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역사상 가장 더운 해 확실…‘1.5도 방어선’ 첫 붕괴

입력 2024.12.09 (15:56) 수정 2024.12.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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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이 지구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한 해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또 국제사회가 설정한 ‘상승폭 섭씨 1.5도’ 방어선도 처음 붕괴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AFP, 로이터,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는 현지시각 9일 이런 내용의 관측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지구의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62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전까지 가장 더운 해였던 2023년의 1.48도를 넘어선 기온 상승이며, 세계 각국이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설정한 한계선인 1.5도를 처음으로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과학자들은 산업화 전과 비교할 때 1.5도가 넘는 기온 상승이 지속될 경우 지구 생태계에 회복 불가능한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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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09 15:56:11
    • 수정2024-12-09 15:56:55
    국제
2024년이 지구 관측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한 해로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또 국제사회가 설정한 ‘상승폭 섭씨 1.5도’ 방어선도 처음 붕괴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AFP, 로이터,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의 기후변화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C3S)는 현지시각 9일 이런 내용의 관측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지구의 평균 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1.62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전까지 가장 더운 해였던 2023년의 1.48도를 넘어선 기온 상승이며, 세계 각국이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에서 기후 재앙을 막기 위해 설정한 한계선인 1.5도를 처음으로 상회하는 수준입니다.

과학자들은 산업화 전과 비교할 때 1.5도가 넘는 기온 상승이 지속될 경우 지구 생태계에 회복 불가능한 위험이 초래될 수 있다고 경고해 왔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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