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 후 미국 비트코인 ETF에 100억 달러 가까이 순유입”

입력 2024.12.09 (15:30) 수정 2024.12.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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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비트코인 대통령을 자처한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ETF 자금 유입액이 1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12개 펀드 발행사의 비트코인 직접 투자 ETF에는 미국 대선일인 지난달 5일 이후 99억 달러, 약 14조 2,164억 원이 순유입됐습니다.

현재 이들 펀드의 총자산은 약 1,130억 달러입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주 가상화폐 지지자로 알려진 폴 앳킨스를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데이비드 색스 전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를 신설한 백악관 인공지능 및 가상화폐 담당 책임자로 각각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때 가상화폐 회의론자였지만, 가상화폐 업계가 대선 운동 기간에 자신을 적극 지지하자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현물 이더리움 ETF도 허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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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당선 후 미국 비트코인 ETF에 100억 달러 가까이 순유입”
    • 입력 2024-12-09 15:30:26
    • 수정2024-12-09 15:31:12
    국제
친 비트코인 대통령을 자처한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선 승리 이후 미국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 ETF 자금 유입액이 1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블랙록과 피델리티 등 12개 펀드 발행사의 비트코인 직접 투자 ETF에는 미국 대선일인 지난달 5일 이후 99억 달러, 약 14조 2,164억 원이 순유입됐습니다.

현재 이들 펀드의 총자산은 약 1,130억 달러입니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주 가상화폐 지지자로 알려진 폴 앳킨스를 차기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데이비드 색스 전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를 신설한 백악관 인공지능 및 가상화폐 담당 책임자로 각각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때 가상화폐 회의론자였지만, 가상화폐 업계가 대선 운동 기간에 자신을 적극 지지하자 방향을 선회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또 트럼프 당선인의 대선 승리 이후 현물 이더리움 ETF도 허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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