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철도파업 비상대책…“대체인력 투입, 버스·택시 공급↑”
입력 2024.12.05 (06:46)
수정 2024.12.05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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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늘(5일) 오전 첫 차 운행 시간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정부가 비상 수송대책을 시행합니다.
국토교통부는 파업 종료 시까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인력을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열차 운행률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또 고속버스와 광역버스, 택시 등 가용한 대체 교통수단을 최대한 투입합니다.
국토부는 철도파업에 대비해 어제(4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 정부 합동 수송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우선 이용 수요가 많은 출퇴근 시간대의 수도권 전철 등 광역전철과 KTX에 대체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높입니다. 철도는 노조법상 필수 유지업무로, 파업 시에도 운행률을 일정 수준 유지해야 합니다.
국토부는 광역전철 운행률은 평소의 76% 수준, KTX 운행률은 평소의 67% 수준(SRT 포함 시 75%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입니다.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은 평소의 70.1%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에 90%(1호선 및 수인분당선은 95%), 퇴근 시간대(오후 6∼8시)에는 85%로 운행합니다. 낮 시간대에는 운행률을 줄입니다.
국토부는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에는 운행률이 감소해 열차 간 운행 간격이 벌어지며 열차 이용이 다소 불편할 수 있다”며 “평소보다 여유 있게 출퇴근하거나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 이용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코레일이 운영하지 않는 SRT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인천공항 철도 등은 정상 운행합니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 버스·택시 업계 등과 협조해 대체 교통수단 운행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등을 투입하고, 혼잡도 모니터링을 거쳐 전세버스 등을 추가 투입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광역철도의 경우 이번 파업으로 주중 출근 시간대에는 하루 3만 7천석, 퇴근 시간대에는 5만 7천 석의 좌석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버스를 투입해 출근 시간대에는 4만 2천석, 퇴근 시간대에는 4만 7천 석의 좌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수요에 따라 7만 9천 석까지 추가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의 전세·시내버스를 마련합니다.
아울러 파업 기간에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택시 사업 구역 제한을 일시 해제해 이동 불편을 최소화합니다.
파업 종료일 자정까지 서울 택시가 인천, 경기로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해, 이용 수요에 따라 택시를 탄력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파업 종료 시까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인력을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열차 운행률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또 고속버스와 광역버스, 택시 등 가용한 대체 교통수단을 최대한 투입합니다.
국토부는 철도파업에 대비해 어제(4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 정부 합동 수송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우선 이용 수요가 많은 출퇴근 시간대의 수도권 전철 등 광역전철과 KTX에 대체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높입니다. 철도는 노조법상 필수 유지업무로, 파업 시에도 운행률을 일정 수준 유지해야 합니다.
국토부는 광역전철 운행률은 평소의 76% 수준, KTX 운행률은 평소의 67% 수준(SRT 포함 시 75%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입니다.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은 평소의 70.1%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에 90%(1호선 및 수인분당선은 95%), 퇴근 시간대(오후 6∼8시)에는 85%로 운행합니다. 낮 시간대에는 운행률을 줄입니다.
국토부는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에는 운행률이 감소해 열차 간 운행 간격이 벌어지며 열차 이용이 다소 불편할 수 있다”며 “평소보다 여유 있게 출퇴근하거나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 이용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코레일이 운영하지 않는 SRT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인천공항 철도 등은 정상 운행합니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 버스·택시 업계 등과 협조해 대체 교통수단 운행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등을 투입하고, 혼잡도 모니터링을 거쳐 전세버스 등을 추가 투입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광역철도의 경우 이번 파업으로 주중 출근 시간대에는 하루 3만 7천석, 퇴근 시간대에는 5만 7천 석의 좌석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버스를 투입해 출근 시간대에는 4만 2천석, 퇴근 시간대에는 4만 7천 석의 좌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수요에 따라 7만 9천 석까지 추가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의 전세·시내버스를 마련합니다.
아울러 파업 기간에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택시 사업 구역 제한을 일시 해제해 이동 불편을 최소화합니다.
파업 종료일 자정까지 서울 택시가 인천, 경기로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해, 이용 수요에 따라 택시를 탄력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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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철도파업 비상대책…“대체인력 투입, 버스·택시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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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5 06:46:45
- 수정2024-12-05 07:14:08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이 오늘(5일) 오전 첫 차 운행 시간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감에 따라 정부가 비상 수송대책을 시행합니다.
국토교통부는 파업 종료 시까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인력을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열차 운행률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또 고속버스와 광역버스, 택시 등 가용한 대체 교통수단을 최대한 투입합니다.
국토부는 철도파업에 대비해 어제(4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 정부 합동 수송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우선 이용 수요가 많은 출퇴근 시간대의 수도권 전철 등 광역전철과 KTX에 대체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높입니다. 철도는 노조법상 필수 유지업무로, 파업 시에도 운행률을 일정 수준 유지해야 합니다.
국토부는 광역전철 운행률은 평소의 76% 수준, KTX 운행률은 평소의 67% 수준(SRT 포함 시 75%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입니다.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은 평소의 70.1%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에 90%(1호선 및 수인분당선은 95%), 퇴근 시간대(오후 6∼8시)에는 85%로 운행합니다. 낮 시간대에는 운행률을 줄입니다.
국토부는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에는 운행률이 감소해 열차 간 운행 간격이 벌어지며 열차 이용이 다소 불편할 수 있다”며 “평소보다 여유 있게 출퇴근하거나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 이용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코레일이 운영하지 않는 SRT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인천공항 철도 등은 정상 운행합니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 버스·택시 업계 등과 협조해 대체 교통수단 운행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등을 투입하고, 혼잡도 모니터링을 거쳐 전세버스 등을 추가 투입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광역철도의 경우 이번 파업으로 주중 출근 시간대에는 하루 3만 7천석, 퇴근 시간대에는 5만 7천 석의 좌석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버스를 투입해 출근 시간대에는 4만 2천석, 퇴근 시간대에는 4만 7천 석의 좌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수요에 따라 7만 9천 석까지 추가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의 전세·시내버스를 마련합니다.
아울러 파업 기간에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택시 사업 구역 제한을 일시 해제해 이동 불편을 최소화합니다.
파업 종료일 자정까지 서울 택시가 인천, 경기로도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해, 이용 수요에 따라 택시를 탄력적으로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파업 종료 시까지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인력을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배치해 열차 운행률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또 고속버스와 광역버스, 택시 등 가용한 대체 교통수단을 최대한 투입합니다.
국토부는 철도파업에 대비해 어제(4일) 오전 9시부터 24시간 정부 합동 수송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우선 이용 수요가 많은 출퇴근 시간대의 수도권 전철 등 광역전철과 KTX에 대체인력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열차 운행률을 최대한 높입니다. 철도는 노조법상 필수 유지업무로, 파업 시에도 운행률을 일정 수준 유지해야 합니다.
국토부는 광역전철 운행률은 평소의 76% 수준, KTX 운행률은 평소의 67% 수준(SRT 포함 시 75% 수준)으로 운행할 계획입니다. 전체 열차의 평균 운행률은 평소의 70.1%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특히 이용객이 많은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에 90%(1호선 및 수인분당선은 95%), 퇴근 시간대(오후 6∼8시)에는 85%로 운행합니다. 낮 시간대에는 운행률을 줄입니다.
국토부는 “혼잡하지 않은 시간대에는 운행률이 감소해 열차 간 운행 간격이 벌어지며 열차 이용이 다소 불편할 수 있다”며 “평소보다 여유 있게 출퇴근하거나 버스 등 다른 교통수단 이용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코레일이 운영하지 않는 SRT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인천공항 철도 등은 정상 운행합니다.
국토부는 지방자치단체, 버스·택시 업계 등과 협조해 대체 교통수단 운행도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등을 투입하고, 혼잡도 모니터링을 거쳐 전세버스 등을 추가 투입하는 방식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광역철도의 경우 이번 파업으로 주중 출근 시간대에는 하루 3만 7천석, 퇴근 시간대에는 5만 7천 석의 좌석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에 버스를 투입해 출근 시간대에는 4만 2천석, 퇴근 시간대에는 4만 7천 석의 좌석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또 수요에 따라 7만 9천 석까지 추가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의 전세·시내버스를 마련합니다.
아울러 파업 기간에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택시 사업 구역 제한을 일시 해제해 이동 불편을 최소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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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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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우 기자 helpbe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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