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뮤다 잔디를 극복하라! LPGA 뛰어든 윤이나의 과제

입력 2024.12.11 (21:55) 수정 2024.12.11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국내 여자프로골프투어 3관왕 윤이나가 내년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과해 미국 무대에서 뛰게 됐습니다.

장타라면 자신있는 윤이나에겐 미국의 버뮤다 잔디에 적응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 5라운드를 치러야 하는 지옥의 레이스 LPGA 퀄리파잉 시리즈 마지막 날.

윤이나가 침착하게 파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5언더파로 8위에 오릅니다.

이로써 상위 25명에게 주어지는 내년 LPGA무대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시원시원한 장타가 장기인 윤이나는 국내 잔디보다 훨씬 딱딱하고 빠른 버뮤다 잔디 적응부터 걱정했습니다.

[윤이나/하이트 진로 : "제가 느꼈던 가장 다른 부분은 아무래도 잔디가 달랐던 것 같아요. 한국에는 잘 없는 버뮤다 잔디에서 경기를 했고, 좀 적응하는 데까지 시간이 좀 걸렸지만."]

윤이나의 내년 목표는 LPGA투어 신인왕, Q스쿨을 1위로 통과한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힙니다.

[윤이나/하이트 진로 : "선배들 말로는 매주 다른 지역에서의 경기가 굉장히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잘 적응해 나아가면서 매주 성장하는 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년전 오구 플레이로 징계를 받으면서 주홍글씨 속에 눈물을 훔쳤던 윤이나.

징계 감면으로 올시즌 복귀하자 마자 국내 무대를 평정한 윤이나가 내년 LPGA 무대까지 정복할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버뮤다 잔디를 극복하라! LPGA 뛰어든 윤이나의 과제
    • 입력 2024-12-11 21:55:07
    • 수정2024-12-11 22:00:10
    뉴스 9
[앵커]

국내 여자프로골프투어 3관왕 윤이나가 내년 LPGA 퀄리파잉 시리즈를 통과해 미국 무대에서 뛰게 됐습니다.

장타라면 자신있는 윤이나에겐 미국의 버뮤다 잔디에 적응해야 하는 중요한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총 5라운드를 치러야 하는 지옥의 레이스 LPGA 퀄리파잉 시리즈 마지막 날.

윤이나가 침착하게 파를 잡아내며 최종합계 15언더파로 8위에 오릅니다.

이로써 상위 25명에게 주어지는 내년 LPGA무대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시원시원한 장타가 장기인 윤이나는 국내 잔디보다 훨씬 딱딱하고 빠른 버뮤다 잔디 적응부터 걱정했습니다.

[윤이나/하이트 진로 : "제가 느꼈던 가장 다른 부분은 아무래도 잔디가 달랐던 것 같아요. 한국에는 잘 없는 버뮤다 잔디에서 경기를 했고, 좀 적응하는 데까지 시간이 좀 걸렸지만."]

윤이나의 내년 목표는 LPGA투어 신인왕, Q스쿨을 1위로 통과한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꼽힙니다.

[윤이나/하이트 진로 : "선배들 말로는 매주 다른 지역에서의 경기가 굉장히 힘들게 느껴질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잘 적응해 나아가면서 매주 성장하는 제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년전 오구 플레이로 징계를 받으면서 주홍글씨 속에 눈물을 훔쳤던 윤이나.

징계 감면으로 올시즌 복귀하자 마자 국내 무대를 평정한 윤이나가 내년 LPGA 무대까지 정복할지 기대됩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