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미분양 사태에 ‘임대 전환’ 만지작
입력 2024.12.03 (19:20)
수정 2024.12.03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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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지역 미분양 세대가 6천 세대가 넘는 가운데 할인 분양이나 반값 계약금 등 미분양 해소를 위한 갖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일부 건설사들이 미분양 세대를 전세로 돌리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분양 문제해결에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상무지구의 신축중인 주상복합아파트입니다.
내년 초 입주를 앞두고, 분양가에서 7천만원을 할인하고, 계약금도 10%의 절반만 납부하는 방식으로 분양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추가 잔여 세대가 남을 것에 대비해 4년 전세에 대한 소비자 의향 파악에 나섰습니다.
광주 미분양 아파트가 올해 크게 늘면서 건설사들이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해 일부 세대에 대한 임대 전환을 검토하는 겁니다.
후분양에 나섰던 지역의 한 건설업체도 올해 저층 세대에 한해 분양 대신 임대를 선택하면서 미분양 물량을 덜어내는 데 효과를 봤습니다.
높은 분양가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데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전세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광주지역 아파트 매물은 쌓이고 있지만, 전세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가량 줄었습니다.
[최현웅/사랑방미디어 전략기획센터 과장 : "꾸준한 전세 수요를 다 받아주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전세로 돌린다면 그런 수요 일부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정부 역시 미분양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때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임대 전환이 미분양 적체 해소의 해법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광주지역 미분양 세대가 6천 세대가 넘는 가운데 할인 분양이나 반값 계약금 등 미분양 해소를 위한 갖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일부 건설사들이 미분양 세대를 전세로 돌리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분양 문제해결에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상무지구의 신축중인 주상복합아파트입니다.
내년 초 입주를 앞두고, 분양가에서 7천만원을 할인하고, 계약금도 10%의 절반만 납부하는 방식으로 분양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추가 잔여 세대가 남을 것에 대비해 4년 전세에 대한 소비자 의향 파악에 나섰습니다.
광주 미분양 아파트가 올해 크게 늘면서 건설사들이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해 일부 세대에 대한 임대 전환을 검토하는 겁니다.
후분양에 나섰던 지역의 한 건설업체도 올해 저층 세대에 한해 분양 대신 임대를 선택하면서 미분양 물량을 덜어내는 데 효과를 봤습니다.
높은 분양가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데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전세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광주지역 아파트 매물은 쌓이고 있지만, 전세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가량 줄었습니다.
[최현웅/사랑방미디어 전략기획센터 과장 : "꾸준한 전세 수요를 다 받아주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전세로 돌린다면 그런 수요 일부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정부 역시 미분양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때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임대 전환이 미분양 적체 해소의 해법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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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3 20:46:52
[앵커]
광주지역 미분양 세대가 6천 세대가 넘는 가운데 할인 분양이나 반값 계약금 등 미분양 해소를 위한 갖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일부 건설사들이 미분양 세대를 전세로 돌리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분양 문제해결에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상무지구의 신축중인 주상복합아파트입니다.
내년 초 입주를 앞두고, 분양가에서 7천만원을 할인하고, 계약금도 10%의 절반만 납부하는 방식으로 분양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추가 잔여 세대가 남을 것에 대비해 4년 전세에 대한 소비자 의향 파악에 나섰습니다.
광주 미분양 아파트가 올해 크게 늘면서 건설사들이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해 일부 세대에 대한 임대 전환을 검토하는 겁니다.
후분양에 나섰던 지역의 한 건설업체도 올해 저층 세대에 한해 분양 대신 임대를 선택하면서 미분양 물량을 덜어내는 데 효과를 봤습니다.
높은 분양가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데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전세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광주지역 아파트 매물은 쌓이고 있지만, 전세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가량 줄었습니다.
[최현웅/사랑방미디어 전략기획센터 과장 : "꾸준한 전세 수요를 다 받아주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전세로 돌린다면 그런 수요 일부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정부 역시 미분양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때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임대 전환이 미분양 적체 해소의 해법이 될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광주지역 미분양 세대가 6천 세대가 넘는 가운데 할인 분양이나 반값 계약금 등 미분양 해소를 위한 갖가지 방안을 내놓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일부 건설사들이 미분양 세대를 전세로 돌리는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미분양 문제해결에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이성각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상무지구의 신축중인 주상복합아파트입니다.
내년 초 입주를 앞두고, 분양가에서 7천만원을 할인하고, 계약금도 10%의 절반만 납부하는 방식으로 분양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추가 잔여 세대가 남을 것에 대비해 4년 전세에 대한 소비자 의향 파악에 나섰습니다.
광주 미분양 아파트가 올해 크게 늘면서 건설사들이 미분양 문제 해결을 위해 일부 세대에 대한 임대 전환을 검토하는 겁니다.
후분양에 나섰던 지역의 한 건설업체도 올해 저층 세대에 한해 분양 대신 임대를 선택하면서 미분양 물량을 덜어내는 데 효과를 봤습니다.
높은 분양가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는데다 젊은층을 중심으로 신축 아파트에 대한 전세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광주지역 아파트 매물은 쌓이고 있지만, 전세 물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가량 줄었습니다.
[최현웅/사랑방미디어 전략기획센터 과장 : "꾸준한 전세 수요를 다 받아주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전세로 돌린다면 그런 수요 일부를 흡수할 수 있습니다."]
정부 역시 미분양 주택을 임대주택으로 활용할 때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임대 전환이 미분양 적체 해소의 해법이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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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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