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퇴진 촉구”…집회·시국선언 잇따라

입력 2024.12.12 (07:36) 수정 2024.12.12 (07: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국회 앞에선 또다시 집회가 열렸고, 청소년과 시민사회단체들의 시국 선언과 집회도 잇따랐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을 탄핵. (탄핵.) 하라."]

국회 앞 차로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시민들은 규탄 문구를 담은 팻말과 깃발을 손수 만들어 들고 나왔습니다.

[김도윤/서울시 광진구 : "첫 시위가 올라왔을 때 만들었습니다. 집에서 도저히 일도 안 잡히고 이대로 있으면 정말 나라가 망하는데 나도 같이 망하겠다 싶어서…."]

이번엔 반드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해 달라며 국회의원들에게 표결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문서현/경기도 남양주 : "윤석열이 탄핵될 때까지 또 나올 거예요. 저희한테만 투표를 바라지 마시고 꼭 나오셔서 투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민주 반인권 윤석열을 구속하라."]

시국선언과 성명도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선 청소년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거부한다'며 퇴진 촉구 목소리를 냈습니다.

[원지은/부산광역시 서구 : "자신이 맡은 임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국회의원들과 대통령에게 분노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하라."]

1천 5백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어제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 대개혁 비상행동'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하야로는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을 온전히 물을 수 없다며 즉각 탄핵을 요구했습니다.

예일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도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한 정부와 여당은 통치 자격을 상실했다"며 미국 현지에서 퇴진 촉구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허수곤 이한범/영상편집:이소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 대통령 퇴진 촉구”…집회·시국선언 잇따라
    • 입력 2024-12-12 07:36:01
    • 수정2024-12-12 07:42:52
    뉴스광장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곳곳에서 이어졌습니다.

국회 앞에선 또다시 집회가 열렸고, 청소년과 시민사회단체들의 시국 선언과 집회도 잇따랐습니다.

윤아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을 탄핵. (탄핵.) 하라."]

국회 앞 차로가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민들로 가득합니다.

시민들은 규탄 문구를 담은 팻말과 깃발을 손수 만들어 들고 나왔습니다.

[김도윤/서울시 광진구 : "첫 시위가 올라왔을 때 만들었습니다. 집에서 도저히 일도 안 잡히고 이대로 있으면 정말 나라가 망하는데 나도 같이 망하겠다 싶어서…."]

이번엔 반드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해 달라며 국회의원들에게 표결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문서현/경기도 남양주 : "윤석열이 탄핵될 때까지 또 나올 거예요. 저희한테만 투표를 바라지 마시고 꼭 나오셔서 투표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민주 반인권 윤석열을 구속하라."]

시국선언과 성명도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선 청소년들이 '윤석열 대통령을 거부한다'며 퇴진 촉구 목소리를 냈습니다.

[원지은/부산광역시 서구 : "자신이 맡은 임무를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국회의원들과 대통령에게 분노해서 나오게 되었습니다."]

["내란 수괴 윤석열 즉각 탄핵하라."]

1천 5백여 개 시민사회단체는 어제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 대개혁 비상행동'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하야로는 비상계엄 사태의 책임을 온전히 물을 수 없다며 즉각 탄핵을 요구했습니다.

예일대학교 학생과 교직원들도 "민주주의의 근본을 훼손한 정부와 여당은 통치 자격을 상실했다"며 미국 현지에서 퇴진 촉구 집회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허수곤 이한범/영상편집:이소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KBS는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자유로운 댓글 작성을 지지합니다.
다만 이 기사는 일부 댓글에 모욕・명예훼손 등 현행법에 저촉될 우려가 발견돼 건전한 댓글 문화 정착을 위해 댓글 사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양해를 바랍니다.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