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안동] “안동 천년숲 박정희 동상 건립 규탄” 외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제막식이 오늘 경북도청 천년숲에서 열린 가운데 안동 시민단체들이 동상 건립을 규탄하고 나섰습니다.

안동시민연대 등 지역시민단체는 오늘 군사 쿠데타를 일으켜 대통령이 된 인물의 역사적 평가가 완료되기 전에 우상화 동상을 건립하려 한다며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규탄했습니다.

이들은 또 동상 건립은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하고 탄압 받아온 이들을 다시 짓밟고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도지사에게 공식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6·25 전사자 유해 74년 만에 봉화로

6·25전쟁 때 전사한 故 박종익 일병의 유해가 74년 만에 봉화의 유가족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봉화군은 오늘 법전면 척곡1리 마을회관에서 호국 영웅 귀환행사를 열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찾은 고 박종익 일병의 유해를 고인의 막내 동생에게 돌려줬습니다.

봉화군 법전면 척곡리에서 태어난 고 박종일 일병은 22살이 되던 1950년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그해 11월 강원도 인제지역 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의성군, 전국 지역먹거리 평가 우수상

의성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지역먹거리 지수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높은 A등급을 받아,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지역먹거리 지수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1년간의 지역 먹거리 정책 전반에 대한 평가로, 먹거리 생산과 유통, 소비와 관련된 정책 활성화 정도를 살펴봅니다.

의성군은 지난해 도내 최초로 B등급을 달성하고 장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도 도내 최초이자 유일하게 A등급을 달성했습니다.

제14회 안동사투리 경연대회 7일 개최

제14회 안동사투리 경연대회가 오는 7일 안동시청 대동관에서 개최됩니다.

안동문화원이 주관하는 안동사투리 경연대회는 안동지역의 문화 소재를 안동사투리로 풀어내는 대회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문화공연의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안동문화원은 이번 경연대회에서 대상 1팀과 우수상 1팀 등 모두 6팀을 시상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