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입장 발표 없어”…이 시각 대통령실

입력 2024.12.08 (21:15) 수정 2024.12.0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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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대표와 총리가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는 등 정국이 빠르게 흘러가는 중에도 대통령실은 여전히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오늘(8일)도 별다른 입장이 나온 게 없었죠?

[기자]

네, 대통령실은 이틀째 아무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한 상황에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내일(9일) 예정됐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도 취소했는데, 역시 같은 취지로 읽힙니다.

오늘 오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의가 수용됐다는 소식이 알려졌었는데요.

평소 같으면 대통령실에서 공지가 나와야 하는데 오늘은 행안부에서 나오는 바람에 출입기자들도 다소 혼란이 있었습니다.

치안이나 재난 공백 우려로 인사권을 행사했다는 배경 설명 역시 여권 관계자발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한동훈 대표의 조기 퇴진 요구나 내란 수사 등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이 궁금한데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주요 참모진들은 주말에도 출근해서 비상근무 체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부에서도 계속 입장을 내지 않는 게 맞느냐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요.

현재 동시다발적인 수사 상황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국민적 관심이 큰 게 사실입니다.

주말이 지나면, 어떤 식으로든 윤 대통령의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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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입장 발표 없어”…이 시각 대통령실
    • 입력 2024-12-08 21:15:16
    • 수정2024-12-08 21: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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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당대표와 총리가 대국민담화를 발표하는 등 정국이 빠르게 흘러가는 중에도 대통령실은 여전히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결해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오늘(8일)도 별다른 입장이 나온 게 없었죠?

[기자]

네, 대통령실은 이틀째 아무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정국 안정 방안을 당에 일임하겠다고 한 상황에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 부적절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입니다.

내일(9일) 예정됐던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도 취소했는데, 역시 같은 취지로 읽힙니다.

오늘 오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의가 수용됐다는 소식이 알려졌었는데요.

평소 같으면 대통령실에서 공지가 나와야 하는데 오늘은 행안부에서 나오는 바람에 출입기자들도 다소 혼란이 있었습니다.

치안이나 재난 공백 우려로 인사권을 행사했다는 배경 설명 역시 여권 관계자발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한동훈 대표의 조기 퇴진 요구나 내란 수사 등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이 궁금한데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주요 참모진들은 주말에도 출근해서 비상근무 체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내부에서도 계속 입장을 내지 않는 게 맞느냐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한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말했는데요.

현재 동시다발적인 수사 상황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국민적 관심이 큰 게 사실입니다.

주말이 지나면, 어떤 식으로든 윤 대통령의 입장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김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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