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압수수색…이 시각 대통령실
입력 2024.12.11 (23:03)
수정 2024.12.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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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럼 오늘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한 대통령실 분위기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대통령실을 직접 겨냥한 강제수사가 시작된 건데 대통령실에서도 예상을 했을까요?
[기자]
네, 강제수사가 임박했다는 인식은 있었지만, 당장 오늘일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경찰은 오늘 점심시간쯤 대통령실에 도착했는데요.
직원 대부분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고, 담당 직원들조차도 뒤늦게 확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일단 법과 이전 정부에서의 관례에 입각해 대응하고 있다고 짧게 입장을 냈습니다.
대통령실이 압수수색 자체를 거부하지 않는다는 취지인데요.
과거 청와대 시절을 보면, 수사기관은 외부인 출입이 가능한 곳에서 협의를 거쳐 임의 제출한 자료를 받아 가는 형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오늘도 이 같은 형식으로 압수수색이 진행된 만큼 대통령실이 이런 맥락에서 '관례'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도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14일 탄핵안 표결 전 입장 발표가 있을까요?
[기자]
네, 검경의 수사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윤 대통령은 현재 법률대리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대리인'을 맡았던 채명성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주 토요일 대국민 담화 이후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는 14일로 예정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찬성하겠다는 여당 의원들이 늘면서, 이제는 입장을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자진 사퇴보다 헌재의 탄핵 심판을 받고자 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국회의 탄핵안 표결 전후로 관련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김유진
그럼 오늘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한 대통령실 분위기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대통령실을 직접 겨냥한 강제수사가 시작된 건데 대통령실에서도 예상을 했을까요?
[기자]
네, 강제수사가 임박했다는 인식은 있었지만, 당장 오늘일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경찰은 오늘 점심시간쯤 대통령실에 도착했는데요.
직원 대부분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고, 담당 직원들조차도 뒤늦게 확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일단 법과 이전 정부에서의 관례에 입각해 대응하고 있다고 짧게 입장을 냈습니다.
대통령실이 압수수색 자체를 거부하지 않는다는 취지인데요.
과거 청와대 시절을 보면, 수사기관은 외부인 출입이 가능한 곳에서 협의를 거쳐 임의 제출한 자료를 받아 가는 형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오늘도 이 같은 형식으로 압수수색이 진행된 만큼 대통령실이 이런 맥락에서 '관례'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도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14일 탄핵안 표결 전 입장 발표가 있을까요?
[기자]
네, 검경의 수사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윤 대통령은 현재 법률대리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대리인'을 맡았던 채명성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주 토요일 대국민 담화 이후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는 14일로 예정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찬성하겠다는 여당 의원들이 늘면서, 이제는 입장을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자진 사퇴보다 헌재의 탄핵 심판을 받고자 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국회의 탄핵안 표결 전후로 관련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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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압수수색…이 시각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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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1 23:03:51
- 수정2024-12-11 23:50:09

[앵커]
그럼 오늘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한 대통령실 분위기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대통령실을 직접 겨냥한 강제수사가 시작된 건데 대통령실에서도 예상을 했을까요?
[기자]
네, 강제수사가 임박했다는 인식은 있었지만, 당장 오늘일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경찰은 오늘 점심시간쯤 대통령실에 도착했는데요.
직원 대부분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고, 담당 직원들조차도 뒤늦게 확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일단 법과 이전 정부에서의 관례에 입각해 대응하고 있다고 짧게 입장을 냈습니다.
대통령실이 압수수색 자체를 거부하지 않는다는 취지인데요.
과거 청와대 시절을 보면, 수사기관은 외부인 출입이 가능한 곳에서 협의를 거쳐 임의 제출한 자료를 받아 가는 형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오늘도 이 같은 형식으로 압수수색이 진행된 만큼 대통령실이 이런 맥락에서 '관례'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도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14일 탄핵안 표결 전 입장 발표가 있을까요?
[기자]
네, 검경의 수사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윤 대통령은 현재 법률대리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대리인'을 맡았던 채명성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주 토요일 대국민 담화 이후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는 14일로 예정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찬성하겠다는 여당 의원들이 늘면서, 이제는 입장을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자진 사퇴보다 헌재의 탄핵 심판을 받고자 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국회의 탄핵안 표결 전후로 관련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김유진
그럼 오늘 경찰이 압수수색을 진행한 대통령실 분위기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정새배 기자, 대통령실을 직접 겨냥한 강제수사가 시작된 건데 대통령실에서도 예상을 했을까요?
[기자]
네, 강제수사가 임박했다는 인식은 있었지만, 당장 오늘일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경찰은 오늘 점심시간쯤 대통령실에 도착했는데요.
직원 대부분은 상황을 파악하지 못했고, 담당 직원들조차도 뒤늦게 확인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대통령실은 일단 법과 이전 정부에서의 관례에 입각해 대응하고 있다고 짧게 입장을 냈습니다.
대통령실이 압수수색 자체를 거부하지 않는다는 취지인데요.
과거 청와대 시절을 보면, 수사기관은 외부인 출입이 가능한 곳에서 협의를 거쳐 임의 제출한 자료를 받아 가는 형식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했습니다.
오늘도 이 같은 형식으로 압수수색이 진행된 만큼 대통령실이 이런 맥락에서 '관례'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도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14일 탄핵안 표결 전 입장 발표가 있을까요?
[기자]
네, 검경의 수사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윤 대통령은 현재 법률대리인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과거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대리인'을 맡았던 채명성 민정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주 토요일 대국민 담화 이후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는 14일로 예정된 탄핵소추안 표결에 찬성하겠다는 여당 의원들이 늘면서, 이제는 입장을 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대통령실 내부에서도 늘고 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자진 사퇴보다 헌재의 탄핵 심판을 받고자 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국회의 탄핵안 표결 전후로 관련 입장을 밝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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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이영재 류재현/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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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새배 기자 newboa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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