 뒤덮어 기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온난화 현상 중 하나로 후지산의 첫눈은 관측 이후로 가장 늦게 내렸습니다.

다음은 대륙별 내일 날씨입니다.

내일 서울의 하늘은 맑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영하 3도로 출발해 한낮 기온은 4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11월부터 건기가 시작된 방콕은 안개가 끼면서 시야가 답답하겠고, 마닐라에선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인도 뉴델리는 겨울철에 난방과 농작물 소각 등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높게 치솟는데요.

내일도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모스크바는 한낮에도 기온이 영하 1도에 머물러 종일 춥겠습니다.

토론토에는 약한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국 동부 지역은 강추위와 함께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내일 워싱턴의 아침 기온은 영하 4도까지 낮아지겠고, 하늘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한세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