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색케이블카 준공 지연…“희귀식생 이식에 시간 소요”
입력 2024.12.12 (07:42)
수정 2024.12.1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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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색케이블카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지 1년이 흘렀습니다.
유치계획 40여 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면서, 지역 사회에 기대감도 높았는데요.
케이블카 운행 시작은 당초 예고된 2026년 상반기보다 지연될 전망입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케이블카 모형 위로 잇따라 폭죽이 터집니다.
1년 전쯤 오색케이블카 시작을 알린 착공식입니다.
1년 뒤 다시 찾은 현장.
하부 정류장 부지에 현장사무소가 들어섰습니다.
전기 인입 공사도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남은 건 희귀 식생 이식과 지주 설치입니다.
문제는 겨울철 작업이 불가하다는 겁니다.
겨울철 공사 중단에 따라 오색케이블카 준공 일정도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주 설치 전 만병초와 금강제비꽃 등 희귀 식생 390여 본 이식이 필요한데, 봄에야 작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상업 운전 개시는 당초 목표인 2026년 상반기보다 6개월 이상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양군은 희귀 식생 이식과 가설 삭도 설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자재 운반 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김철래/양양군 삭도추진단장 : "이제 가설 삭도가 설치되면 그때부터 속도가 좀 날 것 같고 2026년 말에 준공해서 2027년도에 상업 운전을 할 그런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케이블카 조성을 위한 천억 원대 사업비 확보 문제는 일단락된 모습입니다.
양양군은 양양공항 화물터미널 건립에 배정된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400억 원을 케이블카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의 숙원사업이 첫 삽을 떴지만, 결실을 볼 수 있기까지는 2년 이상 기다림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오색케이블카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지 1년이 흘렀습니다.
유치계획 40여 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면서, 지역 사회에 기대감도 높았는데요.
케이블카 운행 시작은 당초 예고된 2026년 상반기보다 지연될 전망입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케이블카 모형 위로 잇따라 폭죽이 터집니다.
1년 전쯤 오색케이블카 시작을 알린 착공식입니다.
1년 뒤 다시 찾은 현장.
하부 정류장 부지에 현장사무소가 들어섰습니다.
전기 인입 공사도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남은 건 희귀 식생 이식과 지주 설치입니다.
문제는 겨울철 작업이 불가하다는 겁니다.
겨울철 공사 중단에 따라 오색케이블카 준공 일정도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주 설치 전 만병초와 금강제비꽃 등 희귀 식생 390여 본 이식이 필요한데, 봄에야 작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상업 운전 개시는 당초 목표인 2026년 상반기보다 6개월 이상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양군은 희귀 식생 이식과 가설 삭도 설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자재 운반 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김철래/양양군 삭도추진단장 : "이제 가설 삭도가 설치되면 그때부터 속도가 좀 날 것 같고 2026년 말에 준공해서 2027년도에 상업 운전을 할 그런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케이블카 조성을 위한 천억 원대 사업비 확보 문제는 일단락된 모습입니다.
양양군은 양양공항 화물터미널 건립에 배정된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400억 원을 케이블카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의 숙원사업이 첫 삽을 떴지만, 결실을 볼 수 있기까지는 2년 이상 기다림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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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12 12:50:09
[앵커]
오색케이블카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지 1년이 흘렀습니다.
유치계획 40여 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면서, 지역 사회에 기대감도 높았는데요.
케이블카 운행 시작은 당초 예고된 2026년 상반기보다 지연될 전망입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케이블카 모형 위로 잇따라 폭죽이 터집니다.
1년 전쯤 오색케이블카 시작을 알린 착공식입니다.
1년 뒤 다시 찾은 현장.
하부 정류장 부지에 현장사무소가 들어섰습니다.
전기 인입 공사도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남은 건 희귀 식생 이식과 지주 설치입니다.
문제는 겨울철 작업이 불가하다는 겁니다.
겨울철 공사 중단에 따라 오색케이블카 준공 일정도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주 설치 전 만병초와 금강제비꽃 등 희귀 식생 390여 본 이식이 필요한데, 봄에야 작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상업 운전 개시는 당초 목표인 2026년 상반기보다 6개월 이상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양군은 희귀 식생 이식과 가설 삭도 설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자재 운반 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김철래/양양군 삭도추진단장 : "이제 가설 삭도가 설치되면 그때부터 속도가 좀 날 것 같고 2026년 말에 준공해서 2027년도에 상업 운전을 할 그런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케이블카 조성을 위한 천억 원대 사업비 확보 문제는 일단락된 모습입니다.
양양군은 양양공항 화물터미널 건립에 배정된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400억 원을 케이블카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의 숙원사업이 첫 삽을 떴지만, 결실을 볼 수 있기까지는 2년 이상 기다림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오색케이블카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 지 1년이 흘렀습니다.
유치계획 40여 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되면서, 지역 사회에 기대감도 높았는데요.
케이블카 운행 시작은 당초 예고된 2026년 상반기보다 지연될 전망입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케이블카 모형 위로 잇따라 폭죽이 터집니다.
1년 전쯤 오색케이블카 시작을 알린 착공식입니다.
1년 뒤 다시 찾은 현장.
하부 정류장 부지에 현장사무소가 들어섰습니다.
전기 인입 공사도 마무리됐습니다.
이제 남은 건 희귀 식생 이식과 지주 설치입니다.
문제는 겨울철 작업이 불가하다는 겁니다.
겨울철 공사 중단에 따라 오색케이블카 준공 일정도 연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주 설치 전 만병초와 금강제비꽃 등 희귀 식생 390여 본 이식이 필요한데, 봄에야 작업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상업 운전 개시는 당초 목표인 2026년 상반기보다 6개월 이상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양양군은 희귀 식생 이식과 가설 삭도 설치가 마무리되는 대로 자재 운반 등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김철래/양양군 삭도추진단장 : "이제 가설 삭도가 설치되면 그때부터 속도가 좀 날 것 같고 2026년 말에 준공해서 2027년도에 상업 운전을 할 그런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케이블카 조성을 위한 천억 원대 사업비 확보 문제는 일단락된 모습입니다.
양양군은 양양공항 화물터미널 건립에 배정된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400억 원을 케이블카 사업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역의 숙원사업이 첫 삽을 떴지만, 결실을 볼 수 있기까지는 2년 이상 기다림이 필요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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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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