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와 스포츠의 융합…미리 본 미래운동회
입력 2024.12.13 (22:02)
수정 2024.12.13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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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운동회'하면 넓은 운동장에서 하는 줄다리기나 달리기를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텐요.
미래의 운동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미디어아트와 스포츠를 융합한 이색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지하 공간에 모인 남녀노소 시민들.
준비운동을 하며 충분히 몸을 풀고, 사회자의 선포에 따라 운동회가 시작됩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첫 번째 종목은 땅따먹기.
특수헬멧을 쓴 참가자들이 경기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니자 바닥에는 각자의 점령 면적이 표시됩니다.
천장에 설치된 모션 캡쳐, 동작분석 카메라가 동선을 기록해 나타낸 건데, 참가자별 성적은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두 번째 종목은 디지털 컬링.
종목이 바뀌자 이번에는 경기장 바닥에 과녁이 등장하고, 참가자들은 내부에 센서가 설치된 특수공을 굴립니다.
공의 위치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측정돼 스크린에 나타나고, 참가자들은 환호합니다.
이어 열린 소리 위치 찾기 경기.
안대를 쓴 참가자들은 소리가 나는 지점을 찾아 쉴새 없이 움직이고, 정확한 지점에 도착하자 보석을 획득합니다.
[이도윤/참가자 : "미래에 할 수 있는 운동을 미리 해봐서 신기했고 무엇보다 학원을 빼먹어서 재밌었어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내년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개최 예정인 미래운동회.
미디어아트 기술과 운동, 게임을 융합한 이색 종목이 개발됐습니다.
이미 2015년부터 이런 운동회를 열고 있는 일본 야마구치 정보예술센터가 협업했습니다.
[김광래/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학예연구사 : "남녀노소 즐겨온 대한민국의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운동회를 다같이 함께 할 수 있고, 디지털 예술과 함께 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봄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래운동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운동회'하면 넓은 운동장에서 하는 줄다리기나 달리기를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텐요.
미래의 운동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미디어아트와 스포츠를 융합한 이색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지하 공간에 모인 남녀노소 시민들.
준비운동을 하며 충분히 몸을 풀고, 사회자의 선포에 따라 운동회가 시작됩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첫 번째 종목은 땅따먹기.
특수헬멧을 쓴 참가자들이 경기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니자 바닥에는 각자의 점령 면적이 표시됩니다.
천장에 설치된 모션 캡쳐, 동작분석 카메라가 동선을 기록해 나타낸 건데, 참가자별 성적은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두 번째 종목은 디지털 컬링.
종목이 바뀌자 이번에는 경기장 바닥에 과녁이 등장하고, 참가자들은 내부에 센서가 설치된 특수공을 굴립니다.
공의 위치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측정돼 스크린에 나타나고, 참가자들은 환호합니다.
이어 열린 소리 위치 찾기 경기.
안대를 쓴 참가자들은 소리가 나는 지점을 찾아 쉴새 없이 움직이고, 정확한 지점에 도착하자 보석을 획득합니다.
[이도윤/참가자 : "미래에 할 수 있는 운동을 미리 해봐서 신기했고 무엇보다 학원을 빼먹어서 재밌었어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내년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개최 예정인 미래운동회.
미디어아트 기술과 운동, 게임을 융합한 이색 종목이 개발됐습니다.
이미 2015년부터 이런 운동회를 열고 있는 일본 야마구치 정보예술센터가 협업했습니다.
[김광래/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학예연구사 : "남녀노소 즐겨온 대한민국의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운동회를 다같이 함께 할 수 있고, 디지털 예술과 함께 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봄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래운동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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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회'하면 넓은 운동장에서 하는 줄다리기나 달리기를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텐요.
미래의 운동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미디어아트와 스포츠를 융합한 이색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지하 공간에 모인 남녀노소 시민들.
준비운동을 하며 충분히 몸을 풀고, 사회자의 선포에 따라 운동회가 시작됩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첫 번째 종목은 땅따먹기.
특수헬멧을 쓴 참가자들이 경기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니자 바닥에는 각자의 점령 면적이 표시됩니다.
천장에 설치된 모션 캡쳐, 동작분석 카메라가 동선을 기록해 나타낸 건데, 참가자별 성적은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두 번째 종목은 디지털 컬링.
종목이 바뀌자 이번에는 경기장 바닥에 과녁이 등장하고, 참가자들은 내부에 센서가 설치된 특수공을 굴립니다.
공의 위치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측정돼 스크린에 나타나고, 참가자들은 환호합니다.
이어 열린 소리 위치 찾기 경기.
안대를 쓴 참가자들은 소리가 나는 지점을 찾아 쉴새 없이 움직이고, 정확한 지점에 도착하자 보석을 획득합니다.
[이도윤/참가자 : "미래에 할 수 있는 운동을 미리 해봐서 신기했고 무엇보다 학원을 빼먹어서 재밌었어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내년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개최 예정인 미래운동회.
미디어아트 기술과 운동, 게임을 융합한 이색 종목이 개발됐습니다.
이미 2015년부터 이런 운동회를 열고 있는 일본 야마구치 정보예술센터가 협업했습니다.
[김광래/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학예연구사 : "남녀노소 즐겨온 대한민국의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운동회를 다같이 함께 할 수 있고, 디지털 예술과 함께 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봄 시민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미래운동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운동회'하면 넓은 운동장에서 하는 줄다리기나 달리기를 떠올리는 분들 많으실텐요.
미래의 운동회는 어떤 모습일까요?
미디어아트와 스포츠를 융합한 이색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김호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지하 공간에 모인 남녀노소 시민들.
준비운동을 하며 충분히 몸을 풀고, 사회자의 선포에 따라 운동회가 시작됩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첫 번째 종목은 땅따먹기.
특수헬멧을 쓴 참가자들이 경기장을 이리저리 뛰어다니자 바닥에는 각자의 점령 면적이 표시됩니다.
천장에 설치된 모션 캡쳐, 동작분석 카메라가 동선을 기록해 나타낸 건데, 참가자별 성적은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두 번째 종목은 디지털 컬링.
종목이 바뀌자 이번에는 경기장 바닥에 과녁이 등장하고, 참가자들은 내부에 센서가 설치된 특수공을 굴립니다.
공의 위치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측정돼 스크린에 나타나고, 참가자들은 환호합니다.
이어 열린 소리 위치 찾기 경기.
안대를 쓴 참가자들은 소리가 나는 지점을 찾아 쉴새 없이 움직이고, 정확한 지점에 도착하자 보석을 획득합니다.
[이도윤/참가자 : "미래에 할 수 있는 운동을 미리 해봐서 신기했고 무엇보다 학원을 빼먹어서 재밌었어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내년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개최 예정인 미래운동회.
미디어아트 기술과 운동, 게임을 융합한 이색 종목이 개발됐습니다.
이미 2015년부터 이런 운동회를 열고 있는 일본 야마구치 정보예술센터가 협업했습니다.
[김광래/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학예연구사 : "남녀노소 즐겨온 대한민국의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라져가는 운동회를 다같이 함께 할 수 있고, 디지털 예술과 함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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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 기자 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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