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탄핵 표결 참여하나?…“질서 있는 퇴진은 탄핵” 목소리
입력 2024.12.12 (06:11)
수정 2024.12.12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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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다가오면서 여당의 탄핵 반대 당론 단일 대오에 균열이 생기고 있습니다.
탄핵 표결 참여를 넘어 일부 소장파를 중심으로 탄핵 찬성 의원이 늘고 있는 건데, 친윤, 친한 대결 구도로 짜여진 오늘 원내대표 선거 결과가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소장파로 분류되는 김재섭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하야를 거부하고 비상계엄 합헌성을 따지려 한다는 소식도 들린다면서 여당 의원들의 탄핵 찬성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김재섭/국민의힘 의원 :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현재까지 탄핵 찬성 투표 의사를 밝힌 여당 의원은 5명, 탄핵안 가결까진 단 3표 남았는데, 지난주 탄핵안 첫 표결 땐 당론으로 불참했는데 예고된 이번 주 두 번째 표결엔 일단 투표를 하겠단 의원들이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의원 : "'반대를 하더라도 들어가서 반대를 해라' 이런 그런 주문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아직까지 저는 지금 결정이 안 됐고…."]
이번 주 표결에 관한 당론은 일단 오늘 예정된 새 원내대표 선거와 맞물려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태호/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 "(투표를 참여하시겠다고 저희가 이해하면 될까요?) 그렇게 아마 생각해도 될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 "(당론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아직까지는 탄핵 반대가 당론입니다."]
이런 가운데 친한계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 의사가 없다는 걸 대통령실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동훈 대표가 내건 '질서 있는 퇴진'이 사실상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데, 한 대표는 주변에 다음 표결 때는 우리 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출석해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김석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다가오면서 여당의 탄핵 반대 당론 단일 대오에 균열이 생기고 있습니다.
탄핵 표결 참여를 넘어 일부 소장파를 중심으로 탄핵 찬성 의원이 늘고 있는 건데, 친윤, 친한 대결 구도로 짜여진 오늘 원내대표 선거 결과가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소장파로 분류되는 김재섭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하야를 거부하고 비상계엄 합헌성을 따지려 한다는 소식도 들린다면서 여당 의원들의 탄핵 찬성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김재섭/국민의힘 의원 :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현재까지 탄핵 찬성 투표 의사를 밝힌 여당 의원은 5명, 탄핵안 가결까진 단 3표 남았는데, 지난주 탄핵안 첫 표결 땐 당론으로 불참했는데 예고된 이번 주 두 번째 표결엔 일단 투표를 하겠단 의원들이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의원 : "'반대를 하더라도 들어가서 반대를 해라' 이런 그런 주문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아직까지 저는 지금 결정이 안 됐고…."]
이번 주 표결에 관한 당론은 일단 오늘 예정된 새 원내대표 선거와 맞물려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태호/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 "(투표를 참여하시겠다고 저희가 이해하면 될까요?) 그렇게 아마 생각해도 될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 "(당론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아직까지는 탄핵 반대가 당론입니다."]
이런 가운데 친한계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 의사가 없다는 걸 대통령실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동훈 대표가 내건 '질서 있는 퇴진'이 사실상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데, 한 대표는 주변에 다음 표결 때는 우리 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출석해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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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다가오면서 여당의 탄핵 반대 당론 단일 대오에 균열이 생기고 있습니다.
탄핵 표결 참여를 넘어 일부 소장파를 중심으로 탄핵 찬성 의원이 늘고 있는 건데, 친윤, 친한 대결 구도로 짜여진 오늘 원내대표 선거 결과가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소장파로 분류되는 김재섭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하야를 거부하고 비상계엄 합헌성을 따지려 한다는 소식도 들린다면서 여당 의원들의 탄핵 찬성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김재섭/국민의힘 의원 :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현재까지 탄핵 찬성 투표 의사를 밝힌 여당 의원은 5명, 탄핵안 가결까진 단 3표 남았는데, 지난주 탄핵안 첫 표결 땐 당론으로 불참했는데 예고된 이번 주 두 번째 표결엔 일단 투표를 하겠단 의원들이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의원 : "'반대를 하더라도 들어가서 반대를 해라' 이런 그런 주문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아직까지 저는 지금 결정이 안 됐고…."]
이번 주 표결에 관한 당론은 일단 오늘 예정된 새 원내대표 선거와 맞물려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태호/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 "(투표를 참여하시겠다고 저희가 이해하면 될까요?) 그렇게 아마 생각해도 될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 "(당론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아직까지는 탄핵 반대가 당론입니다."]
이런 가운데 친한계 핵심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조기 퇴진 의사가 없다는 걸 대통령실을 통해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동훈 대표가 내건 '질서 있는 퇴진'이 사실상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데, 한 대표는 주변에 다음 표결 때는 우리 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출석해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김석훈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다가오면서 여당의 탄핵 반대 당론 단일 대오에 균열이 생기고 있습니다.
탄핵 표결 참여를 넘어 일부 소장파를 중심으로 탄핵 찬성 의원이 늘고 있는 건데, 친윤, 친한 대결 구도로 짜여진 오늘 원내대표 선거 결과가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소장파로 분류되는 김재섭 의원이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하야를 거부하고 비상계엄 합헌성을 따지려 한다는 소식도 들린다면서 여당 의원들의 탄핵 찬성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김재섭/국민의힘 의원 : "저는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국민의힘이 당론으로 탄핵에 찬성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현재까지 탄핵 찬성 투표 의사를 밝힌 여당 의원은 5명, 탄핵안 가결까진 단 3표 남았는데, 지난주 탄핵안 첫 표결 땐 당론으로 불참했는데 예고된 이번 주 두 번째 표결엔 일단 투표를 하겠단 의원들이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대식/국민의힘 의원 : "'반대를 하더라도 들어가서 반대를 해라' 이런 그런 주문이 굉장히 많아요. 그런데 아직까지 저는 지금 결정이 안 됐고…."]
이번 주 표결에 관한 당론은 일단 오늘 예정된 새 원내대표 선거와 맞물려 최종 결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태호/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 "(투표를 참여하시겠다고 저희가 이해하면 될까요?) 그렇게 아마 생각해도 될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후보자 : "(당론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국회의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아직까지는 탄핵 반대가 당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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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한동훈 대표가 내건 '질서 있는 퇴진'이 사실상 무산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는데, 한 대표는 주변에 다음 표결 때는 우리 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에 출석해 표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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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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