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활기찬 한 주를 여는 월요일 아침, 뉴스클릭입니다.
오늘 첫 소식도 줄기세포 파문 관련 소식입니다.
1.대통령 알았나? 몰랐나?
황우석 교수는 줄기세포를 만들긴 만들었는데, 예기치 못한 오염으로 6개가 죽었다. 이렇게 밝혔죠? 황 교수는 이같은 사실을 정부에 보고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런데 정식 보고가 아닌, 청와대 박기영 보좌관에게 구두로 통보했다고 합니다. 오명 과기부총리와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도 알고 있었다는 오염 사고. 과연 대통령은 이를 알면서도 묵살했을까요? 아니면 진짜 몰랐을까요? 줄기세포 논란의 불똥이 정부로 튀고 있습니다.
2."안규리 교수 조만간 입장 발표"
그런데 그동안 황우석 교수의 논문을 철썩같이 믿고 있었던 서울대 의대 안규리 교수는 지금까지 왜 아무 말이 없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황 교수팀의 대변인격으로 큰 활약을 했왔던 안규리 교수가 이르면 오늘,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규리 교수는 이번 일로 황 교수는 물론, 다른 연구자들까지 재기 불능 상태에 처할지 몰라 무섭다는 속내를 털어놨다고 하는데요. 황 교수팀의 또 한명의 핵심 관계자, 안규리 교수의 입장이 정말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3."일본 가기 쉬워진다"
여러분, 일본 가시려면 비자 때문에 좀 번거로우셨죠? 물론 미국만큼 까다로운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신경쓰이긴 마찬가지였는데요. 그런데 내년 3월부터는 일본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만국박람회를 계기로 한국인 단기 비자를 잠정적으로 면제해 봤는데, 별 문제가 없더라. 이러면서 앞으로는 계속 비자를 면제하겠다는 뜻을 보였는데요. 비자를 면제하면 양국간의 갈등이 확 풀릴까요?
4.날개 꺾인 '저가 항공'
지난 8월 말이었죠? 불필요한 서비스를 줄여 비행기 표 가격을 확 낮추면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저가 항공이 취항 백여 일 만인 오늘부터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청주 - 제주 노선을 하루에 두 차례 운항해왔던 한성항공은 자금난과 내부 경영권 분쟁으로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출발부터 타이어가 펑크나는 사고가 일어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한성항공. 현재 운항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5.'전역 직후 간암'…끝내 숨져
군에서 제대한지 20여 일만에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던 윤여주 씨가 어제 끝내 숨졌습니다. 윤 씨는 숨지기 직전, 군 복무 중에 여러차례 배와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했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구요. 오히려 꾀병이라는 의심의 눈초리까지 견뎌야 했다고 말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는데요.
<인터뷰> 윤재호(숨진 윤여주 씨 아버지) : "4대 의무라고 해서 군대 보내라고 해놓고, 군대에서 자식 잡아놓는 그런 나라에서 뭐 바랄게 있느냐..."
노충국 씨 사건에 이어 불거진 부실한 군대 내 의료체계,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습니다.
6.행정도시 보상 놓고 갈등
행정도시 예정지에 대한 보상 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일까요? 보상 작업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지역 주민들은 사업 시행자인 토지공사가 약속을 어기고 있다며, 어젯밤부터 보상을 거부하고 보상 반대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지철(충남 연기남면 보상대책위 기획실장) : "주민대표들과 이미 합의한 주요 사안들이 번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주민 생존권을 침해하는 상황이다." 무슨 보상할 때만 되면 항상 일어나는 잡음. 이런 거 없이 깔끔하게 일 처리 하는 건 불가능한 걸까요?
지금까지 뉴스클릭 박지윤이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활기찬 한 주를 여는 월요일 아침, 뉴스클릭입니다.
오늘 첫 소식도 줄기세포 파문 관련 소식입니다.
1.대통령 알았나? 몰랐나?
황우석 교수는 줄기세포를 만들긴 만들었는데, 예기치 못한 오염으로 6개가 죽었다. 이렇게 밝혔죠? 황 교수는 이같은 사실을 정부에 보고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런데 정식 보고가 아닌, 청와대 박기영 보좌관에게 구두로 통보했다고 합니다. 오명 과기부총리와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도 알고 있었다는 오염 사고. 과연 대통령은 이를 알면서도 묵살했을까요? 아니면 진짜 몰랐을까요? 줄기세포 논란의 불똥이 정부로 튀고 있습니다.
2."안규리 교수 조만간 입장 발표"
그런데 그동안 황우석 교수의 논문을 철썩같이 믿고 있었던 서울대 의대 안규리 교수는 지금까지 왜 아무 말이 없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황 교수팀의 대변인격으로 큰 활약을 했왔던 안규리 교수가 이르면 오늘,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규리 교수는 이번 일로 황 교수는 물론, 다른 연구자들까지 재기 불능 상태에 처할지 몰라 무섭다는 속내를 털어놨다고 하는데요. 황 교수팀의 또 한명의 핵심 관계자, 안규리 교수의 입장이 정말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3."일본 가기 쉬워진다"
여러분, 일본 가시려면 비자 때문에 좀 번거로우셨죠? 물론 미국만큼 까다로운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신경쓰이긴 마찬가지였는데요. 그런데 내년 3월부터는 일본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만국박람회를 계기로 한국인 단기 비자를 잠정적으로 면제해 봤는데, 별 문제가 없더라. 이러면서 앞으로는 계속 비자를 면제하겠다는 뜻을 보였는데요. 비자를 면제하면 양국간의 갈등이 확 풀릴까요?
4.날개 꺾인 '저가 항공'
지난 8월 말이었죠? 불필요한 서비스를 줄여 비행기 표 가격을 확 낮추면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저가 항공이 취항 백여 일 만인 오늘부터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청주 - 제주 노선을 하루에 두 차례 운항해왔던 한성항공은 자금난과 내부 경영권 분쟁으로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출발부터 타이어가 펑크나는 사고가 일어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한성항공. 현재 운항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5.'전역 직후 간암'…끝내 숨져
군에서 제대한지 20여 일만에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던 윤여주 씨가 어제 끝내 숨졌습니다. 윤 씨는 숨지기 직전, 군 복무 중에 여러차례 배와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했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구요. 오히려 꾀병이라는 의심의 눈초리까지 견뎌야 했다고 말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는데요.
<인터뷰> 윤재호(숨진 윤여주 씨 아버지) : "4대 의무라고 해서 군대 보내라고 해놓고, 군대에서 자식 잡아놓는 그런 나라에서 뭐 바랄게 있느냐..."
노충국 씨 사건에 이어 불거진 부실한 군대 내 의료체계,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습니다.
6.행정도시 보상 놓고 갈등
행정도시 예정지에 대한 보상 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일까요? 보상 작업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지역 주민들은 사업 시행자인 토지공사가 약속을 어기고 있다며, 어젯밤부터 보상을 거부하고 보상 반대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지철(충남 연기남면 보상대책위 기획실장) : "주민대표들과 이미 합의한 주요 사안들이 번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주민 생존권을 침해하는 상황이다." 무슨 보상할 때만 되면 항상 일어나는 잡음. 이런 거 없이 깔끔하게 일 처리 하는 건 불가능한 걸까요?
지금까지 뉴스클릭 박지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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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클릭]‘줄기세포’ 대통령 알았나? 몰랐나? 外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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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5-12-19 08:01:47
<앵커 멘트>
안녕하십니까? 활기찬 한 주를 여는 월요일 아침, 뉴스클릭입니다.
오늘 첫 소식도 줄기세포 파문 관련 소식입니다.
1.대통령 알았나? 몰랐나?
황우석 교수는 줄기세포를 만들긴 만들었는데, 예기치 못한 오염으로 6개가 죽었다. 이렇게 밝혔죠? 황 교수는 이같은 사실을 정부에 보고했다고 말했는데요. 그런데 정식 보고가 아닌, 청와대 박기영 보좌관에게 구두로 통보했다고 합니다. 오명 과기부총리와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도 알고 있었다는 오염 사고. 과연 대통령은 이를 알면서도 묵살했을까요? 아니면 진짜 몰랐을까요? 줄기세포 논란의 불똥이 정부로 튀고 있습니다.
2."안규리 교수 조만간 입장 발표"
그런데 그동안 황우석 교수의 논문을 철썩같이 믿고 있었던 서울대 의대 안규리 교수는 지금까지 왜 아무 말이 없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황 교수팀의 대변인격으로 큰 활약을 했왔던 안규리 교수가 이르면 오늘, 공식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안규리 교수는 이번 일로 황 교수는 물론, 다른 연구자들까지 재기 불능 상태에 처할지 몰라 무섭다는 속내를 털어놨다고 하는데요. 황 교수팀의 또 한명의 핵심 관계자, 안규리 교수의 입장이 정말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3."일본 가기 쉬워진다"
여러분, 일본 가시려면 비자 때문에 좀 번거로우셨죠? 물론 미국만큼 까다로운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신경쓰이긴 마찬가지였는데요. 그런데 내년 3월부터는 일본도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 3월 만국박람회를 계기로 한국인 단기 비자를 잠정적으로 면제해 봤는데, 별 문제가 없더라. 이러면서 앞으로는 계속 비자를 면제하겠다는 뜻을 보였는데요. 비자를 면제하면 양국간의 갈등이 확 풀릴까요?
4.날개 꺾인 '저가 항공'
지난 8월 말이었죠? 불필요한 서비스를 줄여 비행기 표 가격을 확 낮추면서 국내에 첫 선을 보인 저가 항공이 취항 백여 일 만인 오늘부터 운항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동안 청주 - 제주 노선을 하루에 두 차례 운항해왔던 한성항공은 자금난과 내부 경영권 분쟁으로 정상적인 영업이 어려워 운항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는데요. 출발부터 타이어가 펑크나는 사고가 일어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한성항공. 현재 운항 재개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5.'전역 직후 간암'…끝내 숨져
군에서 제대한지 20여 일만에 간암 말기 판정을 받았던 윤여주 씨가 어제 끝내 숨졌습니다. 윤 씨는 숨지기 직전, 군 복무 중에 여러차례 배와 머리가 아프다고 호소했지만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했구요. 오히려 꾀병이라는 의심의 눈초리까지 견뎌야 했다고 말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는데요.
<인터뷰> 윤재호(숨진 윤여주 씨 아버지) : "4대 의무라고 해서 군대 보내라고 해놓고, 군대에서 자식 잡아놓는 그런 나라에서 뭐 바랄게 있느냐..."
노충국 씨 사건에 이어 불거진 부실한 군대 내 의료체계, 다시 한 번 도마에 올랐습니다.
6.행정도시 보상 놓고 갈등
행정도시 예정지에 대한 보상 작업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그런데 어찌된 일일까요? 보상 작업이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난항을 겪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 지역 주민들은 사업 시행자인 토지공사가 약속을 어기고 있다며, 어젯밤부터 보상을 거부하고 보상 반대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지철(충남 연기남면 보상대책위 기획실장) : "주민대표들과 이미 합의한 주요 사안들이 번복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주민 생존권을 침해하는 상황이다." 무슨 보상할 때만 되면 항상 일어나는 잡음. 이런 거 없이 깔끔하게 일 처리 하는 건 불가능한 걸까요?
지금까지 뉴스클릭 박지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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