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무너지는 윤 대통령 탄핵 방어선…내일 탄핵 가결 가능성 커져

입력 2024.12.13 (18:50) 수정 2024.12.13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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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오늘(13일) 탄핵안 가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탄핵안 가부(可否)의 열쇠를 쥔 국민의힘 의원들 가운데 현재까지 탄핵에 공개 찬성한 의원은 7명에 달합니다. 찬성이 1명만 더해져도 탄핵안은 가결됩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기존의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할지에 대해 "의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14일)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탄핵 당론과 표결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하는 의원이 늘어나면서 집단으로 불참한 1차 탄핵안 표결 때와 달리 이번엔 자율 투표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다만 개별 의원의 찬성투표가 아닌, 당론 차원에서 찬성투표로 돌아설지는 현재로선 미지수입니다.

1차 탄핵안 표결에 앞서 결정했던 '반대' 당론을 바꾸려면 재적의원 3분의 2(72명) 이상 찬성이 필요해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현재까지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여당 의원은 20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이들은 탄핵 찬반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찬성'으로 마음을 정한 의원이 더 있을 가능성이 커 당내 '이탈표'가 이미 가결 요건인 8명을 넘어섰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권 원내대표는 '공개 찬성을 예고한 의원들이 있는 상황에서 반대 당론이 의미가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게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론이 결정되면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당론에 충실히 따라달라고 의원들 상대로 호소하는 수밖에 없다. (당론을) 강제할 방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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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한 국회 표결을 하루 앞둔 오늘(13일) 탄핵안 가결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습니다.

탄핵안 가부(可否)의 열쇠를 쥔 국민의힘 의원들 가운데 현재까지 탄핵에 공개 찬성한 의원은 7명에 달합니다. 찬성이 1명만 더해져도 탄핵안은 가결됩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 기존의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할지에 대해 "의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14일) 본회의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어 탄핵 당론과 표결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표결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하는 의원이 늘어나면서 집단으로 불참한 1차 탄핵안 표결 때와 달리 이번엔 자율 투표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다만 개별 의원의 찬성투표가 아닌, 당론 차원에서 찬성투표로 돌아설지는 현재로선 미지수입니다.

1차 탄핵안 표결에 앞서 결정했던 '반대' 당론을 바꾸려면 재적의원 3분의 2(72명) 이상 찬성이 필요해 쉽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현재까지 표결에 참여하겠다는 여당 의원은 20여 명으로 추산됩니다. 이들은 탄핵 찬반을 놓고 막판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공개적으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찬성'으로 마음을 정한 의원이 더 있을 가능성이 커 당내 '이탈표'가 이미 가결 요건인 8명을 넘어섰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권 원내대표는 '공개 찬성을 예고한 의원들이 있는 상황에서 반대 당론이 의미가 있나'라는 질문에 "그렇게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론이 결정되면 원내대표 입장에서는 당론에 충실히 따라달라고 의원들 상대로 호소하는 수밖에 없다. (당론을) 강제할 방법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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