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친왕기념사업회 “세계유산 종묘, 김건희 여사 개인 카페 아냐”…공식 사과 요구
입력 2024.12.13 (17:55)
수정 2024.12.1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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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세계문화유산 종묘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한황실 의친왕기념사업회가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대한황실 의친왕기념사업회는 오늘(12일) 입장문을 내고, “세계문화유산 종묘는 김건희 여사의 개인 카페가 아니다”라며, “김건희 여사가 스스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린 것을 규탄하고, 정식 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업회는 이어 “조선왕조 시대 임금님들조차도, 종묘에 드나들 땐 의복을 갖추고 경건한 마음으로 예를 갖추던 곳”이라며, “국가원수 부인의 행동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 일행이 지난 9월 3일 종묘 휴관일에 외부 인사들과 종묘 망묘루에서 차담회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김 여사가 행사를 연 장소인 망묘루는 평소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곳”이라며 “국가 주요 사적을 개인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명백한 규정 위반인 만큼, 어떤 목적으로 이용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김 여사와 동행한 일행이 김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운영 당시 전시회를 함께 했던 미국인 작가의 가족이란 주장과 함께, 당일 차담회를 위해 경복궁과 창덕궁에서 각각 테이블과 의자 등 고가구를 빌려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유산청과 종묘관리소는 행사 참석자는 경호상 밝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캡처]
대한황실 의친왕기념사업회는 오늘(12일) 입장문을 내고, “세계문화유산 종묘는 김건희 여사의 개인 카페가 아니다”라며, “김건희 여사가 스스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린 것을 규탄하고, 정식 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업회는 이어 “조선왕조 시대 임금님들조차도, 종묘에 드나들 땐 의복을 갖추고 경건한 마음으로 예를 갖추던 곳”이라며, “국가원수 부인의 행동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 일행이 지난 9월 3일 종묘 휴관일에 외부 인사들과 종묘 망묘루에서 차담회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김 여사가 행사를 연 장소인 망묘루는 평소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곳”이라며 “국가 주요 사적을 개인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명백한 규정 위반인 만큼, 어떤 목적으로 이용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김 여사와 동행한 일행이 김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운영 당시 전시회를 함께 했던 미국인 작가의 가족이란 주장과 함께, 당일 차담회를 위해 경복궁과 창덕궁에서 각각 테이블과 의자 등 고가구를 빌려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유산청과 종묘관리소는 행사 참석자는 경호상 밝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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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친왕기념사업회 “세계유산 종묘, 김건희 여사 개인 카페 아냐”…공식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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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3 17:55:50
- 수정2024-12-13 18:13:47
김건희 여사가 세계문화유산 종묘를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대한황실 의친왕기념사업회가 공식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대한황실 의친왕기념사업회는 오늘(12일) 입장문을 내고, “세계문화유산 종묘는 김건희 여사의 개인 카페가 아니다”라며, “김건희 여사가 스스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린 것을 규탄하고, 정식 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업회는 이어 “조선왕조 시대 임금님들조차도, 종묘에 드나들 땐 의복을 갖추고 경건한 마음으로 예를 갖추던 곳”이라며, “국가원수 부인의 행동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 일행이 지난 9월 3일 종묘 휴관일에 외부 인사들과 종묘 망묘루에서 차담회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김 여사가 행사를 연 장소인 망묘루는 평소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곳”이라며 “국가 주요 사적을 개인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명백한 규정 위반인 만큼, 어떤 목적으로 이용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김 여사와 동행한 일행이 김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운영 당시 전시회를 함께 했던 미국인 작가의 가족이란 주장과 함께, 당일 차담회를 위해 경복궁과 창덕궁에서 각각 테이블과 의자 등 고가구를 빌려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유산청과 종묘관리소는 행사 참석자는 경호상 밝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캡처]
대한황실 의친왕기념사업회는 오늘(12일) 입장문을 내고, “세계문화유산 종묘는 김건희 여사의 개인 카페가 아니다”라며, “김건희 여사가 스스로 대한민국의 국격을 떨어뜨린 것을 규탄하고, 정식 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업회는 이어 “조선왕조 시대 임금님들조차도, 종묘에 드나들 땐 의복을 갖추고 경건한 마음으로 예를 갖추던 곳”이라며, “국가원수 부인의 행동에 개탄을 금치 못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김윤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 일행이 지난 9월 3일 종묘 휴관일에 외부 인사들과 종묘 망묘루에서 차담회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이어 “김 여사가 행사를 연 장소인 망묘루는 평소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곳”이라며 “국가 주요 사적을 개인 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명백한 규정 위반인 만큼, 어떤 목적으로 이용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후 김 여사와 동행한 일행이 김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운영 당시 전시회를 함께 했던 미국인 작가의 가족이란 주장과 함께, 당일 차담회를 위해 경복궁과 창덕궁에서 각각 테이블과 의자 등 고가구를 빌려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가유산청과 종묘관리소는 행사 참석자는 경호상 밝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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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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