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실내 에탄올 화로 화재사고 잇따라

입력 2024.12.15 (11:09) 수정 2024.12.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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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실내에서 사용하는 에탄올 화로로 인한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15일)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에탄올 화로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가 27건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고 유형을 보면 밝은 곳에서 화로의 불꽃이 없는 것으로 잘못 보고 연료를 보충하거나, 화로가 넘어지면서 연료가 유출돼 불이 난 사례 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실내나 화로 내에 기름이 증발해 기체처럼 공기 중에 떠다니는 기름증기(유증기) 농도가 증가한 상태에서 불을 붙이다가 화재로 이어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에탄올 화로가 넘어지지 않도록 평평한 곳에서 사용하고 뜨거울 때 연료를 보충하지 말 것, 물 대신 전용 소화 도구를 이용할 것, 자주 환기할 것 등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에탄올 화로 안전 사용 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소비자 단체, 판매처 등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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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실내 에탄올 화로 화재사고 잇따라
    • 입력 2024-12-15 11:09:02
    • 수정2024-12-15 11:10:22
    경제
겨울철 실내에서 사용하는 에탄올 화로로 인한 화재 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15일)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에탄올 화로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가 27건이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사고 유형을 보면 밝은 곳에서 화로의 불꽃이 없는 것으로 잘못 보고 연료를 보충하거나, 화로가 넘어지면서 연료가 유출돼 불이 난 사례 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실내나 화로 내에 기름이 증발해 기체처럼 공기 중에 떠다니는 기름증기(유증기) 농도가 증가한 상태에서 불을 붙이다가 화재로 이어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에탄올 화로가 넘어지지 않도록 평평한 곳에서 사용하고 뜨거울 때 연료를 보충하지 말 것, 물 대신 전용 소화 도구를 이용할 것, 자주 환기할 것 등을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에탄올 화로 안전 사용 수칙을 담은 홍보 포스터를 제작해 소비자 단체, 판매처 등에 배포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소비자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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