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대국민담화에 야권 “중대 범죄자의 자기 변론…즉각 체포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에서 비상계엄 선포는 통치 행위고 내란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한 가운데 야권의 비판이 잇따랐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12일) 논평을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은 헛소리 말고 수사에 응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조국혁신당 김보협 수석대변인 논평에서 “구구절절한 변명, 중대범죄 피의자의 자기 변론이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수석대변인은 “망상 장애와 편집증이 심한 이의 헛소리이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력으로 국민에 총부리를 들이댄 자는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윤석열이 가야 할 곳은 대통령실이 아니라 내란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다”고 지적했습니다.

진보당 역시 “‘내란 수괴’ 윤석열을 즉각 체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진보당 홍성규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광란의 칼춤’을 추고 있는 내란 수괴 윤석열은 지금 즉시, 1분 1초의 지체도 없이 바로 체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살인마 전두환 군사 반란 45년을 기념이라도 하듯 오늘 2024년 12월 12일, 내란수괴 윤석열은 거듭 내란의 흉탄으로 우리 국민들의 심장을 정조준 저격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사회민주당도 “심신 미약의 윤석열 ‘내란 수괴’를 즉시 체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사회민주당 임명희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오늘 담화는 대국민이 아니라 ‘대극우’ 담화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임 대변인은 “국민들과 끝까지 싸우겠다는 윤석열의 내전 선포다”며 “자신의 친위 부대에게 국민들과 싸우라 선동한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은 즉시 윤석열을 체포하라”며 “국민과 국가를 가장 위태롭게 만드는 윤석열이다. 빨리 제거하자”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