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4일 집회 안전대책 시행 “지하철 증회·임시화장실 설치”

입력 2024.12.13 (17:09) 수정 2024.12.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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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과 관련해 내일 열리는 여의도와 광화문 등의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 강화된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우선 서울시는 자치구, 경찰, 소방과 협력해 1,031명의 현장관리 요원을 투입합니다.

교통·방범용 CCTV를 활용해 인파 밀집도를 모니터링하고 현장에 배치된 안전관리 요원이 참여한 모바일 상황실 등을 운영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계획입니다.

또한 도심 집회 상황 관리를 총괄하는 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상황실에서 전체 집회 지역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유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사고 발생을 막을 계획입니다.

특히 여의도에는 소방지휘버스와 재난안전 현장상황실(재난버스)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평소 4명이 근무하던 상황관리팀 인원은 10명으로 확대하며 재난안전통신망 등을 활용해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할 계획입니다.

또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여의도, 광화문 일대의 시간대별 인구, 대중교통 승하차 인원 등을 확인하면서 인파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화장실 부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거나 인파가 밀집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여의도와 광화문에 임시화장실 총 7개 동을 설치합니다.

여의도에 5개 동(국회의사당역 인근 3곳·여의도공원 2곳), 광화문에 2개 동(광화문광장)을 운영하며, 집회 현장에 정차된 경찰버스 주변에 있는 경찰용 간이화장실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여의도 일대에서 기존에 이용할 수 있던 공공화장실 10개소(여의도공원 8곳·국회의사당역 2곳)와 민간 건물 개방화장실 5개소 이외에도 추가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근 민간 건물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또 시민들이 지하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5호선은 4회(오후 6시∼9시 30분), 9호선은 64회(오후 1시 30분∼10시 30분) 증회 운행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비상대기열차를 투입합니다.

지하철 무정차 통과는 최소화하되 비상시에는 질서유지를 위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국회의사당역, 여의나루역, 여의도역 등 주요 지하철 역사에는 안전요원 281명을 투입합니다.

또 이동형 안전 펜스와 임시 유도선을 설치해 인파 동선을 관리하고 특정 출입구에 인파가 몰리면 역사 직원과 협의해 출구와 입구를 분리하고 일방통행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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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3 17:09:18
    • 수정2024-12-13 17:23:16
    사회
서울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표결과 관련해 내일 열리는 여의도와 광화문 등의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 강화된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우선 서울시는 자치구, 경찰, 소방과 협력해 1,031명의 현장관리 요원을 투입합니다.

교통·방범용 CCTV를 활용해 인파 밀집도를 모니터링하고 현장에 배치된 안전관리 요원이 참여한 모바일 상황실 등을 운영해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계획입니다.

또한 도심 집회 상황 관리를 총괄하는 시 재난안전상황실 운영을 강화하고, 상황실에서 전체 집회 지역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공유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사고 발생을 막을 계획입니다.

특히 여의도에는 소방지휘버스와 재난안전 현장상황실(재난버스)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평소 4명이 근무하던 상황관리팀 인원은 10명으로 확대하며 재난안전통신망 등을 활용해 재난 상황을 신속하게 전파할 계획입니다.

또 ‘서울 실시간 도시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여의도, 광화문 일대의 시간대별 인구, 대중교통 승하차 인원 등을 확인하면서 인파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화장실 부족으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거나 인파가 밀집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여의도와 광화문에 임시화장실 총 7개 동을 설치합니다.

여의도에 5개 동(국회의사당역 인근 3곳·여의도공원 2곳), 광화문에 2개 동(광화문광장)을 운영하며, 집회 현장에 정차된 경찰버스 주변에 있는 경찰용 간이화장실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여의도 일대에서 기존에 이용할 수 있던 공공화장실 10개소(여의도공원 8곳·국회의사당역 2곳)와 민간 건물 개방화장실 5개소 이외에도 추가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근 민간 건물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고 서울시는 밝혔습니다.

또 시민들이 지하철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5호선은 4회(오후 6시∼9시 30분), 9호선은 64회(오후 1시 30분∼10시 30분) 증회 운행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비상대기열차를 투입합니다.

지하철 무정차 통과는 최소화하되 비상시에는 질서유지를 위해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국회의사당역, 여의나루역, 여의도역 등 주요 지하철 역사에는 안전요원 281명을 투입합니다.

또 이동형 안전 펜스와 임시 유도선을 설치해 인파 동선을 관리하고 특정 출입구에 인파가 몰리면 역사 직원과 협의해 출구와 입구를 분리하고 일방통행으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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