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이 시각 국회

입력 2024.12.04 (11:06) 수정 2024.12.04 (11: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엔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청윤 기자!

여야 모두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논의를 이어 가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에 여야는 모두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6시쯤부터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서둘러 의결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비상 계엄이 또 있을 수 있다면서 빠르면 오늘도 탄핵안을 발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오전 7시부터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대처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과 내각 총사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상계엄 해지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고, 국무회의에서도 계엄 해지가 의결됐지만 다수 의원들이 국회 경내에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비상계엄 해제만으로는 부족하고 이번 계엄 사태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계엄 선포를 '명백한 불법 명령'이라고 규정했고,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하고 민주당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역시 위헌적인 계엄 선포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이 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해야 하고 계엄을 건의한 국방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는 등 책임 있는 관계자 모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와 구금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CCTV 확인 결과 수방사 특임대 병력들이 한 대표와 이 대표 사무실 등에 난입했다며 관련 자료를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보] 이 시각 국회
    • 입력 2024-12-04 11:06:12
    • 수정2024-12-04 11:20:34
    속보
[앵커]

이번엔 국회 연결해 보겠습니다.

김청윤 기자!

여야 모두 이번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논의를 이어 가고 있다고요?

[리포트]

네, 초유의 비상계엄 사태에 여야는 모두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오전 6시쯤부터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고 서둘러 의결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비상 계엄이 또 있을 수 있다면서 빠르면 오늘도 탄핵안을 발의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도 오전 7시부터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대처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과 내각 총사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 등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비상계엄 해지 결의안이 본회의를 통과했고, 국무회의에서도 계엄 해지가 의결됐지만 다수 의원들이 국회 경내에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등 야권은 비상계엄 해제만으로는 부족하고 이번 계엄 사태가 내란죄에 해당한다며 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번 계엄 선포를 '명백한 불법 명령'이라고 규정했고,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대통령 탄핵소추안 초안 공개하고 민주당과 협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역시 위헌적인 계엄 선포였다고 밝혔습니다.

또 윤 대통령이 이 상황에 대해 직접 설명해야 하고 계엄을 건의한 국방부 장관을 즉각 해임하는 등 책임 있는 관계자 모두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와 구금 시도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CCTV 확인 결과 수방사 특임대 병력들이 한 대표와 이 대표 사무실 등에 난입했다며 관련 자료를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