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스톡홀름의 밤은 길고, 짙습니다.
무려 18시간 동안 어둠이 내려앉는 도시.
그래서 햇빛 대신 수많은 조명이 불을 밝힙니다.
1년 중 단 한 번 지금은 노벨 주간입니다.
이 때의 조명은 단연 특별합니다.
스톡홀름 시청 외벽을 가득 채운 미디어 파사드.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도 여기에 등장합니다.
한강 작가의 사진과 함께 작품 '흰'에 수록된 문장이 스톡홀름의 밤을 수놓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한강 작가님, 앞으로 나와 주세요!"]
노벨상을 상징하는 블루 카펫에 한강이 섰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지난 자정, 스톡홀름 콘서트장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울려퍼진 자랑스런 이름, 한강은 미소를 띠며 국왕과 악수하고 청중에게 인사했습니다.
아시아 여성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강의 작품 속 인물들은, 상처 받고 연약하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지녔다.
시상에 앞서, 스웨덴 한림원이 소개한 작가 한강의 세곕니다.
그 말처럼, 작가 한강은 고단한 이들의 삶을 살피며 글을 쓰기 시작했고, 국가의 폭력으로 얼룩진 현대사의 그늘 곳곳에 남겨진 발자취를 따라 마침내 이 답에 도달했습니다.
[한강/작가 : "문학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입니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은 국내 작가들뿐 아니라 번역가들에게도 희망이 됐습니다.
국내 독자들이 느꼈던 문학의 감동을 해외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할 수 있는 '전달자'가 얼마나 중요한 지 모두가 느꼈기 때문입니다.
K 문학계에 던져진 새로운 과제 이화진 기자가 취재.
스톡홀름의 밤은 길고, 짙습니다.
무려 18시간 동안 어둠이 내려앉는 도시.
그래서 햇빛 대신 수많은 조명이 불을 밝힙니다.
1년 중 단 한 번 지금은 노벨 주간입니다.
이 때의 조명은 단연 특별합니다.
스톡홀름 시청 외벽을 가득 채운 미디어 파사드.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도 여기에 등장합니다.
한강 작가의 사진과 함께 작품 '흰'에 수록된 문장이 스톡홀름의 밤을 수놓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한강 작가님, 앞으로 나와 주세요!"]
노벨상을 상징하는 블루 카펫에 한강이 섰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지난 자정, 스톡홀름 콘서트장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울려퍼진 자랑스런 이름, 한강은 미소를 띠며 국왕과 악수하고 청중에게 인사했습니다.
아시아 여성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강의 작품 속 인물들은, 상처 받고 연약하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지녔다.
시상에 앞서, 스웨덴 한림원이 소개한 작가 한강의 세곕니다.
그 말처럼, 작가 한강은 고단한 이들의 삶을 살피며 글을 쓰기 시작했고, 국가의 폭력으로 얼룩진 현대사의 그늘 곳곳에 남겨진 발자취를 따라 마침내 이 답에 도달했습니다.
[한강/작가 : "문학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입니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은 국내 작가들뿐 아니라 번역가들에게도 희망이 됐습니다.
국내 독자들이 느꼈던 문학의 감동을 해외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할 수 있는 '전달자'가 얼마나 중요한 지 모두가 느꼈기 때문입니다.
K 문학계에 던져진 새로운 과제 이화진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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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상 품은 한강
-
- 입력 2024-12-11 18:32:22
- 수정2024-12-11 18:39:29
[앵커]
스톡홀름의 밤은 길고, 짙습니다.
무려 18시간 동안 어둠이 내려앉는 도시.
그래서 햇빛 대신 수많은 조명이 불을 밝힙니다.
1년 중 단 한 번 지금은 노벨 주간입니다.
이 때의 조명은 단연 특별합니다.
스톡홀름 시청 외벽을 가득 채운 미디어 파사드.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도 여기에 등장합니다.
한강 작가의 사진과 함께 작품 '흰'에 수록된 문장이 스톡홀름의 밤을 수놓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한강 작가님, 앞으로 나와 주세요!"]
노벨상을 상징하는 블루 카펫에 한강이 섰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지난 자정, 스톡홀름 콘서트장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울려퍼진 자랑스런 이름, 한강은 미소를 띠며 국왕과 악수하고 청중에게 인사했습니다.
아시아 여성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강의 작품 속 인물들은, 상처 받고 연약하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지녔다.
시상에 앞서, 스웨덴 한림원이 소개한 작가 한강의 세곕니다.
그 말처럼, 작가 한강은 고단한 이들의 삶을 살피며 글을 쓰기 시작했고, 국가의 폭력으로 얼룩진 현대사의 그늘 곳곳에 남겨진 발자취를 따라 마침내 이 답에 도달했습니다.
[한강/작가 : "문학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입니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은 국내 작가들뿐 아니라 번역가들에게도 희망이 됐습니다.
국내 독자들이 느꼈던 문학의 감동을 해외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할 수 있는 '전달자'가 얼마나 중요한 지 모두가 느꼈기 때문입니다.
K 문학계에 던져진 새로운 과제 이화진 기자가 취재.
스톡홀름의 밤은 길고, 짙습니다.
무려 18시간 동안 어둠이 내려앉는 도시.
그래서 햇빛 대신 수많은 조명이 불을 밝힙니다.
1년 중 단 한 번 지금은 노벨 주간입니다.
이 때의 조명은 단연 특별합니다.
스톡홀름 시청 외벽을 가득 채운 미디어 파사드.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 작가도 여기에 등장합니다.
한강 작가의 사진과 함께 작품 '흰'에 수록된 문장이 스톡홀름의 밤을 수놓고 있습니다.
["친애하는 한강 작가님, 앞으로 나와 주세요!"]
노벨상을 상징하는 블루 카펫에 한강이 섰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지난 자정, 스톡홀름 콘서트장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울려퍼진 자랑스런 이름, 한강은 미소를 띠며 국왕과 악수하고 청중에게 인사했습니다.
아시아 여성이 노벨문학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한강의 작품 속 인물들은, 상처 받고 연약하지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지녔다.
시상에 앞서, 스웨덴 한림원이 소개한 작가 한강의 세곕니다.
그 말처럼, 작가 한강은 고단한 이들의 삶을 살피며 글을 쓰기 시작했고, 국가의 폭력으로 얼룩진 현대사의 그늘 곳곳에 남겨진 발자취를 따라 마침내 이 답에 도달했습니다.
[한강/작가 : "문학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입니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은 국내 작가들뿐 아니라 번역가들에게도 희망이 됐습니다.
국내 독자들이 느꼈던 문학의 감동을 해외 독자들에게 그대로 전할 수 있는 '전달자'가 얼마나 중요한 지 모두가 느꼈기 때문입니다.
K 문학계에 던져진 새로운 과제 이화진 기자가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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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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