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표결 하루 앞…농민·청소년 거리로
입력 2024.12.13 (21:45)
수정 2024.12.13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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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농민들과 청소년들까지 거리에 나와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촉구했습니다.
고민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의회 앞 도로에 트랙터가 등장했습니다.
도로에 마련된 분향소엔 국민의힘 로고가 담긴, 영정사진까지 걸렸습니다.
["구속하라 구속하라!"]
오늘 집회를 진행한 농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며 장례를 치르듯 관을 들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해체하라 해체하라!"]
농민들은 관을 들고 의회 안으로 진입하려 했지만, 경찰 등이 막아서며 서로 밀치고 막는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란에 동조하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김효준/제주농민의 길 공동대표 : "국정농단 세력에 기생하며 살았으며 지금은 검찰독재, 내란 수괴에 기생하고 있는 너희들. 너희들 국민의힘의 사망을 선포한다!"]
농민들은 헌화를 한 뒤 계란을 던지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독재자 윤석열 날리고 싶어요."]
청소년 밴드는 노래 가사를 바꿔 부르며,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다 함께, 익숙한 노래를 열정적으로 합창하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최서원/신성여자고등학교 1학년 : "당신의 무시를 (시민들은) 한겨울의 땀으로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4·3을 폭동으로 써둔 당신은, 국가의 권력을 제 마음대로 사용하는 당신은,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의 가해자가 되고 싶어 하는 비겁한 사람임을 알립니다."]
각계 성명도 이어졌습니다.
제주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 200여 명은 민주주의를 위협한 윤석열 대통령 즉각 탄핵을 요구했고, 퇴직 교사 150여 명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를 무력화하려 한 것은 명백한 내란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주시청 앞에선 오늘도 윤 대통령의 퇴진 집회가 이어진 가운데, 재표결을 하루 앞두고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민주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내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농민들과 청소년들까지 거리에 나와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촉구했습니다.
고민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의회 앞 도로에 트랙터가 등장했습니다.
도로에 마련된 분향소엔 국민의힘 로고가 담긴, 영정사진까지 걸렸습니다.
["구속하라 구속하라!"]
오늘 집회를 진행한 농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며 장례를 치르듯 관을 들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해체하라 해체하라!"]
농민들은 관을 들고 의회 안으로 진입하려 했지만, 경찰 등이 막아서며 서로 밀치고 막는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란에 동조하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김효준/제주농민의 길 공동대표 : "국정농단 세력에 기생하며 살았으며 지금은 검찰독재, 내란 수괴에 기생하고 있는 너희들. 너희들 국민의힘의 사망을 선포한다!"]
농민들은 헌화를 한 뒤 계란을 던지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독재자 윤석열 날리고 싶어요."]
청소년 밴드는 노래 가사를 바꿔 부르며,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다 함께, 익숙한 노래를 열정적으로 합창하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최서원/신성여자고등학교 1학년 : "당신의 무시를 (시민들은) 한겨울의 땀으로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4·3을 폭동으로 써둔 당신은, 국가의 권력을 제 마음대로 사용하는 당신은,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의 가해자가 되고 싶어 하는 비겁한 사람임을 알립니다."]
각계 성명도 이어졌습니다.
제주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 200여 명은 민주주의를 위협한 윤석열 대통령 즉각 탄핵을 요구했고, 퇴직 교사 150여 명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를 무력화하려 한 것은 명백한 내란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주시청 앞에선 오늘도 윤 대통령의 퇴진 집회가 이어진 가운데, 재표결을 하루 앞두고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민주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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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농민들과 청소년들까지 거리에 나와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촉구했습니다.
고민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의회 앞 도로에 트랙터가 등장했습니다.
도로에 마련된 분향소엔 국민의힘 로고가 담긴, 영정사진까지 걸렸습니다.
["구속하라 구속하라!"]
오늘 집회를 진행한 농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며 장례를 치르듯 관을 들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해체하라 해체하라!"]
농민들은 관을 들고 의회 안으로 진입하려 했지만, 경찰 등이 막아서며 서로 밀치고 막는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란에 동조하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김효준/제주농민의 길 공동대표 : "국정농단 세력에 기생하며 살았으며 지금은 검찰독재, 내란 수괴에 기생하고 있는 너희들. 너희들 국민의힘의 사망을 선포한다!"]
농민들은 헌화를 한 뒤 계란을 던지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독재자 윤석열 날리고 싶어요."]
청소년 밴드는 노래 가사를 바꿔 부르며,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다 함께, 익숙한 노래를 열정적으로 합창하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최서원/신성여자고등학교 1학년 : "당신의 무시를 (시민들은) 한겨울의 땀으로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4·3을 폭동으로 써둔 당신은, 국가의 권력을 제 마음대로 사용하는 당신은,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의 가해자가 되고 싶어 하는 비겁한 사람임을 알립니다."]
각계 성명도 이어졌습니다.
제주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 200여 명은 민주주의를 위협한 윤석열 대통령 즉각 탄핵을 요구했고, 퇴직 교사 150여 명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를 무력화하려 한 것은 명백한 내란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주시청 앞에선 오늘도 윤 대통령의 퇴진 집회가 이어진 가운데, 재표결을 하루 앞두고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민주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내일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농민들과 청소년들까지 거리에 나와 대통령 탄핵안 가결을 촉구했습니다.
고민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도의회 앞 도로에 트랙터가 등장했습니다.
도로에 마련된 분향소엔 국민의힘 로고가 담긴, 영정사진까지 걸렸습니다.
["구속하라 구속하라!"]
오늘 집회를 진행한 농민들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와 국민의힘 해체를 촉구하며 장례를 치르듯 관을 들고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해체하라 해체하라!"]
농민들은 관을 들고 의회 안으로 진입하려 했지만, 경찰 등이 막아서며 서로 밀치고 막는 몸싸움까지 벌어졌습니다.
이들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내란에 동조하고 있다고 성토했습니다.
[김효준/제주농민의 길 공동대표 : "국정농단 세력에 기생하며 살았으며 지금은 검찰독재, 내란 수괴에 기생하고 있는 너희들. 너희들 국민의힘의 사망을 선포한다!"]
농민들은 헌화를 한 뒤 계란을 던지며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독재자 윤석열 날리고 싶어요."]
청소년 밴드는 노래 가사를 바꿔 부르며,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다 함께, 익숙한 노래를 열정적으로 합창하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최서원/신성여자고등학교 1학년 : "당신의 무시를 (시민들은) 한겨울의 땀으로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4·3을 폭동으로 써둔 당신은, 국가의 권력을 제 마음대로 사용하는 당신은,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의 가해자가 되고 싶어 하는 비겁한 사람임을 알립니다."]
각계 성명도 이어졌습니다.
제주 지역 사회복지 종사자 200여 명은 민주주의를 위협한 윤석열 대통령 즉각 탄핵을 요구했고, 퇴직 교사 150여 명은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국회를 무력화하려 한 것은 명백한 내란 행위라고 강조했습니다.
제주시청 앞에선 오늘도 윤 대통령의 퇴진 집회가 이어진 가운데, 재표결을 하루 앞두고 탄핵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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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주 기자 think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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