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담한7] 김수민 정무부지사 취임 100일…충북도정의 과제와 발전 방향은?

입력 2024.12.05 (19:40) 수정 2024.12.0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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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9월, 충북 도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 정무부지사가 취임했습니다.

이제 다음주면 취임 100일을 맞는데요.

오늘은 대담한7 에서는 김수민 정무부지사와 함께 지난 100일간 충북도정에 몸담았던 소감과 또 앞으로 충북의 발전을 위한 구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지사님 안녕하십니까?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취임 100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간의 소회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일주일 후면 벌써 취임 100일이 됩니다.

그간 어떻게 지내왔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굉장히 바쁘게 지냈고 또 현장에 답이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우리 도의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느낀 생각은 충북이 이렇게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었나라는 생각과 동시에 또 반대편으로는 역설적으로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저평가된 곳이다라는 생각이 교차합니다.

우리 충청북도가 개혁과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정무부지사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하고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앵커]

최초의 여성부지사이자 워킹맘 부지사가 취임하면서 저출생 대책에 대한 기대가 컸거든요.

현재 충청북도가 추진 중인 출산 장려책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우리 충청북도의 가장 큰 정책은 아마도 출산 육아 수당인 것 같습니다.

조건을 따지지 않고 충북에 태어난 아이들에게 5년 동안 1천만 원을 만들어주는 정책이고 이것은 저출생을 해결하고자 하는 우리 충청북도의 가장 큰 열정과 집념을 드러내는 굉장히 시그니처의 정책이 되었습니다.

이거 말고도 사실 충북이 전국 최초로 제정하고 있는 임산부 조례라든가 혹은 신혼부부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대출이자 지원처럼 큰 것들도 포함하고 또 작은 것들도 주섬주섬 챙기는 인구정책과 관련된 부분들을 우리 충청북도가 굉장히 선도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다양한 정책 말씀해 주셨는데 그 가운데서도 호응이 가장 큰 정책은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요?

[답변]

올해는 사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이긴 한데 '맘 편한 태교패키지 사업'이라고 해서 인구 소멸 지역에 거주하시는 임산부들께서 1박 2일 정도 태교를 할 수 있게 지원하는 40만 원 정도의 태교 여행 패키지 사업이 있습니다.

이게 7월달부터 진행했는데 굉장히 빠르게 마감이 돼서 내년도에는 한 3배 정도의 예산과 파일을 증액해서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양한 출산 장려책 말씀해 주셨는데 현재 새롭게 구상 중인 정책이 있을까요?

[답변]

여러 지자체가 동일한 상황이겠지만 이제 전체의 긴축 재정 상황 속에서 재정 여건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저출생 해결과 관련된 예산을 24년도 대비 25년도에는 퍼센트로 따지면 36% 정도 되는데요.

한 200억 정도를 굉장히 크게 확대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신혼부부들에게 제공되는 어떤 청년 아파트 공급이라든가 아니면 이제 부모들의 결혼 연령대가 조금 상승함에 따라서 고위험 산모에 대한 의료 서비스 지원이라든가 아니면 다태아의 분유비 지원처럼 크고 거시적인 것들을 포괄해서 조금 더 세부적이고 아주 디테일한 것까지 챙기는 그런 방향으로 우리 충청북도의 저출산 정책들이 굉장히 진일보하고 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내년도 구상 말씀해 주셨는데 이 가운데 직접 제안해서 반영된 김수민 표 사업이 있을까요?

[답변]

사실 이번에 내년도에 새로 도입하는 저출생 사업 중의 하나가 디지털 임신증명서 도입이 있습니다.

원래 같으면 사실 임신을 했던 증명서를 이렇게 종이로 가지고 다니면서 임신과 관련된 여러 편의를 받아야 될 수밖에 없는데 굉장히 아날로그적이기도 하지만 아주 간단한 터치로 시민들이 누리는 여러 행정 서비스를 고도화시킬 수 있거든요.

그 지점에서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전국 최초로 내년에 저희 충북도가 시스템을 구축해서 제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충북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신 출산 정책이라든가 아니면 임산부들이 여러 지점에서 누릴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 같습니다.

[앵커]

다른 현안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충청북도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죠.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신설 어떻게 진행 중입니까?

[답변]

지난 10월달에 청주공항에서 행사를 하나 했습니다.

400만 이용객 돌파 행사를 했는데요.

사실 이 400만까지 가기에도 굉장히 힘들었지만 이 400만이 뜻하는 숫자는 그냥 단순하게 400만이 아니고 우리 충북이 혹은 청주공항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큰지를 사실 보여주는 굉장히 중요한 숫자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과정 속에서 우리 충청북도가 혹은 충청북도 인근의 충청권이 사실 한마음을 모아서 꼭 이루어내야 되는 것이 있다면 민간 활주로 신설입니다.

우리 충청북도에서는 국회 송재봉 의원님의 도움을 받아서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동시에 중앙의 공항팀을 통해서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에 아주 최우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도 중요한데요.

충청북도는 내심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바라고 있는데 가능성 어느 정도 점치고 계신가요?

[답변]

다들 바이오 산업의 중요성과 그 기대 효과를 간과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바이오 산업은 우리나라가 지금 최고의 강점이 있는 반도체를 넘는 초거대 시장이거든요.

우리 충청북도가 글로벌 바이오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 k바이오 스퀘어라는 큰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고요.

지금 현재 예타 면제에 대해서 정부와 아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는 과정이고 아마 도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모양새를 곧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사업도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드디어 설계 공모에 착수한다고 들었습니다.

[답변]

AI 바이오 영재고 그리고 자사고의 설립은 우리 충북의 미래를 위해서도 혹은 부모님들의 굉장히 오래된 염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염원들을 이루고자 하는 과정 속에서 첫 단추를 끼우는 요즘인데요.

사실 말씀하신 대로 굉장히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이 가장 큰 우여곡절의 하나는 사실 이 자사고를 원하는 지자체가 굉장히 많았고, 이것을 이루고자 하는 과정 속에서 정부가 부담해야 되는 비용의 일부를 우리 지자체가 부담할 것이냐에 대한 비용 분담의 내용이 조금 지난한 논의의 과정에 있었습니다.

이거는 사실 우리 정말 우리 도의 관계자들이 많이 노력을 했는데 기재부와 조금 끈질긴 협의를 통해서 총 사업비 600억 원 중에서 우리 도와 교육청이 분담하는 비용을 한 210억 정도로 낮추는 데 결국은 합의에 이루었고요.

이 지점에서 설계를 진행하는 것이 시작이 되는 과정 속입니다.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이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첫 단추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아이들이 AI 바이오 영재 고등학교를 가고 또 이 아이들이 오송에 만들어지는 K-바이오 클러스터 내에 있는 카이스트 학교로도 가고 이 아이들이 다시 바이오 시장에 진입해서 인재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의 바이오 패권 경쟁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굉장히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고요.

그 지점에서 우리가 잊어버렸던 교육 도시 그것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해서 과학 교육도시의 명성을 다시금 가져오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앵커]

오늘 긴 말씀하셨는데, 마지막으로 정무부지사로서 꼭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나 정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답변]

충북 도민들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좀 요즘 하게 됐습니다.

좀 비교를 해서 조금 안타깝지만 사실 우리 근교에 서울이나 경기만 하더라도 일상과 가까운 곳에 공연장이나 아니면 도서관 경기장을 굉장히 쉽게 접할 수 있고요.

이런 지적 자극들이 매일매일 쌓이다 보면 그 아이가 성장해 나가고 이제 그 전체의 라이프 사이클에서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은 지방과 수도권이 사실 굉장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충북의 문화 역량을 높이는 데 민선 8기가 아주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저의 노력이 조금 녹아든다면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겠다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시간 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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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5 19:40:39
    • 수정2024-12-05 20:21:17
    뉴스7(청주)
[앵커]

지난 9월, 충북 도정 사상 처음으로 여성 정무부지사가 취임했습니다.

이제 다음주면 취임 100일을 맞는데요.

오늘은 대담한7 에서는 김수민 정무부지사와 함께 지난 100일간 충북도정에 몸담았던 소감과 또 앞으로 충북의 발전을 위한 구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지사님 안녕하십니까?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먼저 취임 100일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간의 소회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일주일 후면 벌써 취임 100일이 됩니다.

그간 어떻게 지내왔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굉장히 바쁘게 지냈고 또 현장에 답이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우리 도의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느낀 생각은 충북이 이렇게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이었나라는 생각과 동시에 또 반대편으로는 역설적으로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저평가된 곳이다라는 생각이 교차합니다.

우리 충청북도가 개혁과 혁신의 중심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정무부지사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하고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앵커]

최초의 여성부지사이자 워킹맘 부지사가 취임하면서 저출생 대책에 대한 기대가 컸거든요.

현재 충청북도가 추진 중인 출산 장려책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답변]

우리 충청북도의 가장 큰 정책은 아마도 출산 육아 수당인 것 같습니다.

조건을 따지지 않고 충북에 태어난 아이들에게 5년 동안 1천만 원을 만들어주는 정책이고 이것은 저출생을 해결하고자 하는 우리 충청북도의 가장 큰 열정과 집념을 드러내는 굉장히 시그니처의 정책이 되었습니다.

이거 말고도 사실 충북이 전국 최초로 제정하고 있는 임산부 조례라든가 혹은 신혼부부와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대출이자 지원처럼 큰 것들도 포함하고 또 작은 것들도 주섬주섬 챙기는 인구정책과 관련된 부분들을 우리 충청북도가 굉장히 선도적으로 진행해 나가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다양한 정책 말씀해 주셨는데 그 가운데서도 호응이 가장 큰 정책은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요?

[답변]

올해는 사실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사업이긴 한데 '맘 편한 태교패키지 사업'이라고 해서 인구 소멸 지역에 거주하시는 임산부들께서 1박 2일 정도 태교를 할 수 있게 지원하는 40만 원 정도의 태교 여행 패키지 사업이 있습니다.

이게 7월달부터 진행했는데 굉장히 빠르게 마감이 돼서 내년도에는 한 3배 정도의 예산과 파일을 증액해서 진행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양한 출산 장려책 말씀해 주셨는데 현재 새롭게 구상 중인 정책이 있을까요?

[답변]

여러 지자체가 동일한 상황이겠지만 이제 전체의 긴축 재정 상황 속에서 재정 여건이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저출생 해결과 관련된 예산을 24년도 대비 25년도에는 퍼센트로 따지면 36% 정도 되는데요.

한 200억 정도를 굉장히 크게 확대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신혼부부들에게 제공되는 어떤 청년 아파트 공급이라든가 아니면 이제 부모들의 결혼 연령대가 조금 상승함에 따라서 고위험 산모에 대한 의료 서비스 지원이라든가 아니면 다태아의 분유비 지원처럼 크고 거시적인 것들을 포괄해서 조금 더 세부적이고 아주 디테일한 것까지 챙기는 그런 방향으로 우리 충청북도의 저출산 정책들이 굉장히 진일보하고 있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내년도 구상 말씀해 주셨는데 이 가운데 직접 제안해서 반영된 김수민 표 사업이 있을까요?

[답변]

사실 이번에 내년도에 새로 도입하는 저출생 사업 중의 하나가 디지털 임신증명서 도입이 있습니다.

원래 같으면 사실 임신을 했던 증명서를 이렇게 종이로 가지고 다니면서 임신과 관련된 여러 편의를 받아야 될 수밖에 없는데 굉장히 아날로그적이기도 하지만 아주 간단한 터치로 시민들이 누리는 여러 행정 서비스를 고도화시킬 수 있거든요.

그 지점에서 디지털 임신증명서를 전국 최초로 내년에 저희 충북도가 시스템을 구축해서 제공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충북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신 출산 정책이라든가 아니면 임산부들이 여러 지점에서 누릴 수 있는 행정 서비스를 조금 더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것 같습니다.

[앵커]

다른 현안도 좀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충청북도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죠.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신설 어떻게 진행 중입니까?

[답변]

지난 10월달에 청주공항에서 행사를 하나 했습니다.

400만 이용객 돌파 행사를 했는데요.

사실 이 400만까지 가기에도 굉장히 힘들었지만 이 400만이 뜻하는 숫자는 그냥 단순하게 400만이 아니고 우리 충북이 혹은 청주공항이 가지고 있는 가능성이 얼마나 큰지를 사실 보여주는 굉장히 중요한 숫자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과정 속에서 우리 충청북도가 혹은 충청북도 인근의 충청권이 사실 한마음을 모아서 꼭 이루어내야 되는 것이 있다면 민간 활주로 신설입니다.

우리 충청북도에서는 국회 송재봉 의원님의 도움을 받아서 청주공항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동시에 중앙의 공항팀을 통해서 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 반영에 아주 최우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도 중요한데요.

충청북도는 내심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를 바라고 있는데 가능성 어느 정도 점치고 계신가요?

[답변]

다들 바이오 산업의 중요성과 그 기대 효과를 간과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바이오 산업은 우리나라가 지금 최고의 강점이 있는 반도체를 넘는 초거대 시장이거든요.

우리 충청북도가 글로벌 바이오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 k바이오 스퀘어라는 큰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고요.

지금 현재 예타 면제에 대해서 정부와 아주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는 과정이고 아마 도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모양새를 곧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사업도 그동안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드디어 설계 공모에 착수한다고 들었습니다.

[답변]

AI 바이오 영재고 그리고 자사고의 설립은 우리 충북의 미래를 위해서도 혹은 부모님들의 굉장히 오래된 염원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 염원들을 이루고자 하는 과정 속에서 첫 단추를 끼우는 요즘인데요.

사실 말씀하신 대로 굉장히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이 가장 큰 우여곡절의 하나는 사실 이 자사고를 원하는 지자체가 굉장히 많았고, 이것을 이루고자 하는 과정 속에서 정부가 부담해야 되는 비용의 일부를 우리 지자체가 부담할 것이냐에 대한 비용 분담의 내용이 조금 지난한 논의의 과정에 있었습니다.

이거는 사실 우리 정말 우리 도의 관계자들이 많이 노력을 했는데 기재부와 조금 끈질긴 협의를 통해서 총 사업비 600억 원 중에서 우리 도와 교육청이 분담하는 비용을 한 210억 정도로 낮추는 데 결국은 합의에 이루었고요.

이 지점에서 설계를 진행하는 것이 시작이 되는 과정 속입니다.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이 사실은 굉장히 중요한 첫 단추입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아이들이 AI 바이오 영재 고등학교를 가고 또 이 아이들이 오송에 만들어지는 K-바이오 클러스터 내에 있는 카이스트 학교로도 가고 이 아이들이 다시 바이오 시장에 진입해서 인재로 활동하면서 우리나라의 바이오 패권 경쟁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굉장히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고요.

그 지점에서 우리가 잊어버렸던 교육 도시 그것을 조금 더 업그레이드해서 과학 교육도시의 명성을 다시금 가져오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라고 기대를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앵커]

오늘 긴 말씀하셨는데, 마지막으로 정무부지사로서 꼭 추진하고 싶은 사업이나 정책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죠.

[답변]

충북 도민들이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문화 경험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좀 요즘 하게 됐습니다.

좀 비교를 해서 조금 안타깝지만 사실 우리 근교에 서울이나 경기만 하더라도 일상과 가까운 곳에 공연장이나 아니면 도서관 경기장을 굉장히 쉽게 접할 수 있고요.

이런 지적 자극들이 매일매일 쌓이다 보면 그 아이가 성장해 나가고 이제 그 전체의 라이프 사이클에서 그 아이가 가지고 있는 경쟁력은 지방과 수도권이 사실 굉장히 차이가 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충북의 문화 역량을 높이는 데 민선 8기가 아주 확실한 성과를 낼 수 있게 하는 것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저의 노력이 조금 녹아든다면 더할 나위 없는 영광이겠다 생각합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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