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여전히 침묵…한 총리 “국정 조기 안정화에 전력”

입력 2024.12.10 (12:05) 수정 2024.12.10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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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란죄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여전히 아무 입장도 내지 않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무회의를 열어 국정 조기 안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토요일 담화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사흘째 아무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법무부의 출국 정지 소식과 검찰의 내란 공모 혐의 적시 보도에도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저에 머물며, 사실상 칩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이번 주 야당의 탄핵 추진 일정을 감안했을 때, 윤 대통령이 주말까지 어떤 입장도 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강제 수사에 대비한 법률 검토는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계엄 사태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한 총리는 한 치의 국정 공백도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모든 공직자들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경제와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해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면밀히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현재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국민이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며, 정부는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국정 조기 안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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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실 여전히 침묵…한 총리 “국정 조기 안정화에 전력”
    • 입력 2024-12-10 12:05:12
    • 수정2024-12-10 12:18:18
    뉴스 12
[앵커]

내란죄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지만, 대통령실은 여전히 아무 입장도 내지 않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무회의를 열어 국정 조기 안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토요일 담화 이후 윤석열 대통령은 사흘째 아무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법무부의 출국 정지 소식과 검찰의 내란 공모 혐의 적시 보도에도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저에 머물며, 사실상 칩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대통령실 안팎에서는 이번 주 야당의 탄핵 추진 일정을 감안했을 때, 윤 대통령이 주말까지 어떤 입장도 내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다만, 대통령실은 강제 수사에 대비한 법률 검토는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계엄 사태 이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한 총리는 한 치의 국정 공백도 없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모든 공직자들도 맡은 바 소임을 다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경제와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해 가용 수단을 총동원해 면밀히 대응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또 현재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국민이 힘과 지혜를 모아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며, 정부는 오직 국민의 뜻에 따라 국정 조기 안정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김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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