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CCTV 공개…계엄군, 선관위 전산 서버 촬영” [지금뉴스]

입력 2024.12.06 (19:26) 수정 2024.12.0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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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내부 CCTV를 공개하며 "계엄군의 선관위 장악 목적은 선관위의 전산 서버였던 거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의 주장에 따라 치밀하게 기획되고 실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단서를 찾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먼저, 이들이 내부 CCTV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선관위에 진입한 계엄군 10명 중 6명은 곧바로 선관위의 2층 전산실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권총으로 무장한 상태였으며, 선관위 근무 직원에게 신분과 소속, 목적을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CCTV상 이들은 전산실에 30여 분 머무르면서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마치 무엇인가를 찾는 것처럼 행동했고, 총 세 차례에 걸쳐 특정 서버의 사진을 촬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위원들은 계엄군이 선관위 내부 서버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세 차례에 걸친 사진 촬영이 각각 22시 43분, 22시 45분, 23시 45분 이뤄졌으며 촬영된 대상은 통합명부시스템 서버와 보안장비가 구축된 컨테이너 C열 서버, 통합스토리지 서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통합명부시스템은 선거 시 사전투표 명부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라며 "계엄군이 왜 이같은 서버 사진을 촬영했는지는 선관위도 알 수 없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위원들은 또, "전산실 내부를 장시간 둘러보는 계엄군이 계속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장면이 있다"며 "이 통화는 계엄군의 선관위 침탈 목적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다. 반드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CCTV에 따르면 "대통령 계엄 선언 발표 종료 2분 만에 계엄군이 선관위 전산실이 위치한 2층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사실상 대통령의 계엄선언 이전부터 계엄군이 선관위 진입을 준비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계엄 선언이 특별한 목적성을 가지고 사전에 계획되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인 지난 3일 밤 10시 30분쯤 무장한 계엄군 10여 명이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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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6 19:26:28
    • 수정2024-12-06 19:2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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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소속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당시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내부 CCTV를 공개하며 "계엄군의 선관위 장악 목적은 선관위의 전산 서버였던 거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오늘(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이 부정선거 음모론자들의 주장에 따라 치밀하게 기획되고 실행된 것으로 추정되는 단서를 찾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먼저, 이들이 내부 CCTV로 확인한 바에 따르면 "선관위에 진입한 계엄군 10명 중 6명은 곧바로 선관위의 2층 전산실에 들어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권총으로 무장한 상태였으며, 선관위 근무 직원에게 신분과 소속, 목적을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CCTV상 이들은 전산실에 30여 분 머무르면서 여기저기를 둘러보면서 마치 무엇인가를 찾는 것처럼 행동했고, 총 세 차례에 걸쳐 특정 서버의 사진을 촬영했다"고 말했습니다.

위원들은 계엄군이 선관위 내부 서버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은 세 차례에 걸친 사진 촬영이 각각 22시 43분, 22시 45분, 23시 45분 이뤄졌으며 촬영된 대상은 통합명부시스템 서버와 보안장비가 구축된 컨테이너 C열 서버, 통합스토리지 서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통합명부시스템은 선거 시 사전투표 명부를 관리하는 시스템"이라며 "계엄군이 왜 이같은 서버 사진을 촬영했는지는 선관위도 알 수 없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위원들은 또, "전산실 내부를 장시간 둘러보는 계엄군이 계속 누군가와 통화를 하는 장면이 있다"며 "이 통화는 계엄군의 선관위 침탈 목적을 입증할 수 있는 중요한 장면이다. 반드시 수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CCTV에 따르면 "대통령 계엄 선언 발표 종료 2분 만에 계엄군이 선관위 전산실이 위치한 2층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는 사실상 대통령의 계엄선언 이전부터 계엄군이 선관위 진입을 준비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위헌적이고 불법적인 계엄 선언이 특별한 목적성을 가지고 사전에 계획되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인 지난 3일 밤 10시 30분쯤 무장한 계엄군 10여 명이 중앙선관위 청사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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