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탄핵 정국 대책 추진…“경제 안정화 주력”

입력 2024.12.09 (23:29) 수정 2024.12.10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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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 계엄령 선포 이후, 안 그래도 침체된 지역 경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문제를 유발한 장본인이 손을 놓고 있는 사이, 일단 강원도와 일선 시군이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의 상가 거리가 썰렁합니다.

폐업한 곳도 눈에 띕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의 조사에서 강원도 내 자영업자 폐업률은 2022년 9.2%에서 지난해 9.8%로 올랐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올해는 대통령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김정호/소상공인연합회 춘천시회장 : "최근에 느끼는 것은 가깝게 계셨던 분들이 못 버티고 문을 닫으시는…."]

강원도가 긴급 대책을 추진합니다.

최우선 목표는 지역 경제를 안정시키는 겁니다.

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합니다.

대신 축제와 각종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또, 시군과 협력해 내년 초까지 예산을 적극 집행합니다.

이밖에, 경제와 사회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 안정 특별대책반을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소비를 진작시키고, 체감 경기도 회복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김명선/강원도 행정부지사 : "서민 생활 및 지역 경제 안정 관련해서 지역의 체감경기를 회복하고, 소비 진작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는…."]

춘천시도 긴급 민생 경제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소비 진작과 일자리 창출,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을 대폭 확대합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예비비 사용이 크지는 않지만, 이번에 총 6억 원을 쓰기로 했고요. 필요하면 내년 초에는 추경이 가능하니까 더 필요한 것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주와 강릉, 인제, 평창 등 다른 시군들도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지역 기업 육성 등 민생 경제 안정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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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도, 탄핵 정국 대책 추진…“경제 안정화 주력”
    • 입력 2024-12-09 23:29:07
    • 수정2024-12-10 06:57:33
    뉴스9(강릉)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비상 계엄령 선포 이후, 안 그래도 침체된 지역 경기가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문제를 유발한 장본인이 손을 놓고 있는 사이, 일단 강원도와 일선 시군이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의 상가 거리가 썰렁합니다.

폐업한 곳도 눈에 띕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의 조사에서 강원도 내 자영업자 폐업률은 2022년 9.2%에서 지난해 9.8%로 올랐습니다.

소상공인들은 올해는 대통령 탄핵 정국까지 겹치면서 상황이 더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김정호/소상공인연합회 춘천시회장 : "최근에 느끼는 것은 가깝게 계셨던 분들이 못 버티고 문을 닫으시는…."]

강원도가 긴급 대책을 추진합니다.

최우선 목표는 지역 경제를 안정시키는 겁니다.

공공요금 인상을 자제합니다.

대신 축제와 각종 행사는 정상적으로 진행합니다.

또, 시군과 협력해 내년 초까지 예산을 적극 집행합니다.

이밖에, 경제와 사회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역 안정 특별대책반을 운영합니다.

이를 통해 소비를 진작시키고, 체감 경기도 회복시키겠다는 구상입니다.

[김명선/강원도 행정부지사 : "서민 생활 및 지역 경제 안정 관련해서 지역의 체감경기를 회복하고, 소비 진작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는…."]

춘천시도 긴급 민생 경제 지원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소비 진작과 일자리 창출,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한 사업을 대폭 확대합니다.

[육동한/춘천시장 : "예비비 사용이 크지는 않지만, 이번에 총 6억 원을 쓰기로 했고요. 필요하면 내년 초에는 추경이 가능하니까 더 필요한 것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원주와 강릉, 인제, 평창 등 다른 시군들도 소상공인 지원 강화와 지역 기업 육성 등 민생 경제 안정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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