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다섯 번째 확진…“방역 비상”

입력 2024.12.13 (21:11) 수정 2024.12.1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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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북 부안군에서 오리 2만 2천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겨울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은 열 곳으로 늘었고, 이달에만 다섯 번째 확진입니다.

특히 이달에 확인된 다섯 건 가운데 세 곳은 오리 농장이고, 두 곳은 대규모 산란계 농장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달 들어 산란계 농장과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농가와 지자체는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전라북도에는 김제에 산란계 밀집단지도 있어 차단 방역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수본은 우선 부안 발생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주변 농장 40곳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농장이 농협목우촌에 오리를 납품해 온 농장인 만큼, 전국에 있는 농협목우촌 오리 사육 계약 농장 7곳에 대해 일제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농장은 물론 도축시설과 차량 등에 대해서는 내일(14일) 오전 10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한 전국의 오리계열사 14곳에 계열 농장의 이상 여부를 매일 전화로 확인하고, 매주 농장을 직접 방문해 방역 실태를 점검하도록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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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들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다섯 번째 확진…“방역 비상”
    • 입력 2024-12-13 21:11:55
    • 수정2024-12-13 21:41:29
    경제
이달 들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북 부안군에서 오리 2만 2천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겨울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농장은 열 곳으로 늘었고, 이달에만 다섯 번째 확진입니다.

특히 이달에 확인된 다섯 건 가운데 세 곳은 오리 농장이고, 두 곳은 대규모 산란계 농장입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달 들어 산란계 농장과 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며, 농가와 지자체는 방역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전라북도에는 김제에 산란계 밀집단지도 있어 차단 방역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수본은 우선 부안 발생 농장의 출입을 통제하고, 주변 농장 40곳에 대해서도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농장이 농협목우촌에 오리를 납품해 온 농장인 만큼, 전국에 있는 농협목우촌 오리 사육 계약 농장 7곳에 대해 일제 정밀 검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 농장은 물론 도축시설과 차량 등에 대해서는 내일(14일) 오전 10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한 전국의 오리계열사 14곳에 계열 농장의 이상 여부를 매일 전화로 확인하고, 매주 농장을 직접 방문해 방역 실태를 점검하도록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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