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찬성 204표…반대 당론에도 최소 12표 찬성
입력 2024.12.14 (20:05)
수정 2024.12.14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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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에선 적어도 열두 명이 탄핵안에 찬성한 걸로 보입니다.
여기에 기권과 무효까지 더하면 스물 세 명이 반대 당론을 따르지 않은 걸로 분석됩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와 달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안 표결에 모두 참여했습니다.
오전부터 이어진 의원총회 결과 부결 당론을 유지하면서도 표결엔 참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300명 참석에 찬성 204표로, 108명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최소 12명이 찬성표를 던진 겁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 : "(민주주의가) 더 한층 성숙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앞서 공개 찬성 의사를 밝힌 7명 외에 5명이 더 찬성으로 돌아선 거로 보이는데, 기권과 무효를 던진 11명 역시 사실상 국민의힘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근데 저희는 12표에서 15표를 생각했는데 12표 정도 나온 거는 예상했던 표 정도로 나온 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의 4번째 담화 이후 한동훈 대표까지 나서 탄핵 찬성을 촉구했는데.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저는 당론으로 탄핵을 찬성하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생각보다 찬성표가 적게 나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내란 공모자'로 적시됐고, 민주당이 내란 공범으로 고발한 데다 의원 제명까지 추진하는 게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게 여권의 전언입니다.
앞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표결에는 234명이 찬성했습니다.
야권과 무소속 172명을 제외하고도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에서 최소 62명의 이탈표가 나왔는데, 당 주류였던 '친박계'에서도 일부 찬성표를 던진 겁니다.
8년 전보다는 줄었지만, 결국 의결 정족수보다 4표 더 많은 찬성표가 나와 탄핵안은 가결됐고, 당분간 국민의힘은 내홍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서수민
국민의힘에선 적어도 열두 명이 탄핵안에 찬성한 걸로 보입니다.
여기에 기권과 무효까지 더하면 스물 세 명이 반대 당론을 따르지 않은 걸로 분석됩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와 달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안 표결에 모두 참여했습니다.
오전부터 이어진 의원총회 결과 부결 당론을 유지하면서도 표결엔 참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300명 참석에 찬성 204표로, 108명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최소 12명이 찬성표를 던진 겁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 : "(민주주의가) 더 한층 성숙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앞서 공개 찬성 의사를 밝힌 7명 외에 5명이 더 찬성으로 돌아선 거로 보이는데, 기권과 무효를 던진 11명 역시 사실상 국민의힘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근데 저희는 12표에서 15표를 생각했는데 12표 정도 나온 거는 예상했던 표 정도로 나온 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의 4번째 담화 이후 한동훈 대표까지 나서 탄핵 찬성을 촉구했는데.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저는 당론으로 탄핵을 찬성하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생각보다 찬성표가 적게 나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내란 공모자'로 적시됐고, 민주당이 내란 공범으로 고발한 데다 의원 제명까지 추진하는 게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게 여권의 전언입니다.
앞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표결에는 234명이 찬성했습니다.
야권과 무소속 172명을 제외하고도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에서 최소 62명의 이탈표가 나왔는데, 당 주류였던 '친박계'에서도 일부 찬성표를 던진 겁니다.
8년 전보다는 줄었지만, 결국 의결 정족수보다 4표 더 많은 찬성표가 나와 탄핵안은 가결됐고, 당분간 국민의힘은 내홍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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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4 20:05:41
- 수정2024-12-14 22: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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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에선 적어도 열두 명이 탄핵안에 찬성한 걸로 보입니다.
여기에 기권과 무효까지 더하면 스물 세 명이 반대 당론을 따르지 않은 걸로 분석됩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와 달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안 표결에 모두 참여했습니다.
오전부터 이어진 의원총회 결과 부결 당론을 유지하면서도 표결엔 참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300명 참석에 찬성 204표로, 108명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최소 12명이 찬성표를 던진 겁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 : "(민주주의가) 더 한층 성숙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앞서 공개 찬성 의사를 밝힌 7명 외에 5명이 더 찬성으로 돌아선 거로 보이는데, 기권과 무효를 던진 11명 역시 사실상 국민의힘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근데 저희는 12표에서 15표를 생각했는데 12표 정도 나온 거는 예상했던 표 정도로 나온 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의 4번째 담화 이후 한동훈 대표까지 나서 탄핵 찬성을 촉구했는데.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저는 당론으로 탄핵을 찬성하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생각보다 찬성표가 적게 나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내란 공모자'로 적시됐고, 민주당이 내란 공범으로 고발한 데다 의원 제명까지 추진하는 게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게 여권의 전언입니다.
앞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표결에는 234명이 찬성했습니다.
야권과 무소속 172명을 제외하고도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에서 최소 62명의 이탈표가 나왔는데, 당 주류였던 '친박계'에서도 일부 찬성표를 던진 겁니다.
8년 전보다는 줄었지만, 결국 의결 정족수보다 4표 더 많은 찬성표가 나와 탄핵안은 가결됐고, 당분간 국민의힘은 내홍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서수민
국민의힘에선 적어도 열두 명이 탄핵안에 찬성한 걸로 보입니다.
여기에 기권과 무효까지 더하면 스물 세 명이 반대 당론을 따르지 않은 걸로 분석됩니다.
조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와 달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탄핵안 표결에 모두 참여했습니다.
오전부터 이어진 의원총회 결과 부결 당론을 유지하면서도 표결엔 참여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300명 참석에 찬성 204표로, 108명 국민의힘 의원 가운데 최소 12명이 찬성표를 던진 겁니다.
[김상욱/국민의힘 의원 : "(민주주의가) 더 한층 성숙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앞서 공개 찬성 의사를 밝힌 7명 외에 5명이 더 찬성으로 돌아선 거로 보이는데, 기권과 무효를 던진 11명 역시 사실상 국민의힘에서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 "근데 저희는 12표에서 15표를 생각했는데 12표 정도 나온 거는 예상했던 표 정도로 나온 것 같습니다."]
윤 대통령의 4번째 담화 이후 한동훈 대표까지 나서 탄핵 찬성을 촉구했는데.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저는 당론으로 탄핵을 찬성하자는 제안을 드립니다."]
생각보다 찬성표가 적게 나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내란 공모자'로 적시됐고, 민주당이 내란 공범으로 고발한 데다 의원 제명까지 추진하는 게 영향을 미쳤을 거라는 게 여권의 전언입니다.
앞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표결에는 234명이 찬성했습니다.
야권과 무소속 172명을 제외하고도 당시 여당인 새누리당에서 최소 62명의 이탈표가 나왔는데, 당 주류였던 '친박계'에서도 일부 찬성표를 던진 겁니다.
8년 전보다는 줄었지만, 결국 의결 정족수보다 4표 더 많은 찬성표가 나와 탄핵안은 가결됐고, 당분간 국민의힘은 내홍에 휩싸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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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진 기자 jin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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