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수방사령관 “작전 중 대통령과 통화…현장 지휘관으로 국민께 사과”

입력 2024.12.06 (14:43) 수정 2024.12.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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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 계엄 선포 당시 국회에 직접 와 현장을 지휘했던 이진우 수방사령관이 당시 상황을 밝혔습니다.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지시를 받았고, 현장 출동 이후 대통령에게도 전화를 받았다는 내용을 털어놨습니다.

황현규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이 오늘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국방장관으로부터 처음 국회 출동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령관은 대통령의 계엄 선포 10분 전에 계엄 계획을 알았다면서, "이상하고 우려되는 느낌이 있었지만 당시 대통령 담화 보고 굉장히 위중하단 생각을 해 출동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령관은 국회에 군대에 도착한 후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이 사령관은 현장에 시민이 많아, 맨 몸으로 들어갔다며 이런 상황을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게 보고했다고 했습니다.

또 시민을 해할 수 있는 장갑차 등을 출동시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사령관은 현장 출동한 이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한 차례 전화가 왔고, 당시 상황을 묻는 내용이었다고 이 사령관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이 사령관은 대통령에게 "굉장히 복잡하고 인원이 이동할 수도 없다"고 대답했고, 대통령은 알겠다고 대답한 뒤 전화를 끊었다고 했습니다.

이 사령관은 제2의 비상계엄이 발동된다 해도 지시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에 출동했던 지휘관으로서 좀더 세밀하게 살 피지 못한 부분을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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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보] 수방사령관 “작전 중 대통령과 통화…현장 지휘관으로 국민께 사과”
    • 입력 2024-12-06 14:43:58
    • 수정2024-12-06 14:4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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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 계엄 선포 당시 국회에 직접 와 현장을 지휘했던 이진우 수방사령관이 당시 상황을 밝혔습니다.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지시를 받았고, 현장 출동 이후 대통령에게도 전화를 받았다는 내용을 털어놨습니다.

황현규 기자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이진우 수도방위사령관이 오늘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국방장관으로부터 처음 국회 출동 지시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령관은 대통령의 계엄 선포 10분 전에 계엄 계획을 알았다면서, "이상하고 우려되는 느낌이 있었지만 당시 대통령 담화 보고 굉장히 위중하단 생각을 해 출동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령관은 국회에 군대에 도착한 후 상황에 대해서도 이야기했습니다.

이 사령관은 현장에 시민이 많아, 맨 몸으로 들어갔다며 이런 상황을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게 보고했다고 했습니다.

또 시민을 해할 수 있는 장갑차 등을 출동시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이 사령관은 현장 출동한 이후 대통령의 전화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한 차례 전화가 왔고, 당시 상황을 묻는 내용이었다고 이 사령관은 설명했습니다.

이에 이 사령관은 대통령에게 "굉장히 복잡하고 인원이 이동할 수도 없다"고 대답했고, 대통령은 알겠다고 대답한 뒤 전화를 끊었다고 했습니다.

이 사령관은 제2의 비상계엄이 발동된다 해도 지시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장에 출동했던 지휘관으로서 좀더 세밀하게 살 피지 못한 부분을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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