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보수 텃밭’ 대구 경북도 탄핵안 가결 촉구…이 시각 대구

입력 2024.12.14 (14:38) 수정 2024.12.1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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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비상계엄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 대구·경북에서도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 동성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봅니다.

박진영 기자, 지금 대구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구 동성로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 현장에는 조금 뒤 있을 탄핵 소추안 표결에 맞춰 시국대회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4개 차선, 5백미터 거리를 비워두고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서 시민들이 국회 탄핵 표결을 지켜볼 계획인데요.

집회 주최 측은 평소 3천여 명이 모이던 집회가 오늘 약 3만 명까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조금 뒤 진행되는 탄핵안 표결이 만약 또다시 부결된다면, 여기서 3킬로미터 떨어진 국민의 힘 대구시 당사로 이동해 항의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비상계엄과 관련해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탄핵을 촉구하는 대구·경북 시민들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앞과 마찬가지로 대구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모이는 이곳 동성로에서도 매일 시국대회가 열렸고요.

또 경북대와 영남대 등 대학생들이 시국 선언을 발표하고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어제 시국 미사를 개최하는 등 종교계의 탄핵 요구도 잇따랐습니다.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은 대구경북이지만, 민주주의 파괴 행위들이 차츰 드러나면서 정치 성향을 떠나 이를 규탄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탄핵이 가결될 경우, 정치 지형 불균형으로 정국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동성로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영상편집: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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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14 14:38:14
    • 수정2024-12-14 14:4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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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대구로 가보겠습니다.

비상계엄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윤 대통령 지지율이 높은 대구·경북에서도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대구 동성로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봅니다.

박진영 기자, 지금 대구 분위기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저는 지금 대구 동성로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 현장에는 조금 뒤 있을 탄핵 소추안 표결에 맞춰 시국대회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4개 차선, 5백미터 거리를 비워두고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서 시민들이 국회 탄핵 표결을 지켜볼 계획인데요.

집회 주최 측은 평소 3천여 명이 모이던 집회가 오늘 약 3만 명까지 모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조금 뒤 진행되는 탄핵안 표결이 만약 또다시 부결된다면, 여기서 3킬로미터 떨어진 국민의 힘 대구시 당사로 이동해 항의 집회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비상계엄과 관련해 수사가 본격화하면서 탄핵을 촉구하는 대구·경북 시민들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국회 앞과 마찬가지로 대구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모이는 이곳 동성로에서도 매일 시국대회가 열렸고요.

또 경북대와 영남대 등 대학생들이 시국 선언을 발표하고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습니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어제 시국 미사를 개최하는 등 종교계의 탄핵 요구도 잇따랐습니다.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높은 대구경북이지만, 민주주의 파괴 행위들이 차츰 드러나면서 정치 성향을 떠나 이를 규탄하는 여론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

다만 일부에서는 탄핵이 가결될 경우, 정치 지형 불균형으로 정국 혼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구 동성로에서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촬영기자:최동희/영상편집:김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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