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신기한 마술 매력, 빠져 봅시다

입력 2005.12.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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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연예뉴스 알림이 이영호입니다. 2005년이 이제 열흘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저도 1년을 돌이켜보면 ‘아차~’ 싶게 후회됐던 일, 하고 싶었지만 실행하지 못한 일들이 있는데요. 이런 일들이 현재 마치 마술처럼 풀려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상상도 하게 됩니다.

아! 오늘 왜 이런 말을 꺼내나 하면요. 제가 이번에 멋진 마술공연을 소개해 드리려고 그럽니다. 요즘 연예인 못지않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술사! 그래서 마술을 직업으로, 혹은 개인기 차원에서 배우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오늘 제가 여러분들을 신비한 마술의 세계로 안내하겠습니다. 함께 따라와 보시죠.

훤칠한 키, 환한 미소가 매력적인 마술사 이은결!! 콘서트 형식의 마술을 선보이며 연예인 이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이은결씨가 연말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꿈의 콘서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은결(마술사) : "(이은결씨 요즘 큰 콘서트 지금 하고 있는 거죠?) 네, 지금 계속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은결(마술사) : "(어떤 콘서트 입니까?) 이번이 제 두 번째 단독 콘서트고요... 거의 제가 열심히 2년 동안 계속 준비를 해서 열심히 여러 가지를 준비해서 만든 공연입니다."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무대!! 관객을 압도하는 눈빛과 손놀림!! 환상의 세계로 빠져드는 것 같은데요... 마술사 이은결씨도 이 마술을 통해 상상 이상의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죠?

<인터뷰>이은결(마술사) : "(마술하면서 얻는 이상의 뭐가 있을 것 같아요, 분명히...) 일단 가장 중요한 건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그걸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면 그걸 또 그만큼 저한테 전해 주세요. 그 힘으로 마술을 또 만들고..."

<인터뷰>이은결(마술사) : "(연말연시 송년회 되면 송년회 자리에서 마술 한 번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은결씨 쉽게 할 수 있는 마술 하나 보여주세요.) 글쎄요. 손에 아무것도 없죠.. 이 상태에서 이렇게 굴을 하나 만들겠습니다. 굴을 만들고 이 굴 안에다 손가락을 넣어 보세요... 뱀 한 마리가 굴에서... 이걸 가르쳐 드릴게요. 재미있죠?"

송년 모임에서 멋진 개인기를 보여주기 위해 이 마술을 제가 직접 배워봤는데요... 제 실력, 한 번 보시겠습니까?

<인터뷰>이은결(마술사) : "(오른손에 이걸 끼웁니다. 몸을 살짝 튼 다음에.. 안 보이게 한 다음에... 그런 다음에 굴을 만드는 거죠... 굴을 잘 보세요.) 굉장히 안 어색하네요. (굴 한 번 만져 보세요.) 잘 하셨어요. 마지막에 정말 좋은데 중간 과정만 조금 연습을 하시면... 마술은 꼭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스타 마술사가 있습니다. 귀여운 외모가 돋보이는데요... 마술사 최현우씨... 역시 올 연말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최현우(마술사) : "(마술 시작한지 얼마나 됐어요?) 마술은 올해로 10주년이 됩니다."

<인터뷰>최현우(마술사) : "(중견이시네요?) 그래서 제가 언제 시작했는지는 말씀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공개되기 때문에..."

<인터뷰>최현우(마술사) : "(마술이 과거와과 현재 많이 달라졌는데...) 초창기에 제가 마술을 했을 때에는 부모님에게도 비밀을 하고 주변 친구들한테도 오랫동안 마술 한다는 것을 알리지 못했거든요. 왜냐면 젊은 애가 마술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받아들이기 힘드셨나 봐요. 오랫동안 그랬는데 지금은 최근의 마술 붐에 힘입어서 많은 젊은 친구들이 마술사를 직업으로 선택하고 또 하는데 대해서 당당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좀 달라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최근 2~3년 우리나라는 유난히 거센 마술 붐이 일었는데요... 어디에서나 당당한 모습으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는 젊은 마술학도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개인기 연마 수준을 넘어서 마술사를 직업으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렇게 전문적으로 마술을 가르치는 학원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마술 학원 수강생 : "매사에 자신감이 없다든지... 근데 이제는 제가 먼저 나서게 되죠."

<인터뷰>마술 학원 수강생 : "일단은 한국에 여자 마술사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여자 마술사 캐릭터를 좀 더 다양하게 만들고 싶어요."

<인터뷰>마술 학원 수강생 : "일단은 사교성이 되게 커지죠. 자신감도 되게 커지고..."

<인터뷰>노병욱(마술사) : "(마술사의 매력이라고 하면?) 마술을 하고 싶어서 하고 시작한 것이 아니고요, 한 번 해봐라 해서 한 번 해봤는데 나도 모르게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한 번 하고, 두 번 하고, 세 번 하다 보니까 어느새 마술사로서 무대 서고 있고 방송도 하게 되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아마 사람들이 손을 못 놓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마술을 통해 기쁨을 나누며 새로운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연말연시 모임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주목받고 싶으신 분들~ 마술 하나쯤 배워두시면 당신도 송년회의 스타가 될 수 있습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누구인지 딱~ 감이 오는 스타!! 애교 넘치는 콧소리의 현영씨를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2005년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현영씨! 마냥 유쾌할 것 같아 보이는 그녀지만 데뷔한 지 7년 만에 빛을 내는 그녀에게는 남모를 좌절의 시간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제가 그 동안 몰랐던 현영씨의 과거 이야기까지 속속들이 들어볼 수 있었던 즐거운 데이트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2005년! 안방을 사로잡은 그녀. 현영! 특유의 비음 콧소리로 종횡무진!! 영화, 드라마 섭렵은 물론 최근엔 MC로도 데뷔해 맹활약중인데요~

<인터뷰>현영(방송인) : "(2005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내셨습니다.) 정말 열심히 한다고 시작해서 정말 열심히 했어요. 열심히 했는데. 많이들 사랑해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좋은 결과가 많았던 것 같아요"

<인터뷰>현영(방송인) : "(거기 요즘 나오시는 것 같더라고요? 여걸 식스!) 새로 합류했어요. 개편하면서..."

<인터뷰>현영(방송인) : "(첫 회부터 반응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언니들이 워낙, 쟁쟁한 언니들이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잘들 챙겨주시고 해서. 시청률도 또 올라갔다고 하더라고요. 분당 시청률이 거의 타 방송국을 이겼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뿌듯합니다."

<인터뷰>현영(방송인) : "(강수정 아나운서와 제가 입사동기예요) 아~ 그러시구나. (강수정 아나운서는 다 아는데 저는 잘 모르죠.) 그러니까 열심히 하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현영씨, 하지만 알고 보면 하룻밤에 스타가 된 그런 연예인은 아닙니다. 97년 슈퍼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했지만 무명에 가까운 7년의 세월을 보냈는데요. 여자연예인으로는 주목받기 힘든 서른 가까운 나이에 쇼 프로그램 MC가 되기까지. 현영씨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뷰>현영(방송인) :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왜 97년에 슈퍼모델하고 그 사이에 방송 안했어요? 이런 말씀 많이 하시는데, 그 사이에 학교 다녔어요. 학교도 다니고 패션모델 활동을 쭉 해왔는데, 그 사이 가수하자고 제의가 들어와서 음반을 한 1달 준비하다가 사기를 당했죠. 그래서 날리고... 관둬야 되겠다. 그래서 아예 꿈을 별로 갖지를 않았었어요."

지금은 트레이드마크가 된 현영씨의 목소리! 하지만 데뷔 초기엔 부담스럽게 생각한 사람도 많았다는데요.

<인터뷰>현영(방송인) : "맨 처음엔 약간 공주병 기질인줄 오해를 하셨었어요. 제가 일부러 저럴 거다 이렇게 생각해 가지고, 굉장히 여성분들이 공주병이다 이런 말씀 많이 하셨는데... 그런데 얘기를 막 하면, 모르는 남성분한테 얘기를 해도 제가 좋아서 비음을 섞어서 얘기하는 줄 알고. 좀 그거에 관심 있어서 자기한테 그런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런 오해, 그런 것 정도요"

<인터뷰>현영(방송인) : "(가수로 데뷔 할 생각은?) (꿈을)꿨다가 사기 당할 뻔 했다니까요. 그런데 목소리 때문에 제가 봐도 좀 힘들 것 같아요. 그때 사기 당할 당시에도 저에게 제작하시는 분이 너는 노래는 안 되니까 비주얼로 가보자...영화 지금 광고 나갈 때, CM송이 있거든요. 그거 제 목소리예요. ‘어머니는 말하셨지. 기회를 잡아라. 아하!’ 이런 거. 저는 주로 후렴부분에 힘을 줬어요. 아흥! 으흥! 이런 거 있죠. 기억에 남게..."

단점을 장점으로 극복하려고 하는 노력과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성격. 자신을 버리고 프로그램에 또 영화의 흐름에 자신을 맞추는 열정이 더해져 나이에 대한 콤플렉스도 현영씨에겐 재산이고 무기라 합니다. 저한테도 눈물어린 조언을 해주더라고요.

<인터뷰>현영(방송인) :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연기를 정말 오래가는 연기자로 남고 싶어서. 그렇게 되려고 노력을 하면서 연기를 하는데요. 주인공이 해서 아름다워 보이는 그런 역할만 해야겠다. 이런 마인드로 연기를 시작한 건 아니고, 그냥 내 색깔. 남들이 이 역할 하면은 현영이 먼저 떠올 수 있겠금, 그런 색깔을 지닌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서..."

<인터뷰>현영(방송인) : "(제가 지금 MC로서 아직 두각을...) 잘 하시는데요. 아직 몰라보시는 거예요. 때가 와요.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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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5-12-19 08: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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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연예수첩 연예뉴스 알림이 이영호입니다. 2005년이 이제 열흘 정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저도 1년을 돌이켜보면 ‘아차~’ 싶게 후회됐던 일, 하고 싶었지만 실행하지 못한 일들이 있는데요. 이런 일들이 현재 마치 마술처럼 풀려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런 상상도 하게 됩니다. 아! 오늘 왜 이런 말을 꺼내나 하면요. 제가 이번에 멋진 마술공연을 소개해 드리려고 그럽니다. 요즘 연예인 못지않게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술사! 그래서 마술을 직업으로, 혹은 개인기 차원에서 배우는 분들도 많다고 하는데요. 오늘 제가 여러분들을 신비한 마술의 세계로 안내하겠습니다. 함께 따라와 보시죠. 훤칠한 키, 환한 미소가 매력적인 마술사 이은결!! 콘서트 형식의 마술을 선보이며 연예인 이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이은결씨가 연말 사람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꿈의 콘서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은결(마술사) : "(이은결씨 요즘 큰 콘서트 지금 하고 있는 거죠?) 네, 지금 계속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은결(마술사) : "(어떤 콘서트 입니까?) 이번이 제 두 번째 단독 콘서트고요... 거의 제가 열심히 2년 동안 계속 준비를 해서 열심히 여러 가지를 준비해서 만든 공연입니다."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무대!! 관객을 압도하는 눈빛과 손놀림!! 환상의 세계로 빠져드는 것 같은데요... 마술사 이은결씨도 이 마술을 통해 상상 이상의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죠? <인터뷰>이은결(마술사) : "(마술하면서 얻는 이상의 뭐가 있을 것 같아요, 분명히...) 일단 가장 중요한 건 그런 것 같아요. 제가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그걸 여러분에게 전해 드리면 그걸 또 그만큼 저한테 전해 주세요. 그 힘으로 마술을 또 만들고..." <인터뷰>이은결(마술사) : "(연말연시 송년회 되면 송년회 자리에서 마술 한 번 보여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은결씨 쉽게 할 수 있는 마술 하나 보여주세요.) 글쎄요. 손에 아무것도 없죠.. 이 상태에서 이렇게 굴을 하나 만들겠습니다. 굴을 만들고 이 굴 안에다 손가락을 넣어 보세요... 뱀 한 마리가 굴에서... 이걸 가르쳐 드릴게요. 재미있죠?" 송년 모임에서 멋진 개인기를 보여주기 위해 이 마술을 제가 직접 배워봤는데요... 제 실력, 한 번 보시겠습니까? <인터뷰>이은결(마술사) : "(오른손에 이걸 끼웁니다. 몸을 살짝 튼 다음에.. 안 보이게 한 다음에... 그런 다음에 굴을 만드는 거죠... 굴을 잘 보세요.) 굉장히 안 어색하네요. (굴 한 번 만져 보세요.) 잘 하셨어요. 마지막에 정말 좋은데 중간 과정만 조금 연습을 하시면... 마술은 꼭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스타 마술사가 있습니다. 귀여운 외모가 돋보이는데요... 마술사 최현우씨... 역시 올 연말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뷰>최현우(마술사) : "(마술 시작한지 얼마나 됐어요?) 마술은 올해로 10주년이 됩니다." <인터뷰>최현우(마술사) : "(중견이시네요?) 그래서 제가 언제 시작했는지는 말씀 드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공개되기 때문에..." <인터뷰>최현우(마술사) : "(마술이 과거와과 현재 많이 달라졌는데...) 초창기에 제가 마술을 했을 때에는 부모님에게도 비밀을 하고 주변 친구들한테도 오랫동안 마술 한다는 것을 알리지 못했거든요. 왜냐면 젊은 애가 마술을 한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받아들이기 힘드셨나 봐요. 오랫동안 그랬는데 지금은 최근의 마술 붐에 힘입어서 많은 젊은 친구들이 마술사를 직업으로 선택하고 또 하는데 대해서 당당하게 생각하는 것에 대해서 매우 좀 달라진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최근 2~3년 우리나라는 유난히 거센 마술 붐이 일었는데요... 어디에서나 당당한 모습으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는 젊은 마술학도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단순한 개인기 연마 수준을 넘어서 마술사를 직업으로 생각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렇게 전문적으로 마술을 가르치는 학원도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마술 학원 수강생 : "매사에 자신감이 없다든지... 근데 이제는 제가 먼저 나서게 되죠." <인터뷰>마술 학원 수강생 : "일단은 한국에 여자 마술사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여자 마술사 캐릭터를 좀 더 다양하게 만들고 싶어요." <인터뷰>마술 학원 수강생 : "일단은 사교성이 되게 커지죠. 자신감도 되게 커지고..." <인터뷰>노병욱(마술사) : "(마술사의 매력이라고 하면?) 마술을 하고 싶어서 하고 시작한 것이 아니고요, 한 번 해봐라 해서 한 번 해봤는데 나도 모르게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한 번 하고, 두 번 하고, 세 번 하다 보니까 어느새 마술사로서 무대 서고 있고 방송도 하게 되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그것 때문에 아마 사람들이 손을 못 놓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마술을 통해 기쁨을 나누며 새로운 꿈을 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연말연시 모임에서 화려한 개인기로 주목받고 싶으신 분들~ 마술 하나쯤 배워두시면 당신도 송년회의 스타가 될 수 있습니다. 목소리만 들어도 누구인지 딱~ 감이 오는 스타!! 애교 넘치는 콧소리의 현영씨를 직접 만나고 왔습니다. 2005년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현영씨! 마냥 유쾌할 것 같아 보이는 그녀지만 데뷔한 지 7년 만에 빛을 내는 그녀에게는 남모를 좌절의 시간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제가 그 동안 몰랐던 현영씨의 과거 이야기까지 속속들이 들어볼 수 있었던 즐거운 데이트를 하고 돌아왔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보시죠. 2005년! 안방을 사로잡은 그녀. 현영! 특유의 비음 콧소리로 종횡무진!! 영화, 드라마 섭렵은 물론 최근엔 MC로도 데뷔해 맹활약중인데요~ <인터뷰>현영(방송인) : "(2005년 최고의 한 해를 보내셨습니다.) 정말 열심히 한다고 시작해서 정말 열심히 했어요. 열심히 했는데. 많이들 사랑해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좋은 결과가 많았던 것 같아요" <인터뷰>현영(방송인) : "(거기 요즘 나오시는 것 같더라고요? 여걸 식스!) 새로 합류했어요. 개편하면서..." <인터뷰>현영(방송인) : "(첫 회부터 반응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언니들이 워낙, 쟁쟁한 언니들이 많아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잘들 챙겨주시고 해서. 시청률도 또 올라갔다고 하더라고요. 분당 시청률이 거의 타 방송국을 이겼다는 얘기도 있고 해서, 뿌듯합니다." <인터뷰>현영(방송인) : "(강수정 아나운서와 제가 입사동기예요) 아~ 그러시구나. (강수정 아나운서는 다 아는데 저는 잘 모르죠.) 그러니까 열심히 하세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현영씨, 하지만 알고 보면 하룻밤에 스타가 된 그런 연예인은 아닙니다. 97년 슈퍼모델로 연예계에 입문했지만 무명에 가까운 7년의 세월을 보냈는데요. 여자연예인으로는 주목받기 힘든 서른 가까운 나이에 쇼 프로그램 MC가 되기까지. 현영씨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인터뷰>현영(방송인) :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왜 97년에 슈퍼모델하고 그 사이에 방송 안했어요? 이런 말씀 많이 하시는데, 그 사이에 학교 다녔어요. 학교도 다니고 패션모델 활동을 쭉 해왔는데, 그 사이 가수하자고 제의가 들어와서 음반을 한 1달 준비하다가 사기를 당했죠. 그래서 날리고... 관둬야 되겠다. 그래서 아예 꿈을 별로 갖지를 않았었어요." 지금은 트레이드마크가 된 현영씨의 목소리! 하지만 데뷔 초기엔 부담스럽게 생각한 사람도 많았다는데요. <인터뷰>현영(방송인) : "맨 처음엔 약간 공주병 기질인줄 오해를 하셨었어요. 제가 일부러 저럴 거다 이렇게 생각해 가지고, 굉장히 여성분들이 공주병이다 이런 말씀 많이 하셨는데... 그런데 얘기를 막 하면, 모르는 남성분한테 얘기를 해도 제가 좋아서 비음을 섞어서 얘기하는 줄 알고. 좀 그거에 관심 있어서 자기한테 그런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그런 오해, 그런 것 정도요" <인터뷰>현영(방송인) : "(가수로 데뷔 할 생각은?) (꿈을)꿨다가 사기 당할 뻔 했다니까요. 그런데 목소리 때문에 제가 봐도 좀 힘들 것 같아요. 그때 사기 당할 당시에도 저에게 제작하시는 분이 너는 노래는 안 되니까 비주얼로 가보자...영화 지금 광고 나갈 때, CM송이 있거든요. 그거 제 목소리예요. ‘어머니는 말하셨지. 기회를 잡아라. 아하!’ 이런 거. 저는 주로 후렴부분에 힘을 줬어요. 아흥! 으흥! 이런 거 있죠. 기억에 남게..." 단점을 장점으로 극복하려고 하는 노력과 매사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성격. 자신을 버리고 프로그램에 또 영화의 흐름에 자신을 맞추는 열정이 더해져 나이에 대한 콤플렉스도 현영씨에겐 재산이고 무기라 합니다. 저한테도 눈물어린 조언을 해주더라고요. <인터뷰>현영(방송인) :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연기를 정말 오래가는 연기자로 남고 싶어서. 그렇게 되려고 노력을 하면서 연기를 하는데요. 주인공이 해서 아름다워 보이는 그런 역할만 해야겠다. 이런 마인드로 연기를 시작한 건 아니고, 그냥 내 색깔. 남들이 이 역할 하면은 현영이 먼저 떠올 수 있겠금, 그런 색깔을 지닌 그런 배우가 되고 싶어서..." <인터뷰>현영(방송인) : "(제가 지금 MC로서 아직 두각을...) 잘 하시는데요. 아직 몰라보시는 거예요. 때가 와요. 기다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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