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연말 택시·버스 공급 확대…버스 막차도 연장

서울시가 연말 늦은 시각 귀가하는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돕기 위해 12월 한 달간 택시와 버스 공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먼저, 심야 시간대 택시 천여 대를 추가 공급하고, 오는 13일부터 승차 수요가 많은 4곳에 임시 택시 승차대를 설치합니다.

임시 택시 승차대가 운영될 곳은 강남역 쉐이크쉑 버거 앞과 CGV 앞, 종로 젊음의 거리,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앞 등 모두 4곳입니다.

서울시는 자체 인력과 택시업계 종사자 등 '심야승차지원단' 160여 명을 승차대에 투입해 탑승 질서가 유지되도록 안내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승차 거부나 부당 요금 강요, 자가용을 활용한 불법 운송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는 27일까지 순찰과 단속을 벌일 예정입니다.

아울러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시내 11개 주요 지점의 버스 막차 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심야 전용 시내버스 '올빼미 버스'를 증차할 방침입니다.

시내버스 막차 연장과 올빼미버스 등 운행 정보는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 누리집 또는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