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태양광·풍력에너지 “육지로”…출력제어 문제 해소될까
입력 2024.12.09 (07:40)
수정 2024.12.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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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서 생산한 전력을 육지로 보낼 수 있는 해저케이블이 준공돼, 상업 운전에 들어갔습니다.
전력 과잉 생산으로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을 멈추는 출력제어 문제가 해소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7층 높이 구조물에 최신 전력 설비가 갖춰졌습니다.
제주에서 초과 생산된 전력을 육지로 실시간 보낼 수 있는 해저케이블과 연결돼 있습니다.
제주와 육지 간 전력 고속도로 역할을 할 세 번째 해저케이블이 연결됐습니다.
기존 두 개 케이블은 주로 육지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던 용도.
이번에 새로 설치한 케이블은 제주와 육지 간 전력을 주고받는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제주로의 전력공급 용량이 360MW에서 600MW로 확대되고, 제주에서 육지로 보낼 수 있는 전력도 220MW로 늘었습니다.
[김동철/한국전력 사장 : "이번 완도 동제주간 HVDC(초고압직류송전)에는 전력 공급 방향을 실시간 전환하는 전압형 기술이 국내 최초로 적용돼 전남, 제주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수용 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생산 과잉으로 지난해 태양광은 64건, 풍력도 117번이나 전력 생산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제3연계선 준공으로 남는 전기를 육지로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전처럼 송전망이 부족해 제주에 남는 전기를 육지로 보내지 못하거나,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강제로 멈춰야 하는 일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주도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내후년에는 40%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끌어올릴 수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하셨습니다. 그렇게 되면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2035 탄소 중립 정책이 전 세계적으로 아주 탄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다만 전남 지역도 제주와 같이 전력 과잉생산에 의한 출력제어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고준용
제주서 생산한 전력을 육지로 보낼 수 있는 해저케이블이 준공돼, 상업 운전에 들어갔습니다.
전력 과잉 생산으로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을 멈추는 출력제어 문제가 해소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7층 높이 구조물에 최신 전력 설비가 갖춰졌습니다.
제주에서 초과 생산된 전력을 육지로 실시간 보낼 수 있는 해저케이블과 연결돼 있습니다.
제주와 육지 간 전력 고속도로 역할을 할 세 번째 해저케이블이 연결됐습니다.
기존 두 개 케이블은 주로 육지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던 용도.
이번에 새로 설치한 케이블은 제주와 육지 간 전력을 주고받는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제주로의 전력공급 용량이 360MW에서 600MW로 확대되고, 제주에서 육지로 보낼 수 있는 전력도 220MW로 늘었습니다.
[김동철/한국전력 사장 : "이번 완도 동제주간 HVDC(초고압직류송전)에는 전력 공급 방향을 실시간 전환하는 전압형 기술이 국내 최초로 적용돼 전남, 제주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수용 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생산 과잉으로 지난해 태양광은 64건, 풍력도 117번이나 전력 생산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제3연계선 준공으로 남는 전기를 육지로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전처럼 송전망이 부족해 제주에 남는 전기를 육지로 보내지 못하거나,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강제로 멈춰야 하는 일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주도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내후년에는 40%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끌어올릴 수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하셨습니다. 그렇게 되면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2035 탄소 중립 정책이 전 세계적으로 아주 탄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다만 전남 지역도 제주와 같이 전력 과잉생산에 의한 출력제어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고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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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과잉 생산으로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을 멈추는 출력제어 문제가 해소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7층 높이 구조물에 최신 전력 설비가 갖춰졌습니다.
제주에서 초과 생산된 전력을 육지로 실시간 보낼 수 있는 해저케이블과 연결돼 있습니다.
제주와 육지 간 전력 고속도로 역할을 할 세 번째 해저케이블이 연결됐습니다.
기존 두 개 케이블은 주로 육지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던 용도.
이번에 새로 설치한 케이블은 제주와 육지 간 전력을 주고받는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제주로의 전력공급 용량이 360MW에서 600MW로 확대되고, 제주에서 육지로 보낼 수 있는 전력도 220MW로 늘었습니다.
[김동철/한국전력 사장 : "이번 완도 동제주간 HVDC(초고압직류송전)에는 전력 공급 방향을 실시간 전환하는 전압형 기술이 국내 최초로 적용돼 전남, 제주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수용 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생산 과잉으로 지난해 태양광은 64건, 풍력도 117번이나 전력 생산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제3연계선 준공으로 남는 전기를 육지로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전처럼 송전망이 부족해 제주에 남는 전기를 육지로 보내지 못하거나,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강제로 멈춰야 하는 일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주도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오영훈/제주도지사 : "내후년에는 40%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끌어올릴 수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하셨습니다. 그렇게 되면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2035 탄소 중립 정책이 전 세계적으로 아주 탄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다만 전남 지역도 제주와 같이 전력 과잉생산에 의한 출력제어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KBS 뉴스 민소영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그래픽:고준용
제주서 생산한 전력을 육지로 보낼 수 있는 해저케이블이 준공돼, 상업 운전에 들어갔습니다.
전력 과잉 생산으로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 발전을 멈추는 출력제어 문제가 해소될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민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7층 높이 구조물에 최신 전력 설비가 갖춰졌습니다.
제주에서 초과 생산된 전력을 육지로 실시간 보낼 수 있는 해저케이블과 연결돼 있습니다.
제주와 육지 간 전력 고속도로 역할을 할 세 번째 해저케이블이 연결됐습니다.
기존 두 개 케이블은 주로 육지로부터 전기를 공급받던 용도.
이번에 새로 설치한 케이블은 제주와 육지 간 전력을 주고받는 방향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습니다.
제주로의 전력공급 용량이 360MW에서 600MW로 확대되고, 제주에서 육지로 보낼 수 있는 전력도 220MW로 늘었습니다.
[김동철/한국전력 사장 : "이번 완도 동제주간 HVDC(초고압직류송전)에는 전력 공급 방향을 실시간 전환하는 전압형 기술이 국내 최초로 적용돼 전남, 제주 지역의 신재생에너지 수용 용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신재생에너지 발전 생산 과잉으로 지난해 태양광은 64건, 풍력도 117번이나 전력 생산을 중단해야 했습니다.
제3연계선 준공으로 남는 전기를 육지로 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전처럼 송전망이 부족해 제주에 남는 전기를 육지로 보내지 못하거나,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강제로 멈춰야 하는 일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제주도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에도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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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남 지역도 제주와 같이 전력 과잉생산에 의한 출력제어 문제를 겪고 있다는 점은 지켜봐야 할 대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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