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계엄 선포 철회하라”…밤새 집회 이어진 국회 앞
입력 2024.12.04 (12:12)
수정 2024.12.04 (1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어젯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 앞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밤새 계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시민들은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한 뒤에도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원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이 찾은 곳은 국회 앞이었습니다.
["비상계엄 철폐하라!"]
["비상계엄 해제할 수 있게 문을 열어주세요!"]
경찰 버스 차량이 차벽처럼 세워졌고, 경찰이 투입돼 국회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문 열어! 문 열어!"]
["신분증 있는 사람 빨리 들어오세요."]
국회 상공에 군 헬기가 비행하고, 계엄군까지 들어오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김시호/서울 동작구 : "헬기 소리가 너무 많이 들렸거든요. 그거 소리 듣고. 이거는 나가서 맞서야겠다 싶어서. 도대체 권력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지 의구심이 들었고요."]
비상 계엄 선언 두 시간 반이 지난 오늘 새벽 1시, 국회의원 190명의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시민들에게선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지금 국회 안에 병력은 다 철수했습니다. (와아~)"]
시민들은 결의안 통과 이후에도 윤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주대하/강원 속초시 : "계엄이 장난입니까. 국민이 지금 민생 경제에 힘들고 모두가 도탄에 빠져 있고 모두가 힘든 이때 결국 이렇게 해야만 됐습니까?"]
["윤석열을 체포하라!"]
국회에 진입했던 계엄군도 철수했습니다.
["(촬영) 그만하시면 안될까요? 죄송합니다."]
새벽까지 집회를 이어나간 시민들, 밤새 교통이 통제됐던 국회 앞 도로는 아침이 되어서야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지선호 박장빈 허수곤 하정현 강현경/영상편집:이상미 김형기
어젯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 앞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밤새 계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시민들은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한 뒤에도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원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이 찾은 곳은 국회 앞이었습니다.
["비상계엄 철폐하라!"]
["비상계엄 해제할 수 있게 문을 열어주세요!"]
경찰 버스 차량이 차벽처럼 세워졌고, 경찰이 투입돼 국회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문 열어! 문 열어!"]
["신분증 있는 사람 빨리 들어오세요."]
국회 상공에 군 헬기가 비행하고, 계엄군까지 들어오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김시호/서울 동작구 : "헬기 소리가 너무 많이 들렸거든요. 그거 소리 듣고. 이거는 나가서 맞서야겠다 싶어서. 도대체 권력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지 의구심이 들었고요."]
비상 계엄 선언 두 시간 반이 지난 오늘 새벽 1시, 국회의원 190명의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시민들에게선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지금 국회 안에 병력은 다 철수했습니다. (와아~)"]
시민들은 결의안 통과 이후에도 윤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주대하/강원 속초시 : "계엄이 장난입니까. 국민이 지금 민생 경제에 힘들고 모두가 도탄에 빠져 있고 모두가 힘든 이때 결국 이렇게 해야만 됐습니까?"]
["윤석열을 체포하라!"]
국회에 진입했던 계엄군도 철수했습니다.
["(촬영) 그만하시면 안될까요? 죄송합니다."]
새벽까지 집회를 이어나간 시민들, 밤새 교통이 통제됐던 국회 앞 도로는 아침이 되어서야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지선호 박장빈 허수곤 하정현 강현경/영상편집:이상미 김형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보] “계엄 선포 철회하라”…밤새 집회 이어진 국회 앞
-
- 입력 2024-12-04 12:12:49
- 수정2024-12-04 12:19:37
[앵커]
어젯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 앞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밤새 계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시민들은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한 뒤에도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원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이 찾은 곳은 국회 앞이었습니다.
["비상계엄 철폐하라!"]
["비상계엄 해제할 수 있게 문을 열어주세요!"]
경찰 버스 차량이 차벽처럼 세워졌고, 경찰이 투입돼 국회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문 열어! 문 열어!"]
["신분증 있는 사람 빨리 들어오세요."]
국회 상공에 군 헬기가 비행하고, 계엄군까지 들어오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김시호/서울 동작구 : "헬기 소리가 너무 많이 들렸거든요. 그거 소리 듣고. 이거는 나가서 맞서야겠다 싶어서. 도대체 권력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지 의구심이 들었고요."]
비상 계엄 선언 두 시간 반이 지난 오늘 새벽 1시, 국회의원 190명의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시민들에게선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지금 국회 안에 병력은 다 철수했습니다. (와아~)"]
시민들은 결의안 통과 이후에도 윤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주대하/강원 속초시 : "계엄이 장난입니까. 국민이 지금 민생 경제에 힘들고 모두가 도탄에 빠져 있고 모두가 힘든 이때 결국 이렇게 해야만 됐습니까?"]
["윤석열을 체포하라!"]
국회에 진입했던 계엄군도 철수했습니다.
["(촬영) 그만하시면 안될까요? 죄송합니다."]
새벽까지 집회를 이어나간 시민들, 밤새 교통이 통제됐던 국회 앞 도로는 아침이 되어서야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지선호 박장빈 허수곤 하정현 강현경/영상편집:이상미 김형기
어젯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국회 앞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밤새 계엄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시민들은 국회가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의결한 뒤에도 윤 대통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이원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젯밤, 비상계엄 선포 소식을 전해들은 시민들이 찾은 곳은 국회 앞이었습니다.
["비상계엄 철폐하라!"]
["비상계엄 해제할 수 있게 문을 열어주세요!"]
경찰 버스 차량이 차벽처럼 세워졌고, 경찰이 투입돼 국회 출입을 통제했습니다.
["문 열어! 문 열어!"]
["신분증 있는 사람 빨리 들어오세요."]
국회 상공에 군 헬기가 비행하고, 계엄군까지 들어오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김시호/서울 동작구 : "헬기 소리가 너무 많이 들렸거든요. 그거 소리 듣고. 이거는 나가서 맞서야겠다 싶어서. 도대체 권력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해야 되는지 의구심이 들었고요."]
비상 계엄 선언 두 시간 반이 지난 오늘 새벽 1시, 국회의원 190명의 전원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되자, 시민들에게선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
["지금 국회 안에 병력은 다 철수했습니다. (와아~)"]
시민들은 결의안 통과 이후에도 윤 대통령을 향한 비판을 이어갔습니다.
[주대하/강원 속초시 : "계엄이 장난입니까. 국민이 지금 민생 경제에 힘들고 모두가 도탄에 빠져 있고 모두가 힘든 이때 결국 이렇게 해야만 됐습니까?"]
["윤석열을 체포하라!"]
국회에 진입했던 계엄군도 철수했습니다.
["(촬영) 그만하시면 안될까요? 죄송합니다."]
새벽까지 집회를 이어나간 시민들, 밤새 교통이 통제됐던 국회 앞 도로는 아침이 되어서야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지선호 박장빈 허수곤 하정현 강현경/영상편집:이상미 김형기
-
-
이원희 기자 212@kbs.co.kr
이원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사상 초유’ 부총리 대통령 권한대행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