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밴쿠버 “시 재정에 비트코인 사용”

입력 2024.12.12 (16:31) 수정 2024.12.12 (16: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시가 시 재정 운용에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밴쿠버시의회는 이날 밴쿠버를 “비트코인 친화적 도시”로 만들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밴쿠버시가 세금과 수수료를 비트코인으로 받는 방안과 시 유보금의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비트코인을 시 재정 전략에 통합할 수 있는 포괄적 분석을 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 법안은 엘살바도르 정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하원 등 여러 곳에서 비트코인을 공공 재정 운용에서 활용하는 사례들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상화폐 신봉자인 켄 심 밴쿠버 시장은 블룸버그에 “갑자기 미국에서 일어난 일로 인해 다른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가상화폐를 도입할 것이라는 징후를 보였다”며 “우리는 그보다 앞서 나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친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재선에 성공한 이후 가상화폐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확산하는 현상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캐나다 밴쿠버 “시 재정에 비트코인 사용”
    • 입력 2024-12-12 16:31:23
    • 수정2024-12-12 16:33:50
    국제
캐나다 밴쿠버시가 시 재정 운용에 비트코인을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현지시각 11일 보도했습니다.

밴쿠버시의회는 이날 밴쿠버를 “비트코인 친화적 도시”로 만들기 위한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은 밴쿠버시가 세금과 수수료를 비트코인으로 받는 방안과 시 유보금의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는 방안 등을 포함해 비트코인을 시 재정 전략에 통합할 수 있는 포괄적 분석을 하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이 법안은 엘살바도르 정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하원 등 여러 곳에서 비트코인을 공공 재정 운용에서 활용하는 사례들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가상화폐 신봉자인 켄 심 밴쿠버 시장은 블룸버그에 “갑자기 미국에서 일어난 일로 인해 다른 많은 국가와 지역에서 가상화폐를 도입할 것이라는 징후를 보였다”며 “우리는 그보다 앞서 나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친 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 재선에 성공한 이후 가상화폐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가 확산하는 현상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