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탄핵안 무산…한 총리 “상황 수습에 전력”

입력 2024.12.08 (07:04) 수정 2024.12.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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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의 불참으로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되면서 대통령실은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

다만 야당이 계속 탄핵에 나설 것을 공언한 만큼, 빠른 수습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어제 표결 이후 대통령실에서 별다른 입장은 없었죠?

[기자]

네,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어제 대통령실은 늦게까지 국회 상황에 촉각을 세웠습니다.

윤 대통령도 관저에 머무르면서 관련 상황을 주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대통령실은 일단 "앞으로의 일은 '당에서 할 일'"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어제 탄핵안이 무산된 이후에도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았는데요,

야당이 다음 주에도 곧바로 탄핵 추진을 공언하고 있고,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동시다발적 수사도 곧 본격화된다는 점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대통령실은 오늘도 여당과 소통을 이어가면서 상황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덕수 총리의 역할이 더욱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향후 국정 운영과 관련해 어떤 방향이 점쳐지나요?

[기자]

네, 어제 탄핵안 표결이 무산된 직후 한 총리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현 상황이 조속히 수습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회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약속한대로 향후 당정이 주도할 국정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야당이 계속해서 탄핵안 발의에 나설 것에 대비해 빠른 사태 수습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과 '책임총리' 등 한 대표가 요구해 온 사항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될지가 관건인데, 이를 위해서는 여당 내 의견 조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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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8 07: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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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의 불참으로 탄핵소추안 표결이 무산되면서 대통령실은 일단 한숨을 돌렸습니다.

다만 야당이 계속 탄핵에 나설 것을 공언한 만큼, 빠른 수습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대통령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어제 표결 이후 대통령실에서 별다른 입장은 없었죠?

[기자]

네,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어제 대통령실은 늦게까지 국회 상황에 촉각을 세웠습니다.

윤 대통령도 관저에 머무르면서 관련 상황을 주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대통령실은 일단 "앞으로의 일은 '당에서 할 일'"이라며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

어제 탄핵안이 무산된 이후에도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았는데요,

야당이 다음 주에도 곧바로 탄핵 추진을 공언하고 있고,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동시다발적 수사도 곧 본격화된다는 점 등을 감안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대통령실은 오늘도 여당과 소통을 이어가면서 상황 관리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덕수 총리의 역할이 더욱 주목되는 시점입니다.

향후 국정 운영과 관련해 어떤 방향이 점쳐지나요?

[기자]

네, 어제 탄핵안 표결이 무산된 직후 한 총리는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현 상황이 조속히 수습되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회동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이 담화에서 약속한대로 향후 당정이 주도할 국정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가 필요하기 때문인데요,

특히 야당이 계속해서 탄핵안 발의에 나설 것에 대비해 빠른 사태 수습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과 '책임총리' 등 한 대표가 요구해 온 사항들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현될지가 관건인데, 이를 위해서는 여당 내 의견 조정도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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