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두한의 난’ 한동훈, 무슨 뒷거래 있었는지 밝혀야”

입력 2024.12.09 (16:33) 수정 2024.12.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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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한덕수 총리와 공모해 내란을 연장시키고 있다”며 이를 ‘두한의 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9일) 국회에서 “제2의 내란 획책이라니 당치 않다”며 한동훈 대표를 향해 “내란 공범을 자처하는 게 아니라면 성실히 답하라”며 공개 질의를 던졌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우선 “지난 6일 오후 윤석열 씨와 만나 무슨 얘기를 나누었냐”며 “한동훈 대표는 이번 내란 사태 내내 시시각각 말을 바꿔 왔고, 특히 윤석열 씨를 만난 전후가 크게 달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 사이에 무슨 뒷거래가 있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명확한 퇴진 약속을 받긴 받은 거냐며 “퇴진 약속도 없이 자기만의 대통령 놀이를 하는 중이라면, 국민 기만이요 내란 연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표가 말하는 ‘조기 퇴진’에 대해선 “시한이 언제까지냐. 지금 조기 퇴진은 ‘퇴진 거부’와 같은 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밖에도 “한동훈 대표와 한덕수 총리는 무슨 근거로 국정 운영 권한을 이양받느냐”며 “선출되지도 않은 자가, 일개 정당의 당수에 불과한 자가 국민의 주권을 임의로 위임받을 수 있는 근거가 헌법과 법률에 하나라도 있냐”고 물었습니다.

어제 윤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한 것을 두고선 “직무에서 배제됐다는 윤석열은 여전히 인사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인사권은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통치 수단인데 (한동훈 대표가 말한) ‘소극적 행사’라니 기가 막히다. 국방부는 군 통수권이 윤석열 씨에게 있다고 확인해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제2의 내란을 막기 위해서도, 증거 보전과 철저한 수사를 위해서도 윤 대통령의 체포와 구속이 필요하다며 한동훈 대표에게 지금이라도 탄핵에 협조하든지 윤 대통령을 즉각 하야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민의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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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한덕수 총리와 공모해 내란을 연장시키고 있다”며 이를 ‘두한의 난’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9일) 국회에서 “제2의 내란 획책이라니 당치 않다”며 한동훈 대표를 향해 “내란 공범을 자처하는 게 아니라면 성실히 답하라”며 공개 질의를 던졌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우선 “지난 6일 오후 윤석열 씨와 만나 무슨 얘기를 나누었냐”며 “한동훈 대표는 이번 내란 사태 내내 시시각각 말을 바꿔 왔고, 특히 윤석열 씨를 만난 전후가 크게 달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람 사이에 무슨 뒷거래가 있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한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명확한 퇴진 약속을 받긴 받은 거냐며 “퇴진 약속도 없이 자기만의 대통령 놀이를 하는 중이라면, 국민 기만이요 내란 연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대표가 말하는 ‘조기 퇴진’에 대해선 “시한이 언제까지냐. 지금 조기 퇴진은 ‘퇴진 거부’와 같은 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밖에도 “한동훈 대표와 한덕수 총리는 무슨 근거로 국정 운영 권한을 이양받느냐”며 “선출되지도 않은 자가, 일개 정당의 당수에 불과한 자가 국민의 주권을 임의로 위임받을 수 있는 근거가 헌법과 법률에 하나라도 있냐”고 물었습니다.

어제 윤 대통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사의를 수용한 것을 두고선 “직무에서 배제됐다는 윤석열은 여전히 인사권을 행사하고 있다”며 “인사권은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통치 수단인데 (한동훈 대표가 말한) ‘소극적 행사’라니 기가 막히다. 국방부는 군 통수권이 윤석열 씨에게 있다고 확인해 줬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제2의 내란을 막기 위해서도, 증거 보전과 철저한 수사를 위해서도 윤 대통령의 체포와 구속이 필요하다며 한동훈 대표에게 지금이라도 탄핵에 협조하든지 윤 대통령을 즉각 하야시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민의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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