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멕시코, ‘불공정 관행’ 혐의 66억 원 과징금
입력 2024.12.14 (01:41)
수정 2024.12.14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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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매유통 대기업 월마트의 멕시코·중미 자회사인 월멕스(Walmex)가 물품 공급·유통업체를 상대로 한 불공정 관행 혐의로 수십억 원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월멕스는 현지시간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 “전날 연방경제경쟁위원회(COFECE)의 물품 공급·유통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COFECE가 9천336만 6천 페소(66억 원 상당)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COFECE는 월멕스가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 협력업체를 상대로 가격과 납품 조건 등을 강요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월멕스는 “조사 과정이 투명하지 않았고, 관련 법 적용에서도 일부 납득할 수 없는 판단이 있는 것으로 우리는 보고 있다”며 “관련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멕시코 당국이 4건의 조사 대상 중 2건에 대해서는 업체와의 지급 조건 협상 등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인정했다면서 “이번 결정이 멕시코에서의 영업에 궁극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월멕스 홈페이지에 공개된 연례보고서를 보면 월마트는 지난해 주로 멕시코에서 8천865억 2천300만 페소(63조 원 상당) 매출고를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월멕스는 현지시간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 “전날 연방경제경쟁위원회(COFECE)의 물품 공급·유통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COFECE가 9천336만 6천 페소(66억 원 상당)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COFECE는 월멕스가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 협력업체를 상대로 가격과 납품 조건 등을 강요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월멕스는 “조사 과정이 투명하지 않았고, 관련 법 적용에서도 일부 납득할 수 없는 판단이 있는 것으로 우리는 보고 있다”며 “관련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멕시코 당국이 4건의 조사 대상 중 2건에 대해서는 업체와의 지급 조건 협상 등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인정했다면서 “이번 결정이 멕시코에서의 영업에 궁극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월멕스 홈페이지에 공개된 연례보고서를 보면 월마트는 지난해 주로 멕시코에서 8천865억 2천300만 페소(63조 원 상당) 매출고를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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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마트 멕시코, ‘불공정 관행’ 혐의 66억 원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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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4 01:41:55
- 수정2024-12-14 01:49:09
미국 소매유통 대기업 월마트의 멕시코·중미 자회사인 월멕스(Walmex)가 물품 공급·유통업체를 상대로 한 불공정 관행 혐의로 수십억 원대의 과징금을 물게 됐습니다.
월멕스는 현지시간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 “전날 연방경제경쟁위원회(COFECE)의 물품 공급·유통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COFECE가 9천336만 6천 페소(66억 원 상당)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COFECE는 월멕스가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 협력업체를 상대로 가격과 납품 조건 등을 강요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월멕스는 “조사 과정이 투명하지 않았고, 관련 법 적용에서도 일부 납득할 수 없는 판단이 있는 것으로 우리는 보고 있다”며 “관련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멕시코 당국이 4건의 조사 대상 중 2건에 대해서는 업체와의 지급 조건 협상 등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인정했다면서 “이번 결정이 멕시코에서의 영업에 궁극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월멕스 홈페이지에 공개된 연례보고서를 보면 월마트는 지난해 주로 멕시코에서 8천865억 2천300만 페소(63조 원 상당) 매출고를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월멕스는 현지시간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 “전날 연방경제경쟁위원회(COFECE)의 물품 공급·유통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통보받았다”며, COFECE가 9천336만 6천 페소(66억 원 상당)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습니다.
COFECE는 월멕스가 시장 지배적 지위를 이용, 협력업체를 상대로 가격과 납품 조건 등을 강요했다고 판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대해 월멕스는 “조사 과정이 투명하지 않았고, 관련 법 적용에서도 일부 납득할 수 없는 판단이 있는 것으로 우리는 보고 있다”며 “관련 결정에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멕시코 당국이 4건의 조사 대상 중 2건에 대해서는 업체와의 지급 조건 협상 등에 문제가 없었다는 점을 인정했다면서 “이번 결정이 멕시코에서의 영업에 궁극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월멕스 홈페이지에 공개된 연례보고서를 보면 월마트는 지난해 주로 멕시코에서 8천865억 2천300만 페소(63조 원 상당) 매출고를 올렸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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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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