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오늘 결과 무겁게 받아들여…대표 직무 수행할 것”
입력 2024.12.14 (21:50)
수정 2024.12.1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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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늘(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결과에 대해 “오늘의 결과를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당 대표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본회의 표결 후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집권 여당 대표로서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 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의원총회 분위기에 대해 “상당히 격앙돼 있고, 저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말도 많이 하신다”라며 “저는 (당 대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심각한 불법 계엄 사태를 어떻게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며 정리하려고 노력해왔고, 그래서 조기 사퇴를 포함한 질서있는 퇴진 방안을 고민했다”라며 “그런데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무산됐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대통령의 직무를 조속히 정지시키고, 상황을 정상으로 빨리 되돌리려면 탄핵 가결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다”라며 “그 과정에서 나라와 국민만 생각했고,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탄핵안 찬성을 주장했던 한 대표는 본회의 표결에서 여당으로 추정되는 반대표 85표가 나온데 대해 “이해하고 각각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향후 조기 대선시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지금 그런 얘기할 계제는 전혀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대표는 본회의 표결 후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집권 여당 대표로서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 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의원총회 분위기에 대해 “상당히 격앙돼 있고, 저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말도 많이 하신다”라며 “저는 (당 대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심각한 불법 계엄 사태를 어떻게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며 정리하려고 노력해왔고, 그래서 조기 사퇴를 포함한 질서있는 퇴진 방안을 고민했다”라며 “그런데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무산됐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대통령의 직무를 조속히 정지시키고, 상황을 정상으로 빨리 되돌리려면 탄핵 가결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다”라며 “그 과정에서 나라와 국민만 생각했고,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탄핵안 찬성을 주장했던 한 대표는 본회의 표결에서 여당으로 추정되는 반대표 85표가 나온데 대해 “이해하고 각각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향후 조기 대선시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지금 그런 얘기할 계제는 전혀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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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오늘 결과 무겁게 받아들여…대표 직무 수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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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2-14 21:50:19
- 수정2024-12-14 22:15:51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오늘(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결과에 대해 “오늘의 결과를 대단히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당 대표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대표는 본회의 표결 후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집권 여당 대표로서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 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의원총회 분위기에 대해 “상당히 격앙돼 있고, 저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말도 많이 하신다”라며 “저는 (당 대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심각한 불법 계엄 사태를 어떻게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며 정리하려고 노력해왔고, 그래서 조기 사퇴를 포함한 질서있는 퇴진 방안을 고민했다”라며 “그런데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무산됐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대통령의 직무를 조속히 정지시키고, 상황을 정상으로 빨리 되돌리려면 탄핵 가결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다”라며 “그 과정에서 나라와 국민만 생각했고,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탄핵안 찬성을 주장했던 한 대표는 본회의 표결에서 여당으로 추정되는 반대표 85표가 나온데 대해 “이해하고 각각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향후 조기 대선시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지금 그런 얘기할 계제는 전혀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동훈 대표는 본회의 표결 후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집권 여당 대표로서 국민과 함께 잘못을 바로 잡고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의원총회 분위기에 대해 “상당히 격앙돼 있고, 저에 대해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말도 많이 하신다”라며 “저는 (당 대표) 직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는 “심각한 불법 계엄 사태를 어떻게든 국민 피해를 최소화하며 정리하려고 노력해왔고, 그래서 조기 사퇴를 포함한 질서있는 퇴진 방안을 고민했다”라며 “그런데 대통령이 약속을 지키지 않아 무산됐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상황에서 대통령의 직무를 조속히 정지시키고, 상황을 정상으로 빨리 되돌리려면 탄핵 가결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했다”라며 “그 과정에서 나라와 국민만 생각했고,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탄핵안 찬성을 주장했던 한 대표는 본회의 표결에서 여당으로 추정되는 반대표 85표가 나온데 대해 “이해하고 각각의 판단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향후 조기 대선시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엔 “지금 그런 얘기할 계제는 전혀 아니다”라고 일축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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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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