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질서 있는 퇴진”, 야 “탄핵안 재발의”…이 시각 국회

입력 2024.12.08 (07:03) 수정 2024.12.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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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본회의에 올라왔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모두 국회 본회의의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정국 해법을 논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전현우 기자, 현재 국회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납니다.

이 자리에선 이른바 '질서 있는 퇴진' 등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해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 대표는 어젯밤 국회 본회의가 산회한 뒤 계엄 선포 이후 사태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은 퇴진 때까지 사실상 직무에서 배제될 거고 국무총리가 여당과 협의해 국정 운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 과정에서 야권과도 충실히 의견을 나누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에선 사의 표명이 잇따랐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배준영 수석부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신동욱 원내 수석대변인 등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이 가결될 때까지 임시국회 회기를 일주일 단위로 끊어가며 계속 재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건이 부결될 경우 같은 회기에는 다시 발의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회기를 쪼개서 대응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 최악의 리스크가 대통령"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연말연시에는 나라를 정상으로 되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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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질서 있는 퇴진”, 야 “탄핵안 재발의”…이 시각 국회
    • 입력 2024-12-08 07:03:04
    • 수정2024-12-08 08: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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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본회의에 올라왔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모두 국회 본회의의 문턱을 넘지 못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덕수 국무총리를 만나 정국 해법을 논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전현우 기자, 현재 국회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납니다.

이 자리에선 이른바 '질서 있는 퇴진' 등 향후 국정 운영에 대해서 논의가 오갈 것으로 보입니다.

한 대표는 어젯밤 국회 본회의가 산회한 뒤 계엄 선포 이후 사태에 대해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질서 있는 퇴진을 추진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은 퇴진 때까지 사실상 직무에서 배제될 거고 국무총리가 여당과 협의해 국정 운영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 과정에서 야권과도 충실히 의견을 나누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에선 사의 표명이 잇따랐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와 배준영 수석부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신동욱 원내 수석대변인 등이 사의를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탄핵이 가결될 때까지 임시국회 회기를 일주일 단위로 끊어가며 계속 재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건이 부결될 경우 같은 회기에는 다시 발의할 수 없기 때문에 최대한 회기를 쪼개서 대응하겠다는 것입니다.

이재명 대표는 "대한민국 최악의 리스크가 대통령"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연말연시에는 나라를 정상으로 되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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