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세 최고령 동호인 테니스 챔피언의 비결은?
입력 2024.12.11 (06:59)
수정 2024.12.11 (07: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74살에 테니스 동호인 리그 최고령 랭킹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는 동호인이 있습니다.
동호인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 성기춘 씨인데요.
손자뻘 동호인 후배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비결,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 테니스 동호인 최고수 4명이 연습 경기를 위해 모였습니다.
한눈에 가장 연장자로 보이는 성기춘 씨에게 공격이 집중되지만, 쉽게 밀리지 않습니다.
왼손잡이 포핸드의 각도깊은 공격과, 공중으로 볼을 띄우는 로브 기술이 일품.
일흔네살의 나이가 무색하게, 성기춘 씨는 여전히 동호인 최강입니다.
[성기춘/테니스 동호인 : "6.25 때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올해 만으로 74세이고, 테니스에 푹 빠져서 거의 40년간을 테니스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입니다."]
성기춘 씨는 올해 동호인 대회 우승 3번, 준우승 2번을 해 종합 순위 1위를 12년 만에 탈환했습니다. 역대 최고령 기록입니다.
[최한민/테니스 동호인 : "스윙이라던지 스텝이 한 60대 초반 정도의 기량을 유지하는 것 같아서, 정말 놀랍고 제 롤모델로 삼고 싶은 분입니다."]
비결은 테니스 입문 이후 40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는 철저한 훈련과 자기 관리였습니다.
[성기춘/KATA 회장 : "눈을 뜨면 한 5분간 스트레칭을 하고 한 20분을 혼자 걸어요. 스윙 연습을 300번을 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꼭 하루도 안 빼놓고."]
술담배는 입에도 대지 않고 늘 8시간 이상 수면과 하루 3끼를 꼬박꼬박 챙기며 건강을 유지했습니다.
많이 걷고 뛰니 오래 사는 것 같다는 성기춘 씨는 운동을 할 수 없게 될 때까지 라켓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성기춘 : "다리가 성할 때까지 테니스를 쳐야죠. 그것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역시 열심히 오랫동안 테니스를 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하고."]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서정혁
74살에 테니스 동호인 리그 최고령 랭킹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는 동호인이 있습니다.
동호인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 성기춘 씨인데요.
손자뻘 동호인 후배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비결,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 테니스 동호인 최고수 4명이 연습 경기를 위해 모였습니다.
한눈에 가장 연장자로 보이는 성기춘 씨에게 공격이 집중되지만, 쉽게 밀리지 않습니다.
왼손잡이 포핸드의 각도깊은 공격과, 공중으로 볼을 띄우는 로브 기술이 일품.
일흔네살의 나이가 무색하게, 성기춘 씨는 여전히 동호인 최강입니다.
[성기춘/테니스 동호인 : "6.25 때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올해 만으로 74세이고, 테니스에 푹 빠져서 거의 40년간을 테니스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입니다."]
성기춘 씨는 올해 동호인 대회 우승 3번, 준우승 2번을 해 종합 순위 1위를 12년 만에 탈환했습니다. 역대 최고령 기록입니다.
[최한민/테니스 동호인 : "스윙이라던지 스텝이 한 60대 초반 정도의 기량을 유지하는 것 같아서, 정말 놀랍고 제 롤모델로 삼고 싶은 분입니다."]
비결은 테니스 입문 이후 40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는 철저한 훈련과 자기 관리였습니다.
[성기춘/KATA 회장 : "눈을 뜨면 한 5분간 스트레칭을 하고 한 20분을 혼자 걸어요. 스윙 연습을 300번을 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꼭 하루도 안 빼놓고."]
술담배는 입에도 대지 않고 늘 8시간 이상 수면과 하루 3끼를 꼬박꼬박 챙기며 건강을 유지했습니다.
많이 걷고 뛰니 오래 사는 것 같다는 성기춘 씨는 운동을 할 수 없게 될 때까지 라켓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성기춘 : "다리가 성할 때까지 테니스를 쳐야죠. 그것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역시 열심히 오랫동안 테니스를 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하고."]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서정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74세 최고령 동호인 테니스 챔피언의 비결은?
-
- 입력 2024-12-11 06:59:03
- 수정2024-12-11 07:09:47
[앵커]
74살에 테니스 동호인 리그 최고령 랭킹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는 동호인이 있습니다.
동호인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 성기춘 씨인데요.
손자뻘 동호인 후배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비결,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 테니스 동호인 최고수 4명이 연습 경기를 위해 모였습니다.
한눈에 가장 연장자로 보이는 성기춘 씨에게 공격이 집중되지만, 쉽게 밀리지 않습니다.
왼손잡이 포핸드의 각도깊은 공격과, 공중으로 볼을 띄우는 로브 기술이 일품.
일흔네살의 나이가 무색하게, 성기춘 씨는 여전히 동호인 최강입니다.
[성기춘/테니스 동호인 : "6.25 때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올해 만으로 74세이고, 테니스에 푹 빠져서 거의 40년간을 테니스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입니다."]
성기춘 씨는 올해 동호인 대회 우승 3번, 준우승 2번을 해 종합 순위 1위를 12년 만에 탈환했습니다. 역대 최고령 기록입니다.
[최한민/테니스 동호인 : "스윙이라던지 스텝이 한 60대 초반 정도의 기량을 유지하는 것 같아서, 정말 놀랍고 제 롤모델로 삼고 싶은 분입니다."]
비결은 테니스 입문 이후 40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는 철저한 훈련과 자기 관리였습니다.
[성기춘/KATA 회장 : "눈을 뜨면 한 5분간 스트레칭을 하고 한 20분을 혼자 걸어요. 스윙 연습을 300번을 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꼭 하루도 안 빼놓고."]
술담배는 입에도 대지 않고 늘 8시간 이상 수면과 하루 3끼를 꼬박꼬박 챙기며 건강을 유지했습니다.
많이 걷고 뛰니 오래 사는 것 같다는 성기춘 씨는 운동을 할 수 없게 될 때까지 라켓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성기춘 : "다리가 성할 때까지 테니스를 쳐야죠. 그것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역시 열심히 오랫동안 테니스를 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하고."]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서정혁
74살에 테니스 동호인 리그 최고령 랭킹 1위에 올라 화제를 모으는 동호인이 있습니다.
동호인 테니스계의 살아있는 전설, 성기춘 씨인데요.
손자뻘 동호인 후배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는 비결, 김기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전국 테니스 동호인 최고수 4명이 연습 경기를 위해 모였습니다.
한눈에 가장 연장자로 보이는 성기춘 씨에게 공격이 집중되지만, 쉽게 밀리지 않습니다.
왼손잡이 포핸드의 각도깊은 공격과, 공중으로 볼을 띄우는 로브 기술이 일품.
일흔네살의 나이가 무색하게, 성기춘 씨는 여전히 동호인 최강입니다.
[성기춘/테니스 동호인 : "6.25 때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올해 만으로 74세이고, 테니스에 푹 빠져서 거의 40년간을 테니스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사람입니다."]
성기춘 씨는 올해 동호인 대회 우승 3번, 준우승 2번을 해 종합 순위 1위를 12년 만에 탈환했습니다. 역대 최고령 기록입니다.
[최한민/테니스 동호인 : "스윙이라던지 스텝이 한 60대 초반 정도의 기량을 유지하는 것 같아서, 정말 놀랍고 제 롤모델로 삼고 싶은 분입니다."]
비결은 테니스 입문 이후 40년 동안 하루도 거르지 않는 철저한 훈련과 자기 관리였습니다.
[성기춘/KATA 회장 : "눈을 뜨면 한 5분간 스트레칭을 하고 한 20분을 혼자 걸어요. 스윙 연습을 300번을 해요 아침에 일어나면. 꼭 하루도 안 빼놓고."]
술담배는 입에도 대지 않고 늘 8시간 이상 수면과 하루 3끼를 꼬박꼬박 챙기며 건강을 유지했습니다.
많이 걷고 뛰니 오래 사는 것 같다는 성기춘 씨는 운동을 할 수 없게 될 때까지 라켓을 놓지 않겠다고 다짐합니다.
[성기춘 : "다리가 성할 때까지 테니스를 쳐야죠. 그것이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역시 열심히 오랫동안 테니스를 치려고 하고 있습니다. 좋은 사람들하고."]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서정혁
-
-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김기범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