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 여진 이어져…지역 정치계 상황 주시
입력 2024.12.06 (09:45)
수정 2024.12.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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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 행정기관과 정치권에도 비상계엄 사태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방의회는 의사일정을 조정하고 상경 투쟁에 나서기로 했고, 지자체장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대통령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지역 27개 공공기관장이 모인 회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긴급회의가 결정됐습니다.
80년 5월의 아픔을 가진 광주의 경우 시민들의 불안과 분노가 더 큰 상황.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각 기관이 힘을 모으고, 공식 업무가 아닌 외부 일정은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계엄의 밤이 지나가고 책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우리 행정은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공직자가 되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남 22개 시군 지자체장이 모인 전남 시장 군수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번 성명에 박홍률 목포시장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수인 지방의회도 대통령 탄핵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상경 집회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회는 이번 주 예산 심사 일정을 일부 단축해 집회에 참여하고, 필요할 경우 다음 주에 심의를 하루 더 연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용규/광주시의회 부의장 : "선택과 집중을 해서 정책질의는 자제를 하고 오직 예산의 증액과 감액 그것이 의회 본연의 임무이기 때문에 그것에 집중하자, 평상시보다 소홀함이 없이 더욱더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상계엄 사태가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면서 당분간 지역 행정과 정가에도 여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지역 행정기관과 정치권에도 비상계엄 사태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방의회는 의사일정을 조정하고 상경 투쟁에 나서기로 했고, 지자체장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대통령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지역 27개 공공기관장이 모인 회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긴급회의가 결정됐습니다.
80년 5월의 아픔을 가진 광주의 경우 시민들의 불안과 분노가 더 큰 상황.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각 기관이 힘을 모으고, 공식 업무가 아닌 외부 일정은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계엄의 밤이 지나가고 책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우리 행정은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공직자가 되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남 22개 시군 지자체장이 모인 전남 시장 군수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번 성명에 박홍률 목포시장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수인 지방의회도 대통령 탄핵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상경 집회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회는 이번 주 예산 심사 일정을 일부 단축해 집회에 참여하고, 필요할 경우 다음 주에 심의를 하루 더 연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용규/광주시의회 부의장 : "선택과 집중을 해서 정책질의는 자제를 하고 오직 예산의 증액과 감액 그것이 의회 본연의 임무이기 때문에 그것에 집중하자, 평상시보다 소홀함이 없이 더욱더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상계엄 사태가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면서 당분간 지역 행정과 정가에도 여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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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06 09:45:10
- 수정2024-12-06 10:29:55
[앵커]
지역 행정기관과 정치권에도 비상계엄 사태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방의회는 의사일정을 조정하고 상경 투쟁에 나서기로 했고, 지자체장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대통령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지역 27개 공공기관장이 모인 회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긴급회의가 결정됐습니다.
80년 5월의 아픔을 가진 광주의 경우 시민들의 불안과 분노가 더 큰 상황.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각 기관이 힘을 모으고, 공식 업무가 아닌 외부 일정은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계엄의 밤이 지나가고 책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우리 행정은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공직자가 되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남 22개 시군 지자체장이 모인 전남 시장 군수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번 성명에 박홍률 목포시장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수인 지방의회도 대통령 탄핵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상경 집회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회는 이번 주 예산 심사 일정을 일부 단축해 집회에 참여하고, 필요할 경우 다음 주에 심의를 하루 더 연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용규/광주시의회 부의장 : "선택과 집중을 해서 정책질의는 자제를 하고 오직 예산의 증액과 감액 그것이 의회 본연의 임무이기 때문에 그것에 집중하자, 평상시보다 소홀함이 없이 더욱더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상계엄 사태가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면서 당분간 지역 행정과 정가에도 여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지역 행정기관과 정치권에도 비상계엄 사태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방의회는 의사일정을 조정하고 상경 투쟁에 나서기로 했고, 지자체장들은 공동 성명을 내고 대통령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곽선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광주 지역 27개 공공기관장이 모인 회의.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긴급회의가 결정됐습니다.
80년 5월의 아픔을 가진 광주의 경우 시민들의 불안과 분노가 더 큰 상황.
시민들의 일상을 지키기 위해 각 기관이 힘을 모으고, 공식 업무가 아닌 외부 일정은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계엄의 밤이 지나가고 책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우리 행정은 시민의 일상을 지키는 공직자가 되겠다는 다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남 22개 시군 지자체장이 모인 전남 시장 군수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민주주의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해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번 성명에 박홍률 목포시장은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을 이유로 이름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수인 지방의회도 대통령 탄핵안 국회 표결을 앞두고 상경 집회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의회는 이번 주 예산 심사 일정을 일부 단축해 집회에 참여하고, 필요할 경우 다음 주에 심의를 하루 더 연장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용규/광주시의회 부의장 : "선택과 집중을 해서 정책질의는 자제를 하고 오직 예산의 증액과 감액 그것이 의회 본연의 임무이기 때문에 그것에 집중하자, 평상시보다 소홀함이 없이 더욱더 집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상계엄 사태가 탄핵 정국으로 이어지면서 당분간 지역 행정과 정가에도 여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곽선정입니다.
촬영기자:박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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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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