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발전특구 첫해…“성과는 기대 이하”
입력 2024.12.03 (23:22)
수정 2024.12.04 (10: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교육발전특구가 올해 도입됐습니다.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10개 시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는데요.
첫 해 성과는 기대 이하였다는 평가입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4만 명 붕괴를 걱정하는 평창군.
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었지만, 아직은 답보 상태입니다.
특구 예산 19억 원이 지난달 말에야 배정됐기 때문입니다.
[황성현/평창군 부군수 : "어려운 상황에서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이 지원 사업 기간을 늘려주셨으면 합니다."]
강원도 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모두 10개 시군입니다.
이 가운데 2차로 지정된 시군 7곳이 핵심 사업 추진이 더딥니다.
올해가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아 직업이나 진로 교육 등 체험 행사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성과 공유회에서도 첫해 성과를 공유하기보단 향후 발전 방향 논의가 주로 이뤄졌습니다.
춘천과 화천을 제외한 다른 시군은 성과가 적기 때문입니다.
예산 배정이 늦었던 탓이 큽니다.
행정과 교육의 협력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제상/공주교육대학교 교수 : "그 지역 모든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그래도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자치단체장의 도움을 받아서 협력해서 새로운 것, 하고 싶은 것을…."]
강원도교육청은 내년부터는 특구의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권명월/강원도교육청 정책국장 : "내년에는 보다 강화된 협력체계를 가져야 할 텐데요. 지원청과 시군이 추진하는 교육특구 사업이 제대로 잘 추진되는지 정기적인 성과 점검을 할 수 있도록…."]
3년 뒤면 시범특구에 대한 정부의 평가 결과가 나옵니다.
이때 본지정 대상에서 탈락하면, 시범사업 추진이 무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교육발전특구가 올해 도입됐습니다.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10개 시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는데요.
첫 해 성과는 기대 이하였다는 평가입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4만 명 붕괴를 걱정하는 평창군.
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었지만, 아직은 답보 상태입니다.
특구 예산 19억 원이 지난달 말에야 배정됐기 때문입니다.
[황성현/평창군 부군수 : "어려운 상황에서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이 지원 사업 기간을 늘려주셨으면 합니다."]
강원도 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모두 10개 시군입니다.
이 가운데 2차로 지정된 시군 7곳이 핵심 사업 추진이 더딥니다.
올해가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아 직업이나 진로 교육 등 체험 행사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성과 공유회에서도 첫해 성과를 공유하기보단 향후 발전 방향 논의가 주로 이뤄졌습니다.
춘천과 화천을 제외한 다른 시군은 성과가 적기 때문입니다.
예산 배정이 늦었던 탓이 큽니다.
행정과 교육의 협력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제상/공주교육대학교 교수 : "그 지역 모든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그래도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자치단체장의 도움을 받아서 협력해서 새로운 것, 하고 싶은 것을…."]
강원도교육청은 내년부터는 특구의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권명월/강원도교육청 정책국장 : "내년에는 보다 강화된 협력체계를 가져야 할 텐데요. 지원청과 시군이 추진하는 교육특구 사업이 제대로 잘 추진되는지 정기적인 성과 점검을 할 수 있도록…."]
3년 뒤면 시범특구에 대한 정부의 평가 결과가 나옵니다.
이때 본지정 대상에서 탈락하면, 시범사업 추진이 무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교육발전특구 첫해…“성과는 기대 이하”
-
- 입력 2024-12-03 23:22:39
- 수정2024-12-04 10:51:13
[앵커]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교육발전특구가 올해 도입됐습니다.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10개 시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는데요.
첫 해 성과는 기대 이하였다는 평가입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4만 명 붕괴를 걱정하는 평창군.
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었지만, 아직은 답보 상태입니다.
특구 예산 19억 원이 지난달 말에야 배정됐기 때문입니다.
[황성현/평창군 부군수 : "어려운 상황에서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이 지원 사업 기간을 늘려주셨으면 합니다."]
강원도 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모두 10개 시군입니다.
이 가운데 2차로 지정된 시군 7곳이 핵심 사업 추진이 더딥니다.
올해가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아 직업이나 진로 교육 등 체험 행사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성과 공유회에서도 첫해 성과를 공유하기보단 향후 발전 방향 논의가 주로 이뤄졌습니다.
춘천과 화천을 제외한 다른 시군은 성과가 적기 때문입니다.
예산 배정이 늦었던 탓이 큽니다.
행정과 교육의 협력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제상/공주교육대학교 교수 : "그 지역 모든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그래도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자치단체장의 도움을 받아서 협력해서 새로운 것, 하고 싶은 것을…."]
강원도교육청은 내년부터는 특구의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권명월/강원도교육청 정책국장 : "내년에는 보다 강화된 협력체계를 가져야 할 텐데요. 지원청과 시군이 추진하는 교육특구 사업이 제대로 잘 추진되는지 정기적인 성과 점검을 할 수 있도록…."]
3년 뒤면 시범특구에 대한 정부의 평가 결과가 나옵니다.
이때 본지정 대상에서 탈락하면, 시범사업 추진이 무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사업의 하나로 교육발전특구가 올해 도입됐습니다.
강원도 내 18개 시군 가운데 10개 시군이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는데요.
첫 해 성과는 기대 이하였다는 평가입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구 4만 명 붕괴를 걱정하는 평창군.
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맞춤형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었지만, 아직은 답보 상태입니다.
특구 예산 19억 원이 지난달 말에야 배정됐기 때문입니다.
[황성현/평창군 부군수 : "어려운 상황에서 지자체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이 지원 사업 기간을 늘려주셨으면 합니다."]
강원도 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모두 10개 시군입니다.
이 가운데 2차로 지정된 시군 7곳이 핵심 사업 추진이 더딥니다.
올해가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아 직업이나 진로 교육 등 체험 행사에 치중하고 있습니다.
교육발전특구 성과 공유회에서도 첫해 성과를 공유하기보단 향후 발전 방향 논의가 주로 이뤄졌습니다.
춘천과 화천을 제외한 다른 시군은 성과가 적기 때문입니다.
예산 배정이 늦었던 탓이 큽니다.
행정과 교육의 협력이 원활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제상/공주교육대학교 교수 : "그 지역 모든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그래도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자치단체장의 도움을 받아서 협력해서 새로운 것, 하고 싶은 것을…."]
강원도교육청은 내년부터는 특구의 성과를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권명월/강원도교육청 정책국장 : "내년에는 보다 강화된 협력체계를 가져야 할 텐데요. 지원청과 시군이 추진하는 교육특구 사업이 제대로 잘 추진되는지 정기적인 성과 점검을 할 수 있도록…."]
3년 뒤면 시범특구에 대한 정부의 평가 결과가 나옵니다.
이때 본지정 대상에서 탈락하면, 시범사업 추진이 무색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
-
김영준 기자 yjkim1@kbs.co.kr
김영준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