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시추선, 부산외항 입항…탄핵정국 속 예산 등 난제 산적
입력 2024.12.09 (10:44)
수정 2024.12.0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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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에 석유·가스가 묻혀 있는지를 확인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오늘(9일) 오전 6시 부산 외항에 입항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이어진 탄핵정국 속에 현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프로젝트명 ‘대왕고래’ 가스전 시추가 본격적 시작된 겁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웨스트 카펠라호는 부산 영도 앞바다 인근인 부산 외항에 정박한 뒤 보급기지인 부산신항으로부터 7∼8일간 시추에 필요한 자재들을 선적할 계획입니다.
보급 작업을 마치면 오는 17일께 시추 해역으로 출발해 본격적인 시추 작업에 들어갑니다.
정부는 해수면 아래 1㎞ 이상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 시료 암석층을 확보하는 데까지 2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료의 암석과 가스 등의 성분을 기록·분석하는 이수검층 (mud logging) 작업은 세계 1위 시추기업인 슐럼버거가 맡았습니다.
해양 시추 업체인 시드릴사 소속 드릴십인 웨스트 카펠라호는 길이 748.07ft(228m)·너비 137.8ft(42m)·높이 62.34ft(19m) 규모로 최대 시추 깊이는 3만 7,500ft(11,430m)에 달합니다.
2008년 12월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드릴십으로 그간 주로 동남아와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작업했습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주요 정책 과제로 꼽혔지만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국회의 해제, 이후 탄핵정국이 맞물려 돌아가면서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웨스트 카펠라호의 입항 사실을 알리는 공식 보도자료도 내지 않은 채 조용히 시추 작업을 준비했습니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예산결산특별위에서 단독 처리한 내년도 예산 감액안에서 첫 시추 사업 예산 497억 원이 전액 삭감된 터라 산업부와 석유공사로선 시추 비용 조달 방안을 찾기 난감한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이어진 탄핵정국 속에 현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프로젝트명 ‘대왕고래’ 가스전 시추가 본격적 시작된 겁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웨스트 카펠라호는 부산 영도 앞바다 인근인 부산 외항에 정박한 뒤 보급기지인 부산신항으로부터 7∼8일간 시추에 필요한 자재들을 선적할 계획입니다.
보급 작업을 마치면 오는 17일께 시추 해역으로 출발해 본격적인 시추 작업에 들어갑니다.
정부는 해수면 아래 1㎞ 이상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 시료 암석층을 확보하는 데까지 2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료의 암석과 가스 등의 성분을 기록·분석하는 이수검층 (mud logging) 작업은 세계 1위 시추기업인 슐럼버거가 맡았습니다.
해양 시추 업체인 시드릴사 소속 드릴십인 웨스트 카펠라호는 길이 748.07ft(228m)·너비 137.8ft(42m)·높이 62.34ft(19m) 규모로 최대 시추 깊이는 3만 7,500ft(11,430m)에 달합니다.
2008년 12월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드릴십으로 그간 주로 동남아와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작업했습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주요 정책 과제로 꼽혔지만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국회의 해제, 이후 탄핵정국이 맞물려 돌아가면서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웨스트 카펠라호의 입항 사실을 알리는 공식 보도자료도 내지 않은 채 조용히 시추 작업을 준비했습니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예산결산특별위에서 단독 처리한 내년도 예산 감액안에서 첫 시추 사업 예산 497억 원이 전액 삭감된 터라 산업부와 석유공사로선 시추 비용 조달 방안을 찾기 난감한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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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왕고래’ 시추선, 부산외항 입항…탄핵정국 속 예산 등 난제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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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09 10:47:42
동해 심해 가스전 유망구조에 석유·가스가 묻혀 있는지를 확인할 시추선 ‘웨스트 카펠라’호가 오늘(9일) 오전 6시 부산 외항에 입항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이어진 탄핵정국 속에 현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프로젝트명 ‘대왕고래’ 가스전 시추가 본격적 시작된 겁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웨스트 카펠라호는 부산 영도 앞바다 인근인 부산 외항에 정박한 뒤 보급기지인 부산신항으로부터 7∼8일간 시추에 필요한 자재들을 선적할 계획입니다.
보급 작업을 마치면 오는 17일께 시추 해역으로 출발해 본격적인 시추 작업에 들어갑니다.
정부는 해수면 아래 1㎞ 이상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 시료 암석층을 확보하는 데까지 2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료의 암석과 가스 등의 성분을 기록·분석하는 이수검층 (mud logging) 작업은 세계 1위 시추기업인 슐럼버거가 맡았습니다.
해양 시추 업체인 시드릴사 소속 드릴십인 웨스트 카펠라호는 길이 748.07ft(228m)·너비 137.8ft(42m)·높이 62.34ft(19m) 규모로 최대 시추 깊이는 3만 7,500ft(11,430m)에 달합니다.
2008년 12월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드릴십으로 그간 주로 동남아와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작업했습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주요 정책 과제로 꼽혔지만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국회의 해제, 이후 탄핵정국이 맞물려 돌아가면서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웨스트 카펠라호의 입항 사실을 알리는 공식 보도자료도 내지 않은 채 조용히 시추 작업을 준비했습니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예산결산특별위에서 단독 처리한 내년도 예산 감액안에서 첫 시추 사업 예산 497억 원이 전액 삭감된 터라 산업부와 석유공사로선 시추 비용 조달 방안을 찾기 난감한 상황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 이후 이어진 탄핵정국 속에 현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프로젝트명 ‘대왕고래’ 가스전 시추가 본격적 시작된 겁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웨스트 카펠라호는 부산 영도 앞바다 인근인 부산 외항에 정박한 뒤 보급기지인 부산신항으로부터 7∼8일간 시추에 필요한 자재들을 선적할 계획입니다.
보급 작업을 마치면 오는 17일께 시추 해역으로 출발해 본격적인 시추 작업에 들어갑니다.
정부는 해수면 아래 1㎞ 이상 깊이까지 파고 들어가 시료 암석층을 확보하는 데까지 2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료의 암석과 가스 등의 성분을 기록·분석하는 이수검층 (mud logging) 작업은 세계 1위 시추기업인 슐럼버거가 맡았습니다.
해양 시추 업체인 시드릴사 소속 드릴십인 웨스트 카펠라호는 길이 748.07ft(228m)·너비 137.8ft(42m)·높이 62.34ft(19m) 규모로 최대 시추 깊이는 3만 7,500ft(11,430m)에 달합니다.
2008년 12월 삼성중공업이 건조해 인도한 드릴십으로 그간 주로 동남아와 서아프리카 해역에서 작업했습니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주요 정책 과제로 꼽혔지만 윤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국회의 해제, 이후 탄핵정국이 맞물려 돌아가면서 산업부와 석유공사는 웨스트 카펠라호의 입항 사실을 알리는 공식 보도자료도 내지 않은 채 조용히 시추 작업을 준비했습니다.
게다가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예산결산특별위에서 단독 처리한 내년도 예산 감액안에서 첫 시추 사업 예산 497억 원이 전액 삭감된 터라 산업부와 석유공사로선 시추 비용 조달 방안을 찾기 난감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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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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