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 북한군 투항 촉구하는 한글 전단·동영상 제작

입력 2024.12.11 (16:31) 수정 2024.12.1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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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장병의 투항을 촉진하기 위한 심리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유로뉴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을 상대로 투항을 권유하는 전단과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투항 방법이 한글로 적힌 전단은 북한군이 배치된 전선에 살포됩니다.

'어떻게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이 전단은 북한군에게 무기를 버리고 흰 천이나 전단을 손에 들고서 우크라이나 군대에 다가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나는 살고 싶다'라는 이름이 붙은 텔레그램 채널에 한국어로 제작한 1분 14초짜리 홍보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북한군 포로를 위한 수용시설 전경과 침실 내부, 식사 준비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2022년 전쟁 발발 직후 러시아군 장병의 투항을 촉구하는 심리전 작전을 개시했으며, 이 작전을 통해 약 350명의 러시아 장병이 우크라이나에 투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텔레그램 '나는 살고 싶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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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1 16:31:14
    • 수정2024-12-11 16:33:21
    국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장병의 투항을 촉진하기 위한 심리전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10일 유로뉴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북한군을 상대로 투항을 권유하는 전단과 동영상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투항 방법이 한글로 적힌 전단은 북한군이 배치된 전선에 살포됩니다.

'어떻게 당신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가?'라는 제목의 이 전단은 북한군에게 무기를 버리고 흰 천이나 전단을 손에 들고서 우크라이나 군대에 다가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군은 '나는 살고 싶다'라는 이름이 붙은 텔레그램 채널에 한국어로 제작한 1분 14초짜리 홍보 동영상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북한군 포로를 위한 수용시설 전경과 침실 내부, 식사 준비 장면 등이 담겼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2022년 전쟁 발발 직후 러시아군 장병의 투항을 촉구하는 심리전 작전을 개시했으며, 이 작전을 통해 약 350명의 러시아 장병이 우크라이나에 투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텔레그램 '나는 살고 싶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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