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무산 비판 잇따라…야권·시민단체 집회

입력 2024.12.09 (10:26) 수정 2024.12.0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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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국회에서 부결된 뒤, 야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강원도에도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표결이 이뤄지던 시각.

시외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TV을 통해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안효빈/대학생 : "국민의 안전과 자유가 우선이 아니라 본인들의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너무 안타깝고 눈물이 나고."]

탄핵 무산 다음 날.

야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탄핵 무산을 비판하는 집회가 벌어졌습니다.

["탄핵하라! 탄핵하라! 탄핵하라!"]

집단 투표 거부로 탄핵 표결을 무산시킨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방정희/원주 시민 :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일을 하시는 겁니까? 그저 자기 밥그릇 뺏길까 본인들의 권력을 뺏길까 끝까지 욕심과 기득권을 놓고 싶지 않았던 것 아닙니까."]

밤에는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을 향한 비판이 계속됐습니다.

[홍의선/강릉 시민 : "잘못된 건 바로잡고 앞으로 더 나은 우리나라를 위해서 힘써 줘야 할 사람들이 국회의원인데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자기들 안위만, 자기들 정당만. 국민들은 생각조차 없어서 화가 나서 나왔습니다."]

대중 집회와는 별도로, 조국혁신당과 정의당 등 강원도 내 야당들은 각각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탄핵 표결을 거부함으로써 내란의 공범이 됐다며, 강원도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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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탄핵 무산 비판 잇따라…야권·시민단체 집회
    • 입력 2024-12-09 10:26:54
    • 수정2024-12-09 14:15:41
    930뉴스(춘천)
[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국회에서 부결된 뒤, 야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정부와 여당에 대한 비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강원도에도 집회가 잇따라 열렸습니다.

고순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 표결이 이뤄지던 시각.

시외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TV을 통해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안효빈/대학생 : "국민의 안전과 자유가 우선이 아니라 본인들의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것 같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너무 안타깝고 눈물이 나고."]

탄핵 무산 다음 날.

야권과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탄핵 무산을 비판하는 집회가 벌어졌습니다.

["탄핵하라! 탄핵하라! 탄핵하라!"]

집단 투표 거부로 탄핵 표결을 무산시킨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습니다.

[방정희/원주 시민 : "도대체 누구를 위해서 일을 하시는 겁니까? 그저 자기 밥그릇 뺏길까 본인들의 권력을 뺏길까 끝까지 욕심과 기득권을 놓고 싶지 않았던 것 아닙니까."]

밤에는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이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을 향한 비판이 계속됐습니다.

[홍의선/강릉 시민 : "잘못된 건 바로잡고 앞으로 더 나은 우리나라를 위해서 힘써 줘야 할 사람들이 국회의원인데 지금 하고 있는 것은 자기들 안위만, 자기들 정당만. 국민들은 생각조차 없어서 화가 나서 나왔습니다."]

대중 집회와는 별도로, 조국혁신당과 정의당 등 강원도 내 야당들은 각각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탄핵 표결을 거부함으로써 내란의 공범이 됐다며, 강원도민을 대표할 자격이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고순정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최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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