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가계 빚 11조 원 넘어…“집값이 문제”
입력 2024.12.13 (21:49)
수정 2024.12.13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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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내 가계 빚이 올해 3분기 기준, 11조 4,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빚을 지는 사람들이 크게 는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11조 4405억 원.
올해 3분기, 강원도 가계 부채 금액입니다.
2003년, 한국은행의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주택담보대출입니다.
3분기 주택담보대출이 7조 9,000억 원으로 전체 대출액의 70%에 육박합니다.
2분기보단 200억 원 넘게 늘었습니다.
이 규모도 2006년 이후 최고칩니다.
반대로, 일반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은 2분기보다 400억 원 줄었습니다.
결국, 집을 사느라 빌리는 돈이 늘었고, 그 규모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상황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를 보면 올해 10월 103.93으로 그 전달보다 0.03% 올랐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열다섯 달 연속으로 상승했습니다.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쏠리면, 상대적으로 시중에 풀리는 돈이 줄어 시장 경기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주영/상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 "예전에 비해서 주택담보대출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면 그쪽에 돈이 많이 이제 투입이 되는 건데요. 그러니까 좀 상대적으로 다른 소비 지출은 줄일 수밖에 없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체 가계 빚이 동시에 느는 건 전국이 다 비슷합니다.
[김민수/한국은행 금융조사팀장 : "주택 매매 거래가 늘어나면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기 때문에, 주택 매매 거래 증가에 기인했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다만, 한은은 올해 7월부터 주택 매매량이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가계 빚 증가 폭과 그 속도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강원도 내 가계 빚이 올해 3분기 기준, 11조 4,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빚을 지는 사람들이 크게 는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11조 4405억 원.
올해 3분기, 강원도 가계 부채 금액입니다.
2003년, 한국은행의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주택담보대출입니다.
3분기 주택담보대출이 7조 9,000억 원으로 전체 대출액의 70%에 육박합니다.
2분기보단 200억 원 넘게 늘었습니다.
이 규모도 2006년 이후 최고칩니다.
반대로, 일반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은 2분기보다 400억 원 줄었습니다.
결국, 집을 사느라 빌리는 돈이 늘었고, 그 규모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상황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를 보면 올해 10월 103.93으로 그 전달보다 0.03% 올랐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열다섯 달 연속으로 상승했습니다.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쏠리면, 상대적으로 시중에 풀리는 돈이 줄어 시장 경기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주영/상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 "예전에 비해서 주택담보대출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면 그쪽에 돈이 많이 이제 투입이 되는 건데요. 그러니까 좀 상대적으로 다른 소비 지출은 줄일 수밖에 없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체 가계 빚이 동시에 느는 건 전국이 다 비슷합니다.
[김민수/한국은행 금융조사팀장 : "주택 매매 거래가 늘어나면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기 때문에, 주택 매매 거래 증가에 기인했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다만, 한은은 올해 7월부터 주택 매매량이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가계 빚 증가 폭과 그 속도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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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내 가계 빚이 올해 3분기 기준, 11조 4,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빚을 지는 사람들이 크게 는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11조 4405억 원.
올해 3분기, 강원도 가계 부채 금액입니다.
2003년, 한국은행의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주택담보대출입니다.
3분기 주택담보대출이 7조 9,000억 원으로 전체 대출액의 70%에 육박합니다.
2분기보단 200억 원 넘게 늘었습니다.
이 규모도 2006년 이후 최고칩니다.
반대로, 일반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은 2분기보다 400억 원 줄었습니다.
결국, 집을 사느라 빌리는 돈이 늘었고, 그 규모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상황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를 보면 올해 10월 103.93으로 그 전달보다 0.03% 올랐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열다섯 달 연속으로 상승했습니다.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쏠리면, 상대적으로 시중에 풀리는 돈이 줄어 시장 경기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주영/상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 "예전에 비해서 주택담보대출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면 그쪽에 돈이 많이 이제 투입이 되는 건데요. 그러니까 좀 상대적으로 다른 소비 지출은 줄일 수밖에 없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체 가계 빚이 동시에 느는 건 전국이 다 비슷합니다.
[김민수/한국은행 금융조사팀장 : "주택 매매 거래가 늘어나면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기 때문에, 주택 매매 거래 증가에 기인했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다만, 한은은 올해 7월부터 주택 매매량이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가계 빚 증가 폭과 그 속도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강원도 내 가계 빚이 올해 3분기 기준, 11조 4,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내 집 마련을 위해 빚을 지는 사람들이 크게 는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입니다.
이현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11조 4405억 원.
올해 3분기, 강원도 가계 부채 금액입니다.
2003년, 한국은행의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주택담보대출입니다.
3분기 주택담보대출이 7조 9,000억 원으로 전체 대출액의 70%에 육박합니다.
2분기보단 200억 원 넘게 늘었습니다.
이 규모도 2006년 이후 최고칩니다.
반대로, 일반 신용대출을 포함한 기타 대출은 2분기보다 400억 원 줄었습니다.
결국, 집을 사느라 빌리는 돈이 늘었고, 그 규모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상황입니다.
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를 보면 올해 10월 103.93으로 그 전달보다 0.03% 올랐습니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 열다섯 달 연속으로 상승했습니다.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쏠리면, 상대적으로 시중에 풀리는 돈이 줄어 시장 경기에 좋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김주영/상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 : "예전에 비해서 주택담보대출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면 그쪽에 돈이 많이 이제 투입이 되는 건데요. 그러니까 좀 상대적으로 다른 소비 지출은 줄일 수밖에 없는…."]
주택담보대출과 전체 가계 빚이 동시에 느는 건 전국이 다 비슷합니다.
[김민수/한국은행 금융조사팀장 : "주택 매매 거래가 늘어나면 주택담보대출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그런 구조기 때문에, 주택 매매 거래 증가에 기인했다고 보면 될 것 같고요."]
다만, 한은은 올해 7월부터 주택 매매량이 줄어드는 추세라면서, 가계 빚 증가 폭과 그 속도도 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현기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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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기 기자 gold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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