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아이즈’ 지난 6일 회동…“APEC 보이콧 논의는 사실 아냐”

입력 2024.12.11 (23:53) 수정 2024.12.1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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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 정보공유 협의체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소속 5개국 주한대사가 이달 6일 서울에서 만나 계엄 상황에 대해 논의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주한대사는 6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만나 계엄 상황을 논의하고 내년 11월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 재임할 경우 경주 APEC 참석을 거부(보이콧) 하겠다는 결정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도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5개국 대사들이 “윤석열이 계속 대통령으로 있으면 경주 APEC을 포함한 모든 정상회의 개최를 보이콧하겠다고 결정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한영국대사관은 “부정확한(inaccurate) 주장”이라고 반박했고, 주한 호주대사관도 한국의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히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이달 9~11일 서울에서 개최된 비공식 고위관리회의(ISOM)에 APEC 회원 대표들이 모두 참석해 내년 회의에 대한 지지와 기대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한 윤 대통령이 외교정책 결정권을 갖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면 APEC 준비에도 차질이 초래될 거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APEC은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호주, 타이완 등 21개국이 가입한 세계 최대 지역경제협력체로, 한국의 APEC 회의 개최는 2005년 이후 20년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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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이브 아이즈’ 지난 6일 회동…“APEC 보이콧 논의는 사실 아냐”
    • 입력 2024-12-11 23:53:25
    • 수정2024-12-12 00: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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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도 정보공유 협의체 ‘파이브 아이즈(Five Eyes)’ 소속 5개국 주한대사가 이달 6일 서울에서 만나 계엄 상황에 대해 논의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주한대사는 6일 주한영국대사관에서 만나 계엄 상황을 논의하고 내년 11월 경주에서 열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속 재임할 경우 경주 APEC 참석을 거부(보이콧) 하겠다는 결정을 했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도 오늘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5개국 대사들이 “윤석열이 계속 대통령으로 있으면 경주 APEC을 포함한 모든 정상회의 개최를 보이콧하겠다고 결정했다”고 발언했습니다.

이에 대해 주한영국대사관은 “부정확한(inaccurate) 주장”이라고 반박했고, 주한 호주대사관도 한국의 APEC 정상회의 개최에 대한 지지의 뜻을 밝히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는 성공적인 APEC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며 이달 9~11일 서울에서 개최된 비공식 고위관리회의(ISOM)에 APEC 회원 대표들이 모두 참석해 내년 회의에 대한 지지와 기대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능한 윤 대통령이 외교정책 결정권을 갖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면 APEC 준비에도 차질이 초래될 거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APEC은 미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캐나다, 호주, 타이완 등 21개국이 가입한 세계 최대 지역경제협력체로, 한국의 APEC 회의 개최는 2005년 이후 20년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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